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7/13 04:06:32
Name 드론찌개
Subject 로템에서 본 가장 신선한 전략은?
음... 저는 임요환 선수가 조용호 선수 상대로 사용했던 8시에서 6시로 쓰리배럭 날리고
팩토리까지 날려서 애드온 하고 살림차렸던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군요...
정확한 빌드까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저글링소수였던 조용호선수가 오버로드로 보고도
못막았죠.. 인터넷방송 초청전이었는데 최초의 방송경기였던 조용호선수는
그후로 최근 스포라이트를 받기까지 1년여동안 침체기를 겪었죠.. (근데 이경기가 로템이 맞죠?)
그리고 비교적 최근에 본경기는 어바웃 스타크래프트에서 빅터 구센선수가 장진남 선수
상대로 쓴건데.. 빅터선수 12시 장선수 8시였는데 8시 본진언덕바로밑의 앞마당사이의 구석에다가
파일런 소환하고 캐논을 차곡차곡 지어서 본진까지 올리고 결국 가스통부시고..
진남 선수는 말려서 졌었죠.. 그 구석 부분은 과연 사각이더군요..
또하나 생각나는게 김현진 선수가 팩토리지어서 6시 앞마당 언덕쪽으로 날려서
탱크를 만들었던 경기도 기억나네요.
당시엔 운좋게 스파이어도 부수고 꽤나 실리를 챙기긴 했어도 크게 유용한 전략은 아닌듯 싶은데
그냥 로템에서도 저럴수 있구나... 싶었던 기억이 있네요...
곰곰히 생각 하면 몇개 더 나올듯도 싶네요..
여러분들은 뭐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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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ff_Hardy
04/04/04 13:48
수정 아이콘
상당히 뒤늦게 리플을 다네요..;;
김현진선수가 박경락선수 상대로 팩토리를 날렸던 경기맵은 로스트템플이 맞습니다. 8시 김현진선수, 6시 박경락선수 였구요. 이때 김현진선수가 2시 앞마당에 몰래 팩토리 지어서 6시 언덕으로 날렸죠. 그리고 에드온이 안된다고 하셨는데 애드온과는 무관합니다. 벌쳐로 스파이어 깼으니까요.
'N9'Eagle
03/07/13 08:23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의 배럭 날리기는 로템이 맞습니다.
03/07/13 10:04
수정 아이콘
음 저그:플토에서 럴커조이기이후 해처리러쉬-_-;;
저그입장에서 보기에도 조여놓으면 미안한감이-_-;;
어딘데
03/07/13 10:12
수정 아이콘
김현진 선수가 팩토리 날린 경기는 아마도 박경락 선수와의 경기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그 경기는 로템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로템 언덕에 팩토리 에드온까지 시킬수 있는 곳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맵 이름이 정확히는 기억 안나는데 엠비씨 게임 전용 맵에서 열린 경기였습니다
그 경기에서 박경락 선수가 하필 스파이어를 앞마당에 짓는 바람에 경기가 말렸죠
(이윤열 선수상대로 그 유명한 이재훈 선수의 50게이트 사건이 있었던 맵으로 기억합니다
03/07/13 10:16
수정 아이콘
리버 오브 플레임 이었구요. 김현진 선수보다 이운재 선수가 홍진호 선수 상대로 먼저 사용했었습니다.
03/07/13 11:47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가 그냥 재미 혹은 이벤트적인 의미로 썼던 전략같은데
제가 본 리플중에 임선수가 8시 플토가 6시었는데,
투탱크드랍으로 이득을 본 이후 터렛 도베 그리고 핵 개발과
고스트, 사이언스 베슬 생산 이후
넥서스에 핵조준 emp쇼크웨이브 발사
넥서스 2개 부수니까 상대 나가더군요 ^^;;
나름대로 재미있고 신선한 게임이었습니다.
03/07/13 11:48
수정 아이콘
아참 그리고 개인적으로
조정현 선수가 대나무류를 사용해서
프로토스를 이기는걸 보고 정말 감동했습니다.
03/07/13 12:08
수정 아이콘
아니.. 배럭 몽땅 8시에서 6시로 날린게 임요환 선수였습니까?
얼마전에 배럭4개가 제 저그본진에서 돌아가고 있는걸 늦게 알아차리고 졌던 기억이 -_-.....
bilstein
03/07/13 12:33
수정 아이콘
제가 스타에 대해서 무지할 때 봤던 임요환선수의 핵러쉬(ElaN님이 말씀하시는 리플)가 가장 충격이었습니다.
