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글인가 고민해 봤는데 의혹 제기가 아니라 무효표/유효표에 대한 정의라 새로 씁니다.
영상에서는 22분 정도부터 보시면 됩니다.

표창원 의원이나 진선미 의원이 제대로 조사한다고도 말했고 아무튼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사전투표 독려운동을 저희가 중점적으로 하고 있는데
오늘 사실 SNS에서 많이 논란이 됐던 게 사전투표 하러 갔더니 용지가 두 가지가 아니냐
(칸과 칸 사이가 넓은 것과 그렇지 않은 게 있었는데 왜 그렇게 만들었을까요)
일단은 그게 지금 두 가지로 나왔는지 자체가 팩트인지도 불분명한 상태인데

일단 말씀을 드리자면 [투표용지의 유무효 여부는 칸이 떨어졌냐 붙어있냐로 결정되지 않아요]
투표하신 분 아시겠지만 맨 위에 보면 직인이 있습니다 [선관위 직인]이 있고
[선관위원장의 사인이 찍혀 있습니다. 사적인 동그란 인장] [그 2개가 있으면 유효한 투표용지]입니다
칸이 떨어졌냐 붙었냐에 대해서는 고민하지 마시구요

두 번째는 칸이 붙어가지고 금을 밟을 수 있다, 금 밟아도 됩니다
예를 들어서 약간 금을 밟거나 넘어갔더라 하더라도 많은 쪽에 기표가 돼 있는 부분
[결국 이게 어느 후보자에게 투표했는지 유권자의 의사만 파악할 수 있다면 그건 유효표]로 처리가 됩니다

그리고 또 묻어나올 수 있기 때문에 잘 접어야 된다
묻어나와도 상관없습니다. [봐서 어느 쪽이 진한지만 알 수 있으면 그것도 유효]합니다.

무효표가 되는 것에 대해 여러 가지 유언비어가 난무하던데 법률상 그렇지 않습니다. 그건 안심하셔도 되고요.
다만 용지가 두 개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 전이어서 일단은 내일 사전투표 하는 분들의 여러가지 정보들과 말을 취합할 예정이구요

중요한 것은 [기표소에서 투표용지 찍지 마십시요. 불법입니다. 걸립니다.
빈 기표용지든 기표한 투표용지든, 특히 기표한 투표용지는 절대 찍지 마십시요]

(될 수 있으면 그 칸 안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찍기 위해서 노력은 하되
조금 손이 떨려서 옆으로 됐을 때 내 표가 무효표가 된다는 걱정은 안 해도 된다는 거지요.)

네. 지금은 제가 존경하는 유정아 의원님을 모시고 방송을 하고 있지만
왕년에 제가 선관위원장을 조금 오래 했었거든요. 이건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SNS에 떠도는 투표 관련 루머 절대 믿지 말고 정 궁금하면 선관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라고도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