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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01 23:33
한쪽에 내란을 얹었을때 다른 한쪽에도 당연히 무기징역감이 올라와야 균형이 맞죠
내란범이나 xx나 똑같다 라고 말하기 전에 그 사람이 받을 수 있는 최고형량이 과연 무기징역이 맞는가 한번 더 심사숙고 하고 말하면 될거같습니다. 저도 양비론을 써야할땐 씁니다만 아무데나 막 쓸 수 있는 논리는 아닌거같습니다.
25/05/01 23:39
민주주의를 파괴하기 위한 내란이 실제로 벌어졌고, 내란의 주동자가 여전히 처벌을 받고 있지도 않으며, 여당이라는 작자들이 내란을 옹호하였던 시점에서 양비론을 펼치는 사람들의 포지션이야 뻔하죠 크크.
25/05/02 00:14
지난 대선, 총선의 피지알을 쭉 보면서 느낀 건데 양비론 하는 사람들 워딩을 보면 아, 죽어도 민주당은 어차피 안 찍을 사람들이구나. 하는 감상밖에는 안 들더군요.
25/05/01 23:39
당연하지만 내란 범죄자가 속했던 정당과 그들을 옹호했던 국민의 힘과
민주당은 당연히 동급으로 둘수는 없습니다만. 그렇다고 해도 요즘은 너무 막나가는거 같네요 언제까지나 내란 정당보다는 괜찮다 라는 핑계로 막을수 있을진 모르겠습니다. 전 제 3지대로 갈꺼같네요
25/05/01 23:57
(수정됨) 이준석도 싫어서 아예 그냥 엉뚱한 후보하나 찍고 나올까합니다. 아예 극단적인 극좌정당 찍어볼까하는 생각도 있음. 기권은 좀 아닌거 같구요.
원래 보수에 더 가까운성향에 어릴때 말고는 민주당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왔는데 국힘이 답없는 쓰레기 내란당이라고 해서 민주당을 찍어야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 글쓴이 같은분이 뭐라하건 양비론을 할 예정입니다.
25/05/01 23:47
극한상황에서 개인적으로 누군가를 지지하지 않는 것은 자유롭습니다. 양쪽다 지지하지 않을 수 있죠. 아무것도 하지 않고자 할 수도 있습니다. 회피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양쪽 대신 자신이 생각한대로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거나 결과가 좋을 것이라거나 갈등이 줄어들 것이라거나 정치인들도 자신처럼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비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25/05/01 23:56
개인적으로 양비론자들에 대해 느끼는 건, 양비론자들이 마치 무결점의 메시아 같은 존재를 바라는 것 같다는 점입니다.
양비론자들은 좌우 어느 쪽에도 실망하고, 결국 흠결이 사실상 없는 누군가를 기다립니다. 하지만 현실 정치인 중에 그런 인물은 있을 수 없죠. 정치란 타협과 책임, 불완전한 선택의 연속입니다. 그래서 차선으로 기성 양당이 아닌 군소 제3당에서 상대적으로 ‘깨끗해 보이는’ 인물을 지지하려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그 제3당 정치인들이 흠결 없어 보이는 건, 아직 실질적 권한이나 기회를 제대로 행사해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막상 여당으로 집권하게 된다면, 그들도 결국 기존 양당 정치인들처럼 현실의 제약과 타협 속에서 크고 작은 흠결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25/05/01 23:58
막상 3지대를 좋아하는 분들도 많지 않습니다. 즉각적인 효과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으신 것 때문 같아요. 신인은 좋아하시더군요. 일단 바꾸고 보자는 것도 즉각적이어서 그런지 좋아하시던데 바꾸고나서 새 대표자가 실질적 권한을 행사하면 곧 다시 속았다며 실망을 자주 하십니다.
25/05/02 00:02
(수정됨) 메시아를 기다리는건 아니고 그냥 견제 심리라고 보면 됩니다. 민주주의에서 한쪽으로 치우친건 절대 좋은게 아니니깐요.
민주당이 입법,행정을 다 가져가서 좋은 방향으로 진행되었는지는 문재인 정권 말기를 보면 알수있고 민주당 지지자들이야 태평성대라고 봤을지 모르겠지만 전 전혀 그리생각하지 않아서 제 3지대라도 찍어서 행정,입법부 먹었다고 너무 폭주하지 말라는 의사 표시라도 하려고 합니다.
