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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21 20:43
"잘하는 놈들 모아두면 팀합은 알아서 맞춘다.
뭣보다 힘의 세기(캐리력)을 서로 간파해서 알아서 적절하게 밀어줄줄 안다" 이게 또 1승하네요....
23/05/21 20:46
그래서 전 오래 합 맞춘다 그런거 안 믿어요. 실제로 롤드컵 우승팀 보면 T1 빼면 그 멤버로 간지 얼마 안 된 팀들이었죠.
솔직히 아겜때 바텀 합 중요하다 그런건 진짜 너무 속 보이는 프레임임
23/05/21 20:44
룰러 말리니까 바로 정글에 미드까지 내려가주면서 균형 맞춰주고 그렇게 균형맞춰주니까 다시 미드랑 탑에 힘 실어주고
아주 그냥 운영이 물흐르듯 너무 자연스럽네요. 과투자라는게 없었습니다. 바텀에서 노틸 죽은건 BLG가 진짜 잘한거지, 징동 패착이 아니죠. 크크
23/05/21 20:45
탑 LPL에서 맞듯이 똑같이 맞았고
정글은 마오가 턴쓴거 룰러가 다 빨아먹고 미드는 다이브 당하면서 피해자 바텀은 턴벌어주고 다이브각 만들어두고 한타 빨아먹고
23/05/21 20:45
진짜 최소한의 시간만 확보해주면 될놈들은 되는 듯
물론 슈퍼스타간의 게임 운영 합의같은 건 필요할 거고요 많이 내려왔다고는 해도 랄의 버럭신이 그랬던 것처럼 크크
23/05/21 20:48
저는 메타빨 그나마 받은게
지난 스프링 플옵이라곤 생각했거든요 여기에 제카 챔폭까지 일치하는 메타가 와야한단 소리인데... 너무 조건이 많이 붙긴 합니다
23/05/21 20:47
당장 19 FPX도 1,2옵션이 다 외부 영입, 20 담원도 그 멤버로 1년도 채 안 채웠죠. EDG도 그렇고 DRX도 그렇고
23/05/21 20:48
그래서 전 T1이 이번에 넘어진거 꽤 치명적이었다 봅니다......
롤드컵까지야 정말 한끗이 아쉬웠다지만 이번 MSI는 진짜 이 멤버로 어느정도 한계를 보여줬다 생각함
23/05/21 20:45
blg는 룰러 징크스한테 털리고 나서 상대팀한테 징크스 절대 안줬었는데 오늘 또 줘버렸네요 티젠은 오늘 구도였을때 마오카이 가져갔어서 징크스 선픽을 예상 못했나
23/05/21 20:46
징동의 룰러 영입은 정말 신의 한수였던게 게임이 조금 불안해 지면 카나비도 다 같이 꼴아 박는 모습도 많이 나왔었는데 바텀의 안정감이 미친듯이 올라가면서 안그래도 쌘 정글 카나비의 픽도 미친듯이 올라갔습니다 실행할수 있는 전략도 같이 상승했고 미씽이 말했듯이 룰러는 혼자서도 다 해주는 원딜이다 보니 후반 보험도 너무 든든하고요
23/05/21 20:47
솔직히 미드차이라고 하기엔 정글차이가 우주끝까지 난 게임이죠 야가오는 라인전 반반치고 있엇고 바텀가서 노틸잡는것도 도와주고 사실 할거 했는데.... 카나비가 바텀에서 룰루 플빼줘 다이브해서 상대말려줘 미드갱킹가서 신드라 스펠다빼고 킬도줘 그냥 다해버림
23/05/21 20:48
카나비 활동량이 말이 안되네요. 그러면서 상대 정글과 차이도 안벌어지고. 이정도로 판을 지배하는 포스의 정글러는 저는 2015년 상반기 클리어러브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보는거 같습니다.
23/05/21 20:48
와 근데 노틸러스 물몸이라는건 서포터일 때나 오는 단점이고 정글 미드가서 템 올리면 진짜 가차없네요.
어 이거 솔랭 꿀챔도 될 거 같은데 크크크
23/05/21 20:49
한화는 진짜 이번 메타가 맞는 옷 같아서
제카가 심하게 절지 않았으면 몰랐을 거 같은데 갑자기 너무 말도 안되게 못했죠 플옾에서 그래도 바이퍼가 건재해서 킅이 상체 다 때려부수고도 쉽지 않았음. 고동빈이 그때 이미 옳았던 거임 크크
23/05/21 20:50
그냥 징크스+알파 이게 킨드든 제이스든 다 버프주는거 같습니다. 반대쪽에 가면 다 죽는거 같고. 슌도 티원전에서 킨드를 징크스 없이 했을땐 졌죠 크크크
BLG도 1세트는 한번 징크스 주고 마오 룰루 가져오면서 어떻게 해보려고 한거 같은데 JDG 쿨하게 징크스 박아버리니 걍... 근데 그와중에 카나비 노틸 정글로 가버려서 밴픽 우위서는건 진짜 대단하네요
23/05/21 20:51
선수들 급한 게 보여요. 사실 엘크가 던진 것도 그냥 구도를 너무 잘 알다 보니 마음이 급해져서 던진 것처럼 보인 게 아닐까 싶어요. 실제로 엘크가 가장 임팩트 있었던 장면이 아펠이었던 거 보면 크크
23/05/21 20:52
그냥 징크스가 상대쪽에 있으면 그때부터 우리쪽 운영은 징크스 키우기만 되면 편해지고 안돼도 어차피 시간은 우리편.
