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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2/09 03:54
조정현선수 정말 엄청 긴장했던데요 --; 부담이 엄청 된듯 싶네요.. 얼굴이 창백해져서.. 실수를 연발하고.. 참 이것이 인생이네요..^^
02/02/0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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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선수...... 평소보다 병력이 안나오더군요. 팩토리를 너무 빨리 늘렸나? 그리고, 2,3번째 멀티가 너무 늦었습니다. 서로 팽팽하던 순간에 이젠 2시 멀티가 돌아가겠지...라고 생각했더니, 아직도 없고....어쨌든, 병력이 좀 적었던 듯 합니다. 임요환선수는 bbs한-방-러-쉬...... 헉.....ㅡ,.ㅡ 아마도 대각선이 아닌 2/3 확률에 걸었던 듯. 조정현 선수는 완전히 말리고..... 차라리 2스타 레이스를 했다면 어땠을까 합니다. 근데, 테란이 1배럭이면, 저그가 3해쳐리 아무데나 지어도 막을 수 있었나?
02/02/0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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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어떠한 측면에서 전형성을 추출하셨는지 모르겠는데....중앙쟁탈전이나 유닛간 대결..그것만 보면 어쩌면 전형적이라고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하지만 아마추어 입장에서 테플전의 두가지 공식아닌 공식이 깨어졌습니다....(어쩌면 넓게 보면 하나겠군요..)1.중앙을 탄탄하게 먹은 테란이 어느 정도 그 골간을 유지하면 플토는 결국 아사한다...2.플토는 테란보다 최소한 멀티 하나이상은 더 먹어야 한다...
궁극에는 자원전 양상이 되어 버렸지만....중반까지 이 공식안에서 게임이 이루어진 걸 보면 이 부분....정말 비전형적인 겜이었지요...이것이 인-_-생인감....
02/02/0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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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토가 테란보다 최소한 멀티 하나이상은 더 먹어야 된다... 이것은 초중반의 이야기입니다. 후반으로 가게 되면 테란이 프로토스에게 힘들어진다는 게 공식이겠죠. 멀티상황이 비등비등한 상황일지라도, 아니 오히려 테란이 그 순간의 멀티상황이 더 좋더라도, 캐리어가 나오게 되면, 캐리어+지상군의 유닛조합이 테란에게는 상대하기가 꽤나 까다롭져... 그리고 당시의 멀티상황이 비슷하다고 해도, 일단 캐리어가 나오게 되면 테란은 토스의 조합에 맞춰서 골리앗과 탱크, 벌쳐의 비율을 알맞게 배합해야 한다는 점도 테란이 힘든 점이고, 프로토스의 갖가지 겐세이(캐리어나 템플러)로 테란의 자원채취에 극심한 피해를 입힐 수 있으며, 언덕지형을 이용해 캐리어로 테란의 멀티지역을 파괴시킬 수도 있져... 또 캐리어가 그런 식의 겐세이를 펼칠 때, 골리앗만 따로 이동해서 공격을 저지시키려 하다가는 후방에 있는 드라군에 골리앗이 공격당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테란의 유닛들은 항상 조합해서 다녀야 하져... 또, 프로토스의 캐리어+질럿+드라군+a 의 조합을 벌쳐+탱크+골리앗+베슬이 이기기가 상당히 어렵져.... 그 이유란 프로토스는 캐리어+질럿+드라군+a 중의 한 종류의 유닛이 다 죽어도 싸울 수 있지만, 테란의 경우에는 탱크가 전멸당하면 드라군에 대한 피해가 클 수 있고, 골리앗이 전멸당하면, 캐리어에 다른 유닛들은 뺄 수 밖에 없기 때문이져... 캐리어가 후방에서 지원하고 골리앗 수만 줄여 놓더라도, 나머지 유닛들은 캐리어로 잡으면 되니까여....
제가 테란유저기 때문에, 테란입장에서 편중해서 글을 쓰고 있기는 하지만, 다 잡았다고 생각하는 경기를 이런 식으로 꽤 많이 져 봤습니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지는 리플레이나 방송경기도 꽤 많이 봤구여... 그렇기 때문에 전형적인 경기의 하나라고 한 것이지여. 글구, 님이 위에 말씀하신 공식은 틀린 것 같네여... 아니, 맞는 말일 수도 있는데, 해석하기에 따라서 달라지기 땜에, 뭐라고 말씀을 못 드리겠네여.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이 경기는 테란이 유리한 경기를, 토스의 캐리어+지상군에 역전당하는 전형적인 경기 중의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판단은 주관적인 거니까, 저에게 뭐라하지 마세여~
02/02/09 19:44
전형적인 경기는 아니라고 봅니다. -_-a 프로토스가 그렇게 뒤집을수 있는 요인이 여러가지 있었고, 그걸 김동수 선수가 그야말로 100%활용한 결과라고 보여지네요. 두드러진 점은 템의 사이오닉이 거의 등장하지 않았다는 거죠. 그만큼 자원을 빡빡하게 쓰면서 경기를 운영해 나갔다는 것이고, 동시에 여러 유닛의 전 맵에 걸친 컨트롤을 위해서 컨트롤이 많이 들어가는 템의 사용을 줄였다는 의미도 됩니다. 분명 몇몇 기지의 멀티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면서 1-2분의 딜레이를 주었다면 테란이 어떤 상황이 되었을지는 알수 없을것 같습니다. 질럿과 드라군의 적절한 러쉬로 인해 중앙이 번번히 깨어졌죠. 결국 프로토스의 유닛들이 이곳저곳으로 러쉬를 다닐 여지가 생긴 점에서 속도가 느린 테란의 어려움이 가중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02/02/09 19:46
그리고 3차전의경기는 본의 아니게 홍선수가 그 전략을 연습하는 모습을 미리 봐 버려서-0- 이길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긴장이 풀어진...-_-;;; 3해처리를 늦게 알아채면 본진에 2탱 드랍을 간다 해도 저그는 그다지 피해가 크지 않거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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