25/05/02 00:05
그런데 그래서 윤석열이 뽑혀버리고 이렇게 되었죠. 몇 년 전이든 수십년 전이든 나라 분열에 비해서 더 개판이 났습니다. 물론 3당을 뽑겠다는 의지는 존중합니다. 저도 진보정당들을 포함한 3당을 고려중이니까요. 다만 윤석열 정부의 대선에서도 총선에서도 표와 권력기관을 기계적으로 나누어준다고 한쪽으로 안 치우쳐지는 게 아니라는 게 강하게 증명되었다는 게 문제네요...
25/05/02 00:30
무결점의 메시아를 바래서 제3지대를 지지하는게 아니라 지금의 진절머리나도록 오래 지속되온 양당의 구도를 타파하고 싶어서 제3지대를 지지하는거죠. 두 당이 수십년 묵은 원한을 외치며 적대적 공생하는 구도를 언제까지 반복해야할지.
제3지대가 깨끗해서가 아니라, 제3지대가 힘을 얻으면 기존의 정치구도를 부수고 새로운 정치판도가 나오게될걸 기대하는거에요.
25/05/02 00:32
어차피 제 3지대도 기득권화되면 똑같아 지긴 할겁니다. 동서고금의 진리.... 근데 양당제로 너무 오래 고여왔으니 가끔씩 이걸 깨줄 필요는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 뿐이죠. 근데 사실 다른 나라도 대부분 양당 위주로 가더군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25/05/02 00:42
뭐 그런 권력을 가진자의 특성같은거에는 별 기대 안합니다. 누구던 권력잡으면 똑같아 질거같아서.
그런데 그 권력을 구성하는 논리는 좀 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ai가 산업을 바꾸고 트럼프에 의해 세계정치구도에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 입니다. 언제까지 과거 대통령들 인물평가 가지고 비생산적인 사상검증을 하거나, 너는 종북친중이며 너는 친일이며 하는걸로 비생산적인 정쟁을 해야할지? 똑같이 양당이 싸우더라도 다른 정치적 기반을 가진 놈들이 다른 구호로 서로를 비판하며 싸워줬으면 좋겠습니다.
25/05/02 00:44
ai가 산업을 바꾸고 트럼프에 의해 세계정치구도에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 입니다. 언제까지 과거 대통령들 인물평가 가지고 비생산적인 사상검증을 하거나, 너는 종북친중이며 너는 친일이며 하는걸로 비생산적인 정쟁을 해야할지?
똑같이 양당이 싸우더라도 다른 정치적 기반을 가진 놈들이 다른 구호로 서로를 비판하며 싸워줬으면 좋겠습니다. -> 이건 적극 동의하긴 합니다.
25/05/02 00:01
제 입장에서는 계엄 세력은 그냥 논외가 된 느낌이고 그런 상황에서 민주당을 바라보면 어차피 결과가 자신들에게 유리한 국면에서 여러모로 그 모습이 좀 아쉬운 느낌정도입니다. 근데 이런 생각만 말해도 양비론, 기계적중립을 지적하며 어떻게 내란이랑 같냐 몰아가는 분들을 보면 자신의 리더와 후보가 악마화 되었다는 데에서 비롯되는 방어의식이 과도한 느낌이 드네요. ‘자신에 대한 비판 =자신이 생각하는 반대 진영 옹호’의 논리가 너무 도드라지는 것 같습니다. 각자의 팬덤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저 다음 대통령이 여러방면에서 양쪽으로 절단난 사회를 어떻게 조금이라도 통합시킬지에 더 관심이 있을텐데 적어도 겉으로 보기엔 그게 우선순위가 아닌 모습이니까요.
이런 댓글조차 내란이 진행중인데 양비론이 말이되냐 하실분들이 많을 것 같긴 합니다만.. 어찌됐든 상황이 다음 정부에서도 나라가 참 어지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25/05/03 08:19
양극화된 사회통합에도 단계가 있고 준비물이 필요하겠죠.
