PGR21.com


Date 2003/12/05 01:06:47
Name 다린토
File #1 fast_web_dragoon.rep (109.0 KB), Download : 257
Subject 대 테란전 스타게이트 출발
토스 vs 테란하면 일반적으로 토스는 드라군과 옵저버로 초반을 진행하고 테란은 탱크와 벌쳐로 초반을 진행합니다. 옵드라군 체제에 관한 여러가지 빌드가 있으나 지겹기도 하고 테란한테 왠지 당한다는 듯한 느낌의 기분상의 이유도 더해져서 스타게이트 출발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커세어를 먼저 뽑을 경우의 장점은 테란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다 알고 플레이를 할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커세어를 보여주면 상대는 심리적으로도 타격을 입게 되므로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수 있습니다. 물론 심리적으로 타격을 입는지 여부는 실험은 하지 않고 혼자서만 그렇게 생각합니다. 추가로 스타게이트가 빠르므로 캐리어 가는데 부담이 없습니다. 노멀티 캐리어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빌드오더를 설명해드리고 싶지만 그다지 설명할게 없는 관계로 대략 적겠습니다.
일반적인 진행으로 드라군 생산가능하게 해놓고 스타게이트를 올립니다. 커세어 한기를 생산해서 정찰 후 테란이 뭐하느냐에 따라서 맞춰가면 되는 빌드입니다.

테란이 2팩을 할 경우
그냥 게이트 추가하면서 앞마당을 가져가면 됩니다.

테란이 원팩 더블을 할 경우
3넥으로 멀티를 따라가시던지 스타게이트가 빠르게 올라갔다는 점을 이용해서 바로 웹 드라군으로 압박을 해주시면 됩니다.

테란이 원팩 원스타를 할 경우
그냥 게이트 늘려주면서 다른 스타팅에 멀티를 하시던지 로보틱스 올리면서 앞마당을 가져가시던지 스카웃  하나 뽑아주시면서 앞마당을 가져가시면 됩니다.

테란이 몰래 바이오닉일 경우
게이트 늘리면서 실드 베터리를 이용해서 방어하셔야 합니다. 아직 안당해봐서 모르겠지만 머리속에서 굴러가는 전황은 캐논지을 시간은 없을거 같습니다.

