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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07 23:47
(수정됨) 진중권이 최근 '김문수가 되면 100퍼 패배, 한덕수가 나오면 99퍼 패배'라고 했는데 국힘 지도부에서 김문수 순교자 만들어주는 작업을 통해 선거운동을 지원하고 싶나봅니다. 대선이 너무 루즈해져가는것도 막아야하구요. 국힘 지도부에서 열심히 노력하면 김문수도 패배확률 99퍼가 될수도 있습니다.
25/05/07 23:51
이 기사에 대한 재미있는 포인트가 몇개 있습니다.
1. 원래 선관위원장은 황우여였음. 하지만 오늘 황우여는 사퇴하고 이양수 사무총장이 새로운 선관위원장이 됨 2. 정상 정당이라면 선관위는 경선에서 후보를 뽑고 해체해야 하고, 이후 선거대책위원회가 만들어져야 함. 왜 아직도 선관위가 남아있는거지 하는 궁금함에 헬마우스가 알아봤는데 국힘은 아직 선대위가 안 만들어졌음. 경선 완료 다음 날 선대위원장을 발표했으나 출범은 안함. 그래서 경선 관리로 생명을 다할 선관위가 아직도 남아있던거. 3. 오늘 비대위에서 황우여에게 선관위를 다시 열어달라고 하자 황우여는 아래 발언만 남기고 사퇴해버림 https://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3266824 [“나는 이미 사의를 표했다”며 “당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것까지가 내 임무라고 봤고 이제 선거대책위원장 역할을 맡은 상황에서 선거관리까지 겸임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생각했다”] 4. 사퇴한건지 선관위 열기를 거부해서 짤린건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생명이 다한 선관위를 열기 위해 새로운 선관위원장 이양수를 급하게 앉혀놓은거. 이 모든건 경선에서 대선 후보를 뽑았지만 결국 한덕수를 옹위하기 위해서 쌍권이 계속해서 작당해 왔다는거겠죠 크크.
25/05/07 23:52
"당 선관위원장에 이양수 사무총장 위촉"
"내일 오후 6시에 김문수-한덕수 토론회 실시" "토론회 이후 50대50으로 여론조사 실시" "여론조사 통해 후보 선호도 조사할 것" "당에서 마련한 계획대로 단일화 해달라는 촉구성“ "김문수-한덕수 합의 안되면 당의 로드맵 따라주길" "후보 중 1명이라도 거부하면 토론회 성사될 수 없어“ "토론회 무산되더라도 여론조사는 그대로 진행될 것“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후보 결정하는 것은 아냐" https://n.news.naver.com/article/422/0000738226 분명 김문수 후보가 당무우선권을 오늘 사용했음에도 아무도 그를 따르지 않고 있고, 오히려 단일화라고 쓰고 후보교체라고 읽는 일련의 작업을 끝까지 밀어부치고 있네요. 그리고 토론회 안해도 여론조사는 돌릴 거지만, 여론조사 결과에 구애받지 않고 후보를 결정하겠다는건 정말로 악의적으로밖에 안읽힙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김문수 후보가 상당히 올라오는 흐름이라는걸 알고서 저러는 거겠죠.
25/05/07 23:53
현재 국힘에서 대선 후보의 당무우선권은 식권 한장만도 못한 권리가 되버렸죠. 김문수가 당무우선권 아무리 외쳐봤자 아무도 따르는 사람이 없는 현실.
25/05/07 23:53
한덕수측은 김문수의 재회동 제안 수락했다가 국힘에서 토론-여조 로드맵 발표하자마자 기다렸다는듯 토론하고 회동하겠다며 변경했네요.
국힘은 김문수가 토론 거부해도 여조실시하고 단일화 강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제 김문수가 받아들이느냐 들이받느냐 둘중 하나.
25/05/07 23:56
한덕수 씨가 헌재의 탄핵결정 후에 바로 사퇴하고 경선 참여했으면 사실 아무 문제 없었을 겁니다.
왜 굳이 경선참여를 안 하고 이런 무임승차를 하려 하는지 납득이 가질 않네요. 막말로 거부권이야 최상목 대대행... 이 날렸어도 되는 건데 말입니다. 지금와서 이럴거면.. 대체 왜 그랬는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25/05/08 00:00
일종의 도발이네요
가처분 신청하면 결국 후보가 이기긴 하겠지만 당이 개판 나는 걸 알면서 끝까지 가겠어? 이건데.. 마지막까지 순리대로 가는 법이 없네요 전당대회에서 선출한 당대표를 맘대로 갈더니 경선으로 선출된 대선후보도 마찬가지라 이건가..
25/05/08 00:07
권성동 원내대표가 단일화 촉구를 위한 단식농성에 추가 참여했다고 합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374503?sid=100
25/05/08 00:18
문수 : 국힘이름으로 대선 나가고 싶으면 사표내고 경선에 나왔어야되는거 아님?