컴퓨터 본체가 없는데 마우스, 키보드 고르는건 무의미하고, 당장 먹고 잘 거처가 없는데 PC나 플스에 집중하는건 무의미하듯이요. 그리고 양쪽으로 절단된 사회를 유지하고 지속하는데에는 제 개인적으로 어느한쪽 편도 들지않는자들이 가장 크게 기여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1+1=3이라는 주장이 100개가 나오면, 2라는 주장이 50개가 나올수 밖에 없죠. 틀린걸 맞다고 인정해줄수 없죠. 이런건 사실 내버려둬도 문제가 안됩니다. 시속 300키로로 달리는 자동차가 있으면 누군가는 브레이크를 걸어줘야 합니다. 가만히 내버려두면 누군가는 다치니까요. 이럴때 중립으로 관망하고 브레이크와 악셀 둘 다 잘못이라고 그 둘의 충돌이 씨끄럽다고 하는것은 비겁하기도 할뿐만 아니라 시야가 상당히 좁아서 보고싶은것만 본다라고 생각해요. 노벨평화상 수상자 엘리위젤은 말합니다. 우리는 반드시 항상 어느 한쪽편을 들어야 한다. 중립을 지키는것은 가해자에게 도움되지 피해자에게 도움되지 않은다. 침묵은 괴롭히는 사람을 돕고, 괴롭힘당하는 사람을 돕지않는다 라고요. We must always take sides. 라는 유명한 명언이 있습니다. 그리고 원래 민주주의는 씨끄러워야만 합니다. 중국과 북한이 가장 조용하고 가장 절제되고 가장 통제되어 겉으로 보기 큰 불협화음이 없이 적당히 좋은게 좋은걸로 넘어갑니다. 미드나 영화에서 미국을 보면 항상 피켓들고 소리치고 있고요. 이걸 어지럽고 꼴보기 싫다고 하는건 그저 보고싶은것만 보는 편협한 시각이 아닐지 우려되네요. 우리나라 헌법이 87의 항쟁. 자발적으로 뛰쳐나가 소리낸 사람들의 씨끄러움으로 만들어진 우리 시스템임을 까먹으신게 아닐까 싶습니다. 서로 부딪히고 목소리를 내야만 옳은 방향으로 갈수 있다 생각해요. 서로 서있는 곳이 다르고 이해관계가 다르고 입장과 관점이 다른데 말하지 않고 표현하지 않으면 남들이 어떻게 압니까? 모두 똑같은 환경의 똑같은 생각을 가지지 않은건데. 절대적으로 틀린것은 있지만 가장좋은 best는 그때그때 다르고 정답은 없습니다. 계속해서 바꿔나가고 만들어나가는게 best죠. 그걸위해 요구사항은 계속 나올수밖에 없고. 이를 통해 어지럽고 씨끄러울수밖에 없습니다.
+ 25/05/03 08:36
비판의 지점에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단지 이런 의견은 양쪽이 건전한 정치이념적 스탠스에 기반하여 서로 충돌하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민주당의 대선후보가 우리가 사실 중도보수이고 자신을 심지어 트럼프에 빗대는 상황에서 (물론 그 자체가 잘못되었다는건 아닙니다) 보수와 진보의 가치 사이에서 갈등이 일어나는데 그저 중립을 외치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현재 우리 정치지형에 맞는 지적인지 좀 더 생각해보게 됩니다. 지금 저의 우려는 양쪽의 극단이 보수와 진보의 가치에 대한 대립보다는 우리나라 근현대사 사건들과 얽힌채 정치, 경제, 사회, 이슈에 대한 이념적 가치에서 이탈해서 팬덤 정치에 기반한 전체주의적 모습이 나타나서라고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 25/05/03 10:52
네번이나 반복해 읽었는데 어떤 주장인지 모호하네요.
1. 보수진보간 갈등 일어나는데 중립외친다고 했는데 누가 중립을 외친다는거죠? 2. 중립외치면 현상유지만 한다는 주장은 누가 했다는거죠? 3. 팬덤정치의 예시나 사례를 들어주셔야 님이 정의한 팬덤정치란 단어를 이해하겠네요. 4. 전체주의적 모습의 구체적 내용이나, 예시, 사례를 들어주시겠어요?