하지만 반대쪽은 어떻게든 쇼부를 치지 않으면 안되는 타임어택에 걸리는거 같습니다. 티원처럼 징크스 가져오고 상대에게 애니 오공 라칸 다주는 식이 아니면 말입니다 크크
23/05/21 20:50
전 칼을 잘하는데 탱커를 못한다가 늘 성립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온 사람인데
아무리 봐도 빈은 진짜로 차이가 심한 거 같음 라인전도 라인전이고 판단도 이상한 거 자주 보고 칼챔도 뭐 다른 거 잘하지만 거의 브루저에 집중돼있죠 위크사이드도 자주 가고 탱커도 잘해서 경우가 좀 다르지만 라스칼도 근딜 브루저 숙련도가 유독 대단한데 그런 느낌도 있음
23/05/21 20:53
당장 도란 제우스가 그라가스로 빈 잭스 상대하던 거랑 오늘 369가 보여주는 것만 봐도 라인전부터 버티는 느낌이 다르죠 오늘 369는 어제 제우스랑 달리 상대 정글은 윗동선 우리 정글은 바텀 동선 스타트였는데도요. 저 369가 제우스 도란보다 칼챔 잘하냐 하면 그건 아니라 탱도 탱 나름의 실력이 있는 건 확실합니다
23/05/21 20:52
카나비가 오더 스타일이 정교한 디테일 이런건 사실 아니라고 하는데 본인 컨디션이 좋으면 그냥 경기 흐름 잡는게 미쳐날뛰어서.... 나이트나 룰러 미씽도 물론 말 많이하는 편이지만
23/05/21 20:51
탑 탱 메타 안온지 꽤 오래되어서
탱 잘하는 선수가 손에 꼽는다고 생각합니다 LPL엔 육구 더샤이 브리드 정도밖에 없는거 같고
23/05/21 20:55
솔직하게 얘기하면, 그 얘기 하는 분들은 응원팀이 특정 팀으로 다 정해져 있더군요.
다른건 모르지만 이건 진짜 과학이었음.
23/05/21 20:55
합 이야기가 시간이 포인트는 아니죠. 성향 안맞고 내부적으로 문제점 개선할 프로세스가 없으면 몇달 몇년해도 안되는거고...
반대로 S급 뭉쳐놓으면 무조건 잘나간다는거도 이미 대퍼팀, 드림팀, 반지원정대 등으로 논파된거라.
23/05/21 20:55
합 맞아야 한다 얘기는 진짜 예전부터 정말 쓸때없는 논리라고 생각했습니다 모두 다 뛰어나면 잠깐의 부침은 있어도 결국 어떤 방식으로든 다 뛰어나게 해요 안되면 결국 안되는 겁니다 해내는 놈들은 결국 해냄
23/05/21 20:58
합이 뭔소용 이게 더 말이 안되는 이야기임. S급 뭉쳐놓아도 기대이하인 케이스가 많은데요 뭘. 그럼 선수들이 합맞추면서 계속 피드백하는게 다 뭔 의미겠습니까 크크크 징동도 그 시간내에 감코와 선수들이 다 메타에 맞게 피드백해온 결과물이 지금 경기력인거지.
23/05/21 20:56
정글 차이가 왜 이렇게 나는 걸까 정말 궁금하네
최근 몇년간 해외정글들 상대로 혼자서도 정말로 강력했던 건 그나마 캐니언 정도밖에 기억이 안 나네요
23/05/21 21:03
개인적으로 LCK에선 정글러=피지컬이 제 1순위라는 고정관념이 좀 깊게 박혀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진짜 피지컬 좋은 친구들은 다 미드로 가는데 말이죠
23/05/21 21:01
그 맞추는 블록을 유연하게 만들어 주는게 챔프 폭이죠.
보통 챔프 폭 넓은 선수는 어느 팀을 가서도 잘 하고 금방 적응하죠. 룰러가 대단한 것도 현존하는 원딜 챔피언 거의 전부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어서인거고
23/05/21 21:03
밖에서는 잘 몰라서 그렇지 내부적으로 선수 개개인 챔폭이 진짜 팀 전체에 끼치는 영향 굉장히 크다고생각합니다
어디서 하나 안되면 그거에 물려서 같이 해야할걸 못하니 밖에서는 쟤내 왜저럼 하는데 안에서는 누가 이거 안되고 누가 이거 안되서 메타에서 거르고거르니 이게 최선이다 이렇게 되는거라 크크
23/05/21 21:00
와 근데 진짜 티원 징동전 1세트는 지금보니 레전드 오브 레전드였네요 애니 오공 징크스를 다 줬어 크크크크
징동도 픽하면서 뭐지 얘네 미친놈들인가 싶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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