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7/15 11:27:10
Name 드론찌개
Subject 왜 홍진호선수는..
왜 홍진호선수가 공식리그 결승전에서 붙는 선수는 꼭 극강 테란들의 최고의 절정기일까요...
임요환 이윤열 서지훈...
그리고 그 전성기의 테란 유저들에게 120%자신의 능력을 발휘해서 최고의 플레이를 펼치고도 전부다 3:2로 분패했죠..
왠지 저그라는 종족과 홍진호선수의 비애가 느껴지는군요..
3차전에서 마지막 스컬지로 마지막 베슬을 잡는 그림같은 순간이 기억나는군요..
그순간까지 결코 안심하지 못했던..
그러나 그 치열했던 3차전이 끝나고 저는 홍진호 선수의 패배를 직감했습니다..
뭔가 웅축되어 있던 단단한 에너지가 소리없이 흩어져버린 느낌이랄까요..
안타깝지만 두선수 너무나 잘싸웠습니다..
그리고 홍진호 선수는 공식리그 결승에서 패한 선수에게 비공식리그 결승에서 갚아주는 징크스가 있는데 요번에도 이루어질까요...
임요환 이윤열 선수에게 전부 톡톡히 갚아줬죠...
성학승선수에게도 갚아줬고요..
그러나 그것보다도 저는 공식리그 결승에서 다시한번 최고 절정기의 선수와 맞붙어
요번에는 멋지게 우승하는 홍진호선수가 보고싶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clonrainbow
03/07/15 11:34
수정 아이콘
너무나도 아쉬웠던 홍진호 선수의 모습...
굳은 얼굴로 시상식을 진행하던 홍진호선수의 모습을 잊기 위해선
다시한번 그의 우승을 바라는 수밖에 없겠습니다...

힘내세요

다시한번의 도전..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는게 느껴집니다...
모랠로
03/07/15 12:20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를 이겼기 때문에 더 그 선수의 절정기로 보인다고 해도 말이 되는 것 같습니다.^^(어떻게 보아도 될 것 같네요~) 서지훈 선수가 게임아이 고수고 베르트랑과 테테전을 보았을 때 부터 실력은 정상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렇게 결승에서 홍진호 선수를 이기고 나니깐 뭔가 레벨업을 한 듯한 기분이 들면서 이전 서지훈 선수와는 달라진 서지훈 선수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절정의 테란유저를 잡을 수 있는 저그 유저가 있다면 홍진호 선수가 빠지지는 않을 것 같군요. 폭풍! 우울함이나 실의에 빠지지 않고 꼭 지금까지의 멋진 모습 한결같이 보여줄 거라 믿습니다~
03/07/15 12:26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ma[loser]
03/07/15 13:00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메이저급 대회 3번이나 결승에서 3:2로 패한 유일한 선수네요. 위너스챔피언쉽까지 생각하면 4번 ㅜㅜ 설마 또 있는건 아니겠죠?
랜덤테란
03/07/15 13:28
수정 아이콘
절정의 기량이 아니고서야 결승에 올라갈 수가 없겠죠.
홍진호선수도 마찬가지고요.
옥탑방 저글링
03/07/15 13:37
수정 아이콘
경기후 인터뷰에서 꽤 담담하게 말하더군요. 보통 그정도 경기를 펼치고 패했다면 아쉬움이 상당했을텐데... 그런 상황에 너무 익숙해졌다고 해야할까요?
데자뷰
03/07/15 14:52
수정 아이콘
무대 뒤에선 많이 우셨다죠
03/07/15 16:11
수정 아이콘
"익숙해졌다"보다는 "강한사람" 이라고 보고싶습니다 ^^
벌써 우리들은 그가 툭툭 털어버리고 다음 시즌, '폭풍'을 몰고올것을 알고있는걸요.
그의 좌절과 함께 팬들도 함께 좌절하며 가슴아파했지만,
또 함께 성장하는것 같네요 ^^
03/07/15 16:33
수정 아이콘
겜비씨 시절 왕중왕전에서 성학승 선수에게도 3대2로 분패한 기록이 있습니다. 또 있겠죠. 워낙 결승전을 많이 치룬 선수니까요.
김평수
03/07/15 17:00
수정 아이콘
명승부의 피해자 홍진호선수 다음시즌에도 꼭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
박경태
03/07/15 20:07
수정 아이콘
저는 가장 어려운 종족이 저그라고 생각하는데요..
진호 선수에게 참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아직 여태까지의 저그는 아직 모든 걸 보여주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753 플토의 딜레마(또 패러디^^;) [7] 커피우유1731 03/07/15 1731
10752 [잡담] 부안에서 태어나서.. 多夕1217 03/07/15 1217
10751 메이저와 마이너의 차이? [4] 2000HP마린1772 03/07/15 1772
10750 왜 홍진호선수는.. [11] 드론찌개2089 03/07/15 2089
10749 테란의 딜레마(패러디^^) [12] 이카루스테란2232 03/07/15 2232
10747 프로토스.. 과연 암울한가? [37] 마이질럿2332 03/07/15 2332
10748 통계를 무시하는 것은 팬밖에 없다. [89] 곽봉효2052 03/07/15 2052
10746 홍진호 선수의 차기 시즌을 기다리면서... [5] 이민호2199 03/07/15 2199
10745 [비판] CUBN 정성한씨의 진행... [19] 대들보2941 03/07/15 2941
10744 저그의 딜레마. [21] 달려라달려라2077 03/07/15 2077
10743 이제 그가 편하게 게임만을 할 수 있게 된 듯 합니다. [18] 코리2383 03/07/15 2383
10740 안타까운 홍진호선수 [6] 초보랜덤1855 03/07/14 1855
10739 다음 시즌 온게임넷 추가될 맵은 어떤 스타일일까요..? [10] 정지연1565 03/07/14 1565
10738 WCG 2003 주관방송사 ‘스카이 겜TV` 선정 [25] 이지웅2154 03/07/14 2154
10737 웨스트와 아시아서버의 차이를 실감했음 -0-; [48] AtaNaToss3180 03/07/14 3180
10736 [잡담]결승전 이후... [4] 난폭토끼1460 03/07/14 1460
10735 과연 이번에는 어떻케 될까요 [7] 초보랜덤1320 03/07/14 1320
10734 [잡담] 한 스포츠 사이트에서의 우울한 경험.....인터넷에서 글쓰기 [4] 온리시청1783 03/07/14 1783
10733 펌)올림푸스 스타리그 vod조회수 베스트10 [23] 박지완2875 03/07/14 2875
10731 저그 암울론 [8] 김연우1623 03/07/14 1623
10730 메가 웹 스테이션, 개조할때가 돼지 않았나... [21] 김연우2429 03/07/14 2429
10729 난 군바리다... [2] red+1233 03/07/14 1233
10727 한여름의 꿈을 지나 가을의 전설로... [7] white1700 03/07/14 170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