+ 25/05/03 11:02
(수정됨) 5. 누가 이끄는 사람이길래 자신의 리더라는거죠? 지지자가 이끌고 수행하는 일꾼으로 여기기에
앞서는 사람이 지지자들이고 수행하는 자의 역할로 봅니다만 리더가 되어서 계엄날 국회로 모여달라 한거 외에 지지층을 어떤방향으로 이끌어 간게 뭐가있을까요? 저희는 우리가 해달라는데로 움직이고 있다 생각하는데요. 6. 후보가 악마화 되었다는 건 과거시제인데요. 과거 한시점에 저사람은 나쁜악마야. 이런게 현재에 와서 특히 다른 중요한 것들이 많은 상황에서 무슨상관이죠? 7. 누가 어떻게 공격하길래 악마화에 대한 방어를 한다는거죠? 악마화란 말은 생소하기도 하고 어색한 단어네요. 쓰는걸 본 사람이 없는데.. 가짜뉴스나 혐오감정조장, 심리학자를 대동한 여론공작, 프레임 공작 이런얘긴 많이 들어봤지만요. 뭐 단어정의는 되지않았지만 어떤뜻인지 대강 알거같으니까 답하자면, 악마화로 공격할때나 악마화로 방어를 하지, 이게 그냥 일상대화하다 충돌할때 아무때나 악마화로 방어! 이렇게 튀어나오고, 다른공격 예컨대 작성자 못생겼다는 인신공격이 들어올때, 뜬금없이 이재명악마화에 반대한다 방패들기 이렇게 방어하지 않잖아요?? 인신공격이면 인신공격에 맞는 방어를 하지요. 그리고 그 상황에 맞는 대응을하겠지요. 어떤 공격, 그게 해당작성자에에 대한 인신공격인지, 논리공격인지 뭔지 모르겠으나, 공격포인트에 대해 상황에 맞게 방어를 하지 갑자기 이재명후보얘기가 튀어나오고 이재명후보 과거이야기가 튀어나오진 않잖아요? 설마 모든 공격, 모든상황에 악마화가 있었던 사실에 근간해서 모든것을 거기로 연결시켜 발상하고 사고한다. 이건 좀 억측입니다. 한강에서 사람에게 뺨맞고 부산에서 똥개한테 푸는 발상 자체가 납득이 안되요. 예컨대 거기에 감정이 상했다면 그 대상에게 방어심리를 표출해야지 왜 엉뚱한 사람에게 적용합니까??? 민주당지지자들은 모두 다 정신이상자입니까? 혹시 이런 말씀인가요? 그냥 어디가서 두들겨맞아서 그걸 차곡차곡 원기옥모으듯 악감정을 시간의 흐름에 따른 망각이나 자연소각이 아니라 모아뒀다가 아무때나 피해의식 뿜뿜거리며 타인을 두들겨팬다란 의미인가요?? 그건 누구를 지지하든 그냥 정신병자죠. 자신을 때린사람을 기억못하는 섬망증상 내지 기억상실이고요. 거기다 자기가 누굴 때리는지 자신앞의 상대가 누군지 눈으로 확인못하는 장님이고요. 그런건 그냥 아픈사람의 유형이지, 어떤 특정 세력이 따로 있는게 아니에요.
+ 25/05/03 08:21
내란이 아니라도 양비론은 틀렸습니다. 제가 위에 쓴 내용들은 꼭 내란같은 극단적인 상황이 아닌 평범한 일상의 상황, 그리고 일상적인 시기의 보편타당한 일반적인 이야기입니다.
25/05/02 00:27
(수정됨) 예전에 ‘모두까기는 비겁한 것이다.’라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그 때는 동의하지 못 했는데 무슨 말인지 알겠더군요.
양비론과 모두까기, 그저 비겁한 행동이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특히, 온라인 논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해서인 경우는 유치하다고까지 할 수 있을 것 같구요.
25/05/02 00:45
양비론을 취하며 제 3지대 지지하는게 온라인 논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한 유치하고 비겁한 행동이라는 말이군요. 뭐라 생각하든 본인 자유이긴 합니다.
25/05/02 01:02
(수정됨) '온라인 논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싶어서 모두까기를 하는 경우도 있어 보인다. 그런 경우라면 유치하기까지 하다.'와 '양비론을 취하며 제3지대를 지지하는 것은 온라인 논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한 유치하고 비겁한 행동이다.'가 어떻게 같은 말인가요.
애초에 3지대를 지지하는 시점에서 모두까기가 아닌데요.
25/05/02 01:20
머 양비론을 고깝게 보시는 분들도 계시겟지만 그것도 사회를 바라보는 하나의 견해인 셈이죠....
사람마다 보는 측면은 다 다른건데 문제는 그 다름을 쉽게 인정하려 하지 않고 옳고 그름의 문제로 간다는 점이죠 그냥 그런 생각도 하는 사람 있을 수 있으니 그러려니 하면 좋을 듯 합니다. 전 모든 사람이 모조리 같은 면만 본다는 점이 더 무섭습니다.