어딘데
03/07/13 13:09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가 방송 경기가 아닌 연습 경기 리플에서 보여준 패스트 고스트 러쉬도 신선했습니다
pgr에서 본 리플 같은데
테테전에서 패스트 고스트+바카닉 러쉬로 이기더군요
고스트 한부대가 가더니 상대 탱크에 전부 락다운 걸어버리더군요 ㅡ.ㅡ
멜랑쿠시
03/07/13 13:30
수정 아이콘
전 예전에 TPZ에 나왔던 황당리플에서의 전략을 들고 싶네요. 12시 테란이 본진 커멘드를 날려서 바로 밑에 미네랄 멀티에 내렸었죠. 상대편이 저그였던 것 같은데 오버로드랑 드론이 로템을 무지하게 돌았다는;;;
03/07/13 13:53
수정 아이콘
멜랑쿠시님.. 딴지는 아니지만 상대는 2시토스였습니다..
그러무로 드론과 오버로드는 무효..
03/07/13 13:54
수정 아이콘
그 황당리플 상대가 아마도 토스였을 것입니다. 두군데 정찰해보고 없으니까 정찰 안한 6시 일거라고 당연히 생각해서 8시에 몰래 로보틱스 리버까지 만들어서 6시로 보냈더니 공-_-터 였었죠...
03/07/13 14:26
수정 아이콘
컴퓨터 상대로의 아비타 프로브 리콜 이후 포토러쉬...-_-
어느님이 글 쓴거 보고 따라해봤는데 상당히 어렵다는....
03/07/13 14:26
수정 아이콘
아참 커세어의 웹은 필수...-_-
03/07/13 14:57
수정 아이콘
제가 공방에서 한번 당한 건데여...저는 6시 플토 상대는 8시 테란.
드라군으로 입구 막은 서플라이 몇 대 때리다가 탱크 나와서
드라군을 빼서 센터에 배치했더랬죠...
근데 갑자기 제 본진으로 날아오는 배럭...그리고 투탱드랍 -_-;;

그놈의 배럭이 미네랄 왼쪽에 바짝 붙어서 길을 막고
미네랄 필드 뒤쪽 공간으로 투탱이 내리는데...
드라군이 건물과 미네랄 때문에 빙빙 돌다가 탱크 제대로 못 때리고
다 터져 나갔져...-_-;;;
나중에 리플 보니까 탱 나와서 제가 드라군 빼자마자
배럭 띄워서 제 본진 쪽으로 날리고 스타포트 올리더군여 -_-;;

근데 이거 사업 먼저 눌렀으면 막을 수도 있었지 싶은데
로보틱스 먼저 가느라...자원 없어서 셔틀도 못 뽑고
탱크 두 대에 gg 친 사건 ㅠ.ㅠ
03/07/14 12:23
수정 아이콘
몇달 전에 여기서 본 것 같은데 빅터 마틴의 리얼러쉬요~ 플토로 프로브 왕창이랑 질럿 몇마린가 뽑은 후에 특정 시점에 전 병력 (프러브 + 질럿 - -;) 이 러쉬하면 맵이 어떻든 러쉬거리가 어떻든 상대 종족이 무엇이든 무조건 이길 수 있다고 하던데... 전 물론 공방에서 몇번 시도해봤다가 대 참패한 기록 밖에 없읍니다만...^^;
03/07/14 13:41
수정 아이콘
로템 언덕에 팩토리뿐만 아니라 모든 건물 애드온 가능합니다.
으...이상해
03/07/15 00:44
수정 아이콘
제가 기억하는 게임 중에 6시 저그 대 2시 테란 경기인데 저그가 12시 삼룡이 멀티에 초반 멀티하고 거기서 레어 올리고 히드라 덴 올려서 3센티 드랍으로 피해주고 승리하는 경기가 있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이게 제일 신선할 듯....^^
03/07/21 02:03
수정 아이콘
흑흑 저도 오늘 경기에서 어떤 고수 플토 만나서 거의 질뻔한 경기(커세어에 오버로드 다 잡히고 뮤탈 녹고..;;;)를 극적인 체제변환과 조이기 + 해처리 러쉬로 이겼다는...(프로토스의 암울함이 드러나는...) 아참, 참고로 제가 프로토스로 플레이 할때도 자주 느꼈던 건데요. 저그에게 스포어가 있고 그 밑에 럴커가 있으면 진짜 짜증납니다. 옵저버가 다가가기도 힘들도..지지기엔 수가 많고..(그래서 저도 오늘 써먹었죠. 성큰+스포어+럴커+히드라...) 결국 못 뚫으시더군요. 마지막엔 울트라로 끝냈구요. 500-200 정도 되시던데....역시 저그란 종족은 플토에게 있어서 사기종족 -_-?
03/07/21 02:04
수정 아이콘
참고로 신선한 전략이라고 쓴게 아니고 어떤분이 해처리 러쉬에 대해 언급하셨길래;;;
박준태
03/07/24 21:51
수정 아이콘
Mana님//12시 언덕에는 애드온 안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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