추가해서 올리는 리플에는 원게이트원스타 웹드라군 빌드로 진행한 리플을 올리겠습니다.
상대분이나 저나 초보이므로 훌륭한 겜은 기대하지 말고 보셨으면 합니다.
* homy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12-05 09:32)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미네랄은행
03/12/05 01:3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기기 위한 겜에 쓰기는 좀 문제가 있을듯한...-_-
가끔 재미로 할때는 써볼만 하겠네요.
벌쳐에 너무 취약하고 위의 각 테란 빌드에 대한 대응법들 또한 고수 테란들에게는 이미 뒤늦은 대응이라고 보입니다만....
개인적으로 상대의 성향을 모를고 정찰이 용이하지 않을때에는 거의 투팩벌쳐를 가는데요 이런 경우 초반에 끝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Elecviva
03/12/05 02:00
수정 아이콘
스타게이트를 이용한 전략이라기 보다는 커세어를 이용한 전략이라고 봐야겠네요. 스타게이트를 좀 더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전략이었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커세어 하니까 갑자기 박용욱 선수와 임요환 선수의 패러독스에서 경기가 떠오르는 군요(재경기 말고요).
이도근
03/12/05 05:41
수정 아이콘
선 스타게이트 빌드의 치명적인 문제점은...
결론부터 말하면 디텍팅 불가(=옵저버가 없다)입니다.
마인 도배에 대책이 없기에 지상병력은 나가볼 수가 없고(2팩,더블),
고작 1스타포트에서 나오는 클로킹 레이스에도 캐리어가 무력해집니다(1팩1스타).
TheHavocWorld
03/12/05 09:00
수정 아이콘
이도근//저같은 경우는 아예 옵저버 빌드를 타지 않기도 하기 때문에(로보틱스만 올리고 마는) 전혀 가능성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사업 드래군 다수, 발업 질럿이 있다면 옵저버 없어도 충분히 전투가 가능 합니다.
물론 모든 이동을 어택으로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겠지만 말입니다.
지나가다
03/12/05 09:26
수정 아이콘
초반 조이기가 투팩벌쳐면 지지네요.
옵저버보다 그다지 빨리 나오는 것도 아니구요.
차라리 스카웃을 뽑는게 조이기를 막을 수 있다는 면에서 커세어보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동동주♡사랑
03/12/05 09:48
수정 아이콘
저는 테란유저인데요.. 만약 초반에 스타게이트가 먼저 올라가서 본진에 커세어가 정찰을 왔다면 심리적으로 타격을 입기보다는.. 안심을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요. 정작 필요한게 모자라다는 걸 얘기해주니까요.. 원팩더블상대 웹드라군은 재미있는 생각이군요~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양상이라서요.
03/12/05 10:01
수정 아이콘
제가 이재훈 선수와 변길섭 선수가 로템에서 경기한 리플을 본적이 있는데요. 그 리플에서 이재훈 선수가 웹드라군을 보여줍니다. 아마 이재훈선수가 12시, 변길섭 선수가 6시였던걸로 기억하는데요. 변길섭 선수는 투팩인가, 원팩인가 (죄송;; 본지가 좀 오래되서...) 상태에서 멀티를 빠르게 가져갔구요. 이재훈 선수는 초반에는 정석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약간 앞마당을 빠르게 가져간 것 빼구요. 앞마당 가져가고 스타게이트 지어서 커세어 뽑아서 웹 개발하고 변길섭 선수가 탱크로 치고 나올때 드라군과 웹으로 정말 멋지게 중앙을 뚫어냈습니다. 이 리플 보시면 좋을듯... Yg Clan에서 다운받아서 본것 같습니다.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초반에는 정석적으로 운영하고 이재훈 선수처럼 약간 러쉬거리가 먼 지역에 걸리면 앞마당 빠르게 가져가면서 한번쯤 기습적으로 사용해 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초반부터 스타게이트 지으면 가스 부족의 압박이;;; 2팩 벌처놀이에도 농-_-락 모드로 돌입할 듯 합니다.
03/12/05 10:33
수정 아이콘
웹쓰면 마인 안튀어 나오나요?
그리고 웹 쓰면 럴커 공격하나요? (궁금)
온리진
03/12/05 10:45
수정 아이콘
저도 가끔 선 스카웃 하는대요
투팩이라도 초반 입구 드라군 겐세이;만 잘쳐주면
꽤나 쓸만합니다
탱크 섞어서 조이기 들어와도 스카웃땜시롱 SCV 터렛건설 일점사만 잘해주면 되구요
가스도 그리 많이 모자르지 않던대요
03/12/05 11:01
수정 아이콘
스카웃은 기습적인 전략으로 괜찮지요. 프로게이머들도 가끔 쓰는걸 본적 있구요. ^^
저그우승!!
03/12/05 11:29
수정 아이콘
벌쳐투팩에 아주 제대로 무너질 가능성이 -_-;;
03/12/05 12:15
수정 아이콘
그냥 질생각하고 놀려고 하는거 아니면 쓰면 안될듯..-0- 초반대나무류나 2팩조이기에 걍 GG될듯.. 합니다..;;
어딘데
03/12/05 12:54
수정 아이콘
동동주♡사랑님 말씀대로 초반에 커세어 날아오면 심리적인 타격보단 이 경기 이겼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죠
언젠가 베넷에서 패스트 커세어 쓰시는 분하고 게임 한 적 있는데
제가 투팩 벌쳐 생각 하고 있는데 갑자기 커세어가 날아오더군요
벌쳐 6기로 마인 도배 해놓고 트리플 커맨드 해서 이긴 적이 있었죠
다린토
03/12/05 14:43
수정 아이콘
투팩벌쳐엔 안당한다는걸 말씀드리고 싶고요 일단 중반부턴 그냥 실력쌈이니 트리플 커맨드해서 이겼다는건 전략에 대한 얘기가 아닐듯 싶네요
먹자먹자~
03/12/05 15:35
수정 아이콘
스타게이트로 출발할거면 커세어보다는 스카웃이 훨씬 좋을것 같네요. 커세어는 공격이 가능한것도 아니고 웹을 처음부터 사용가능한것도 아니니 빌트타임이 좀 길더라도 역시 스카웃이... 웹+드라군은 솔직히 노멀티에서 돌리기는 만만찮은 조합이죠. 그렇다면 멀티를 먹어야 하는데 그 시간동안 상대는???
먹자먹자~
03/12/05 15:49
수정 아이콘
리플을 봤는데 테란분이 너무 초보라 ... 참고가 안되는군요. 그리고 이전략 투팩 벌처에 아주 약합니다.
다린토
03/12/05 16:52
수정 아이콘
약하다고 하시는 분들 한번씩 게임 해보았으면 하네요 UnknownProtoss에게 귓말 주시거나 pgr에 메모 남겨주세요
DefineMe
03/12/05 18:34
수정 아이콘
1.07에서는 통했을지 몰라도 1.08에서는 웹 지속시간이 너무 줄어 들어서 힘들 것 같네요.
1.07에서도 저런식의 패스트웹보다 멀티 이후에 1스타 웹이 사용되었는데, 1.08에서 저렇게 패스트웹을 하면 2팩계열에 여지없이 무너질 것입니다. 2팩 벌처와 2팩 탱크 양쪽모두 막기에 난감하니까요.
리플레이에서 상대방 테란분도 배럭스 취소로 정상적인 경기 운영을 하시지 못한 듯 하네요.
높이날자~!!
03/12/05 18:43
수정 아이콘
제가 선스타게잇 전략 엄청 연구 해봤습니다
(워낙에 이상한걸 좋아하는지라 -_-;)