25/05/02 04:31
분명히 자게 글은 주제 선정이 시의성이 있었지만 비교적 이성적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이 글은 감성을 넘어 전체주의로 흐르는 느낌이 너무 진합니다.
25/05/02 05:41
저 개인적으로 양 정치집단의 근본적인 차이가 없어졌다고 보기 때문에 지금 양비론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어떤 사건으로 누구에게 저울추을 더 주는건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무엇을 하던 지지하는 지지자들을 등에 엎고 자기 지지자들만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는건 공통점이죠 개인적으로 민주주의에 한계에 봉착한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네요 선거에 이겨봐야 대부분 절반의 득표도 못하는데 그걸로 자기 지지자들만을 위한 정책을 펴는 정치체계가 계속 이어가야 싶나 회의적이네요
25/05/02 08:51
정확히는 특정 지지자들을 위한 정책이라고 생각하면서 상대당이 어떤 정책을 내놓고 있는지에 대해 제대로 살펴보지 않는게 민주주의의 위기인거죠
25/05/02 06:59
이재명과 민주당이 을사오적처럼 나라를 통째로 들어서 팔아먹는 급이 되어야 윤석열과 내란도당의 역적질에 비벼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재명은 이번 내란 제압의 일등공신입니다. 이 시점에서 양비론은 정말 정신 나간 소리죠.
25/05/02 11:17
제가볼때는 양비론이 아닙니다
아래 글에서 열심히 하시는분들 12월3일 계엄 이후 글들에서 찾아보세요 비판한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가끔 검찰청을 기소청으로 바꾸는건 문제있는거 아니냐는 은근슬쩍 물타기도 보임) 이재명의 재판과 의혹에 대해서만 비분강개하는분들입니다
+ 25/05/03 08:01
끝까지 잘 읽었습니다. 다만 한가지 이해안되는 점이 있습니다.
어느 한쪽을 택하면 반드시 어느정도 잘못을 못 본척해야한다란 논리가 납득이 되지않습니다. 예컨대, 내가 지나가다가 위기에 빠진 소녀를 구출하기로 선택했는데 그 소녀가 못생겼거나, 그 소녀가 도둑질한 이력이 있다던가, 그 소녀의 입이 험하다는것을 어떻게 못보나요? 선택이나 지지에 대한 당위는 당위일뿐, 선택을 한다고 어떤사실관계를 인정하지 않는것은 아닙니다. 택하고 지지한다란 것 또, 긍정을 본다란 것이 반드시 부정적인 면을 외면한다란 내용으로 이어지는게 아닙니다. 또 부정적인면을 봐줘야 한다라든가 봐준다로 이어지는것도 아니고요. 오히려 나쁜면을 찾기위해 지지할수도 있고, 부정적인 면을 보고싶어서 긍정을 먼저 보기도 합니다. 하나를 선택하면 나머지 하나가 포기되는 구조가 아닙니다. 가령 제가 타블로가 공격받는것에 제가 부당한공격이라 주장하며, 제 생각의 근거를 썼다고 해서 타블로가 방송에 나와 과장을 말한적이 없었다고 하지 않아요. 쎈척하며 연출효과를 낸 사실을 못 본척하지 않아요. 하지만 천칭저울에 올려놨을때 밸런스가 지나치게 기운것이 확연하게 드러날때는 개입하게 되죠. 그게 타블로팬이라서가 아니라요. 타블로가 잘난척했었고 자신이 자초한 것이고 늦은 대처가 문제였기에 비난 받을만하다란 것에 대해 지적할수밖에 없는거죠. 제가 타블로를 좋아하고 싫어하고를 떠나서요. 사실 당시에도 태도를 좋게보던 가수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아닌건 아닌거자나요. 캬하하란 롤비제이만 해도 팬클럽도 아니었고 오히려 자만감에 넘치던 태도를 좋게보지 않던 사람이었는데 해당 스트리머의 억울함이 뚜렷하게 보여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을뿐입니다. 누가봐도 명확한 건인데 어찌 사람들은 잘 알아보거나 생각하지도 않은채 사실관계를 확정하는것인가? 나중에 알고보니 헬퍼판매자의 거절사건으로 인해 온라인판매세력에게 찍힌 비하인드가 있었더군요. 사건을 대략화한거지만 맥락은 비슷한일이 있었어요. 