덕수 : 그때는 트럼프 관세 대응으로 나라가 어려워 사표 쓸 수 없었음. 문수 : 무소속으로는 절대 안나온다며, 그럼 11일 지나면 자동 단일화 되는거임? 덕수 : 이응이응 그런셈임. 그렇게 되면 후보등록안할거임.
25/05/08 01:15
민주당은 '사악한인간들이 모인 타락한 당'이라고 표현하는 댓을 예전에 봤었던게 기억에 나는데
이당이 민주당보다 차악이 될수있는날이 오려나요
+ 25/05/08 05:21
책임있는 정책 추진하는 것도 없고, 공직후보자 추천도 목적이 아닌 도구일 뿐이니... 정당법에 따르는 정당이 아니란 해석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25/05/08 04:15
참으면 나만 망하고 안참으면 나를 때린 사람들 같이 망할 수 있는데 참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보통 사람들도 그런데 노회하고 뒤도 없을 정치인이 참을 가능성은 얼마고, 그게 김문수가 되면 참을 가능성은....
+ 25/05/08 05:42
김문수가 가처분 걸면 최악에는 후보 못낼수도 있는데 정신 나갔네요
한덕수 지지율이 얼마가 나오던 정당하게 뽑힌 대선후보와 리스크 없이 단일화 하는건 말이 안되는 겁니다 김문수가 못하겠다고 하면 존중하고 빨리 대선준비나 해야지 계엄 국면부터 대응만 잘했으면 대선은 지겠지만 다음 선거를 노려 볼수도 있는데 양당제에서 한쪽이 못하면 다른쪽이 반사이익을 얻는건 초등학생도 아는 논리인데 그걸 중 당권 욕심으로 말아먹네요
+ 25/05/08 07:34
(수정됨)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774735?type=breakingnews&cds=news_edit
김문수, 오전 8시30분 긴급 회견…단일화 입장 발표 주목 사퇴...는 아니겠죠. 아 오늘 오전 10시에 관훈토론이 있다는데 그거 감안해서 일찍 기자회견 하는거 보면 사퇴는 아니겠네요.
+ 25/05/08 08:47
당무우선권 빔! 예상합니다.
그냥 당내에서 말로 지시하면 당 관료 아무도 안따라서 효과가 없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해당행위자 윤리위 회부한다고 떠들어야 일단 당내 실세들 움직임이 제한되죠
+ 25/05/08 07:54
진짜 이정도면 국힘은 해체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당의 정체성을 유지해온 것도 아니고 거듭되는 외부인사 영입 및 탄핵 도돌이표인데 어휴
+ 25/05/08 12:19
대선 끝나고 당권을 장악하기 위한 거죠
어차피 권성동도 대선은 못 이긴다고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윤석열은 대선 이후에 있을 형사재판에서 자기를 보호해줄 사람이 필요하고 권성동 등은 대선 이후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공천을 할 권력이 필요합니다 두 세력의 니즈가 한덕수라는 꼭두각시에서 맞아떨어진 거죠
+ 25/05/08 08:59
김문수 기자회견 보니 굉장히 강단있고 강경하네요. 솔직히 김문수에게 정당성이 있는 만큼 한덕수가 빨리 사퇴하는게 답입니다.
+ 25/05/08 11:01
국힘은 이참에 물갈이를 해야할 것 같네요. 김문수든 한덕수든 이미 오래 전에 기울어진 운동장이죠 이번 선거는. 국회의원 선거가 28년, 다음 대선이 30년이죠? 그때까지 내실이나 다졌으면.
+ 25/05/08 12:34
국가가 위기 일때는 뒷짐지고 구경만 하던 사람들이
자기당 조그만 밥그릇 싸움에는 눈에 불을 켜고 난리를 치네요. 이렇게 절박할 수가 없습니다. 마치 비상계엄때 민주당 의원들이 하던 모습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더한 절박함이 보여요. 국회가 군대에 의해 침탈되는 걸 보고도 오던 발걸음 돌려 되돌아가던 모습이 선한데 집까지 찾아가서 밤새고 단식투쟁하고 읍소하고 사정하고 ... 한심하기 그지 없네요. 국민의힘정당이 뭘 위한 정당인지 아주 극명하게 보여주는 풍경인 것 같습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라도 이딴 정당은 반드시 사라지고 새로운 대안정당이 생겨나길 바랄뿐이네요.
+ 25/05/08 13:17
정치학 수업 첫 시간에 나오는 명제가 '정당은 이익집단이다.'라는 것이었죠. 고딩 때 교과서로만 뉴스로만 보던 정치를 새롭게 보게 만드는 충격적인 명제 였습니다.
저들의 이익이 국익이나 공익보다 사익을 추구하는 것일 뿐인 거지요. 그리고 그런 사익만을 추구하는 이들을 뽑는 이들이 또 있는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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