1스타게잇 2스캇으로 가고 3게잇 발업 질럿(약간 늦은 타이밍)에 가도 충분한 승산이 있습니다

근데 이게 단점이 2팩속,마인업 벌처에 너무 약하단거죠.;

선스타게잇이 2팩속,마인업 벌처에 너무 약한거 같네요;;
03/12/05 20:52
수정 아이콘
플토에게 옵저버를 강요하는것이 바로 벌쳐의 마인입니다. 투팩벌쳐의 경우 플토가 입구에서 드라군으로 방어 가능하겠지만 이후 테란의 멀티는 어떻게 견제할수 있을지 궁굼합니다.
예를들어 제가 테란이라면 마인으로 플토의 앞마당부터 웬만한 길목에 마인을 도배한후 주변에 벌쳐를 대기시킨후 본진과 앞마당에 터렛을 두세개 정도 지어 스카웃에 대비를 하겠습니다. 드라군 1기정도만 나와 희생하면서 마인을 제거한다면 이후 다시 마인을 깔것이며 드라군 전병력이 나와 준다면 본진으로 난입하겠습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합니까??
그리고 op pgr21-에 오시면 많은분들이 계시니 오셔서 겜해보시면 되겠네요 ^^
어딘데
03/12/05 22:06
수정 아이콘
중반부턴 실력싸움이 맞으니까 중반 이후 트리플 커맨드가 특별한 전략이라고 할 순 없겠죠
하지만 투팩에 빠르게 앞마당 가져갈 타이밍에 투팩 트리플커맨드해서 이겼다면
트리플커맨드가 전략이 아니라고는 할 수 없을 듯 한데요
다린토
03/12/05 23:12
수정 아이콘
두번째 팩토리가 완성되기 전에 커세어가 도착합니다. 저라면 바로 게이트 늘리며 앞마당을 가져가고 입구에 드라군 한기로 벌쳐가 그냥 난입하는건 막겠습니다. 그후 테란이 멀티를 가져간다면 옵저버 동반되는 시점에 견제를 하거나 견제 없이 멀티를 늘리며 물량전을 준비하겠습니다. 그리고 어딘데님의 말엔 동의 할 수 없는게 트리플 커맨드하는데 견제 못했다는게 이해가 안되는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5575 나더러 뽑으라고 한다면-지명식관련 [14] 캐터필러13624 03/12/06 13624
15574 [정보]2006년 독일 월드컵 예선전 조추첨을 Live로! [26] 막군11067 03/12/06 11067
15572 [잡담] 조지명식 재미있었나요? [29] 서쪽으로 gogo~10568 03/12/06 10568
15571 인간으로서 매력만점인 이윤열 [30] 이훈석13883 03/12/06 13883
15569 [개인 잡담]여러분 응원해 주세요~ [8] 고영7345 03/12/06 7345
15568 한빛스타즈 어리버리브라더스결성! [21] eritz12601 03/12/05 12601
15567 배울게 없다 [7] Ace of Base9739 03/12/05 9739
15564 남자이야기에서의 테란상대 [33] MoreThanAir11197 03/12/05 11197
15563 [그림&문자중계]NHN 한게임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조 지명식 [228] 막군15028 03/12/05 15028
15561 [잡담] 애니 종영의 후유증... [19] 세레네이8890 03/12/05 8890
15560 프테전에서의 가스의 추억=_= [13] 낭만다크8716 03/12/05 8716
15558 [잡담]임요환선수....에대해서.. [3] foreversunny10620 03/12/05 10620
15556 운명의 상대(1)........(갈라놓기 모드...입니다...;;;) Asianlife7832 03/12/05 7832
15555 2002년 전에 운전면허 따신분들 보세요.. [14] 이상8692 03/12/05 8692
15553 저기 테란 랭킹 젤마지막 자락에 최연성선수가 보이네요.. [10] [GhOsT]No.110119 03/12/05 10119
15552 저그, 그 새로운 전설을 기다리며... [14] Nabi8792 03/12/05 8792
15550 은하영웅전설에 관한 소식 하나 [12] optical_mouse8456 03/12/05 8456
15549 아~ 드뎌 오늘이군요. [7] GiveMeAHellYeah7482 03/12/05 7482
15547 저그가 우승하기 힘든 이유.. [4] People's elbow9086 03/12/05 9086
15546 대 테란전 스타게이트 출발 [22] 다린토9814 03/12/05 9814
15543 스타에 꼭 감독이 필요합니까? [24] 시인11931 03/12/05 11931
15542 공격하는 임정호, 방어하는 이재훈 [15] 루저10123 03/12/05 10123
15540 잡생각... [1] 거위의꿈6693 03/12/05 669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