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03/08 10:00:17 |
Name |
imp |
Subject |
아 언제쯤 잘할수 있을까.... |
GeNeRaL 웹섭에서 이 아디가 탐나는 사람이 별로 없나 보군요.. 약간은 섭섭.. ㅡ.ㅡ (제가 허접하게 키워야겠군요)
갤럭시, 인베이더, 갤러그, 제비우스... 현 대부분의 프로게이머들이 태어날 무렵, 내가 어린시절 즐기며 지냈던 게임들이다. 슈팅 게임이 절정을 이루던 시절, 난 하이스코어에 내이름을 새기고 오락실을 나왔다.
대학을 입학하던때 테트리스라는 아케이드 겜이 나왔고, 99라운드까지 가던 나는, 대회가 있다면 내가 우승했을것이라고 생각했다. 테트리스를 마지막으로 오락실을 떠났고, AT급 컴이 유행하던 그 시절 마땅한 대안겜을 찾지 못해 아주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왔다.
99년 학교 후배의 컴퓨터오락을 눈여겨 보면서, 오랬동안 잊었던 게임에 대한 욕구가 분출되었다. 하지만 이미 거의 서른이었고 손은 마우스에도 익숙치 못해 어색하기만 했다. 연전연패, 미션을 깨기도 버거웠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오랫만에 시작한 게임을 놓으려 하였다.
다시 일년이 지나 서른의 나이에 입대를 하였고(ㅡ.ㅡ) 사병들보다는 많은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여유로움은 권태로웠고, 다시금 놓았던 마우스를 잡게하였다. 그리고 2년은 배틀넷이라는 새로운 세상에서 헤매었지만, 혼자하는 게임은 한계가 있는것인지 더 늘지 않는듯하다.
난 즐기기 위해 게임을 한다. 이기기위해 맵핵을 쓴다거나, 어뷰즈를 한다거나 배신을 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성적이 나쁜걸까.(^^) 목숨걸고 해도 이길까말까 한데,
NTT가 세 종족을 평가할때....
TeRRaN => 어렵지만 강한
ZerG => 쉽고 강한
ProToSS => 쉽지만 약한
이라고 했다. 아직은 이해하기 힘든 말이지만 언젠가는 이해할 날이 올때까지 배틀넷은 계속되어야 한다. s(ㅡ.ㅡ)z
ㅡ imp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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