소수여론과 공작으로 천하의 양심없는 사람이 되어 매도당한 안타까운 일이있었는데 그때 저도 참 많이 난도질 당했습니다. 근데 지나가던 사람이 저를 또 지나치다고 도와주고 지지하거나 선택할수도 잇는거 아니에요? 그렇다고 그 사람이 저의 단점을 못 알아보거나 못 본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단점을 못보는 사람이면, 도와주지 않았어도 못봤을 사람인거 뿐입니다. 그것을 스스로 알고도 기꺼이 논쟁에 뛰어든다는 것이 어떻게 양비론자에게 승리하기 좋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어째서 눈감아야 하는지 당위부터 솔직히 이해가 잘 안가고요. "양비론에서 벗어나 어느 한쪽을 택하기 위해서는 결국 무언가를 어느 정도는 눈감아야 한다. 그렇게 했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도 기꺼이 논쟁에 뛰어들어 양비론자에게 패배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 양비론에서 벗어나서 ~하기위해 눈감아야한다 눈감는것을 알면서 양비론자에게 패배가 쉽지않다. 제가 어린시절 좋아했떤 가수와 연예인들을 떠올려봐도 어떤경험을 떠올려봐도 불리한건을 회피하고 안보려하거나 뻔히 있었던 사실관계를 부정한다로 봤을때 어떤의미인지 개념자체를 모르겠어요. 어떻게 부정할수가 있죠? 그냥 그런걸 하는 사람이 그렇게 하는게 아닐까요?? 그런 사람은 특정조건에서 불리한것을 회피하는게 아니라 자신과 관련된 모든 불리한건에 대해 못본척하고 부정하고 있다란 게 정확한 표현같아요.
+ 25/05/03 08:03
애초에 자의적해석을 하는사람은 계속 자의적 해석을 할테고.
하도 정보의 홍수에 대량의 정보를 장기간 보는 사람은 편견이 쌓일래야 쌓일수 없어서, 등장인물A, B가 중요한게 아니라 맥락과 사실관계가 더 중요한 사람이 있을테죠. 그걸 누굴 좋아하니까 흐린눈한다 단점 못본척한다. 저는 이런 개념자체를 잘 이해못하겠습니다. 예시나 비유를 들어주셔야만 말씀하시고자 하는 내용을, 머릿속에 그린 추상적개념을 전달받을수 있겠어요.
+ 25/05/03 11:41
어느 한쪽을 택하면 잘못을 못 본 척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고요. 비유하자면 적격/부적격을 가르는 임계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양비론의 논법은 결국 A가 부적격이지만 B도 부적격이라는 것이죠. 그게 맞기야 맞다고 내심 생각하는 이상에는 논쟁을 해 봤자 양비론자에게 패배하기 때문에, 어느 한쪽을 택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고 쓴 것입니다. 특정한 기준을 설정하고 거기 미달하면 잘못의 경중과는 상관없이 다 부적격으로 몰아가는 게 양비론의 전략인데, 저는 1년 전까지만 해도 거기에 단호하게 맞설 만한 확신이 심적으로 없었거든요.
그런데 현재는 양비론자의 기준 자체가 좀 비현실적이라는 생각이 굳어진 시국이라서, 이제는 그런 논법을 만나도 가소롭다고 본문에 쓴 것이죠. 잘못의 존재는 달라진 게 없지만, 그래도 지금만큼은 어디가 부적격이고 어디가 적격인지를 자신 있게 구분할 수 있겠다 싶어서요.
+ 25/05/03 13:03
하나택할시 잘못을 눈감는다가 아니다.
비유하자면 자격있다/없다를 가르는 임계포인트에 대한 이야기다. 양비론을 논하는 방법은 a가 자격없으면 b도 자격없다란 것이다. 기준미달시 자격없다고 주장하는것이 양비론전략이다. 예컨대, 계엄도 잘못했지만 다수당의 횡포도 잘못이다는 것은 계엄은 이정도니까 자격없고, 횡포도 이정도니까 자격 없고, 천칭저울에 올려두고 어디가 무거운지는 판단하지 않는다. 라고 이해했는데 맞나요? 현재 양비론자의 기준은 비현실적이란 주장은 국힘당이나 윤석열에 대해 지나치게 낮고, 민주당이나 조혁당에대해 지나치게 높다란 얘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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