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02/19 03:18:16 |
Name |
글장 |
Subject |
스타의 종언 |
워3 시험판이 배포되고 그에 관한 글들로 가득하네요.
스타의 제작사가 만든 게임이고보니
그럴만도 하죠.
제가 스타 게시판에서 주로 쓰는 필명은 글장이라는 건데
이 필명은 어느 작가분이 지어준 겁니다.
스타를 좋아하던 여성작가분,
쌈장 이기석을 좋아한다는 그 분이
제 아이디를 만들 때 글장으로 해주셨습니다.
스타는 못하니까 글이라도 잘쓰라면서...
아이디부터가 스타와의 인연이 깊죠^_^
이제 스타는 어찌될까..
워3의 시대로 진입되는 걸까?
스타는 전설적인 게임으로 기록된채 묻혀지는 걸까..
스타와 오랜 시간을 함께 해왔기 때문에
드는 감상일 거 같습니다.
일. 팔 패치 후에 쏟아지던 리플들..
프로게이머의 경기보다도 더 정이가던 유저들의 리플들.
그 리플들의 올라오는 양도 눈에 띄게 줄었고...
게시판의 글도 순수 스타관련 글을 찾아보기 힘들정도가 됐습니다.
이곳 게시판에 정도가 그나마 가장 순수성(?)을 유지하고 있다고할까요?
아무튼 저도 몇 년동안 스타를 지웠다 깔았다 해가면서
지금까지 스타 언저리에 머물러 있긴 합니다.
이왕 여기까지 온 거..스타의 종언을 지켜볼 생각입니다.
워3는 안할 생각입니다.
워3의 시대에 스타 유저로 한번 남아보죠 뭐.
게시판을 채웠던 그 수많은 사건과 스타계의 사건을 잘 기억하고 있다가,
전설이 되버린 게임에 대해서 물어보는 이가 있으면
성실히 대답이나 해줘야겠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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