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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2 09:08
4단계 거리두기는 분명 효과가 있긴하죠. 아니었으면 몇천명 터졌을텐데... 문제는 델타 변이 전염력이 너무 강하네요.
연장은 불가피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쩔 수 있나요. 여기까지 왔는데... 백신 접종률이 다른 선진국 만큼 될때까지는 버텨야죠.
21/07/22 09:12
이번에는 연장하는거 자체는 문제가 안되죠. 수도권 확진규모 관리되는거 봐도 확실히 거리두기 효과는 있거든요. 풍선효과도 관리해야하는 상황이긴 하구요.
다만 다음 2주 뒤가 문제입니다. 방역전문가들은 못해도 8월말, 심하게 얘기하는 사람들은 9월까지 4단계 방역조치가 지속되야한다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때까지 기다려줄 인내심은 없다 보거든요. 그때까지 4단계 유지할 시 보상해야할 보상금이나, 보상하지 못하는 분야의 문제들은 어떻게 처리할지도 생각해야죠.
21/07/22 09:22
단계적으로 풀어야죠. 그리고 제발 학교는 다음 학기 부터 거리두기 상관 없이 방역수칙 잘 지키며 정상 등원하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어린이집도 간혹 단발성 확진자가 나오긴 하지만 클러스터가 된적은 없는데 관련자 접종이 된 만큼 어린이집 또한 정상적으로 돌아가야죠.
최대한 유흥과 관련된 거리두기는 유지하되 이런 필수적인 부분은 풀어주는 현실적인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할것 같습니다.
21/07/22 09:48
거리두기 단계에 학교를 엮은게 최악의 수입니다.
최소한 전면등교 발표할때는 눈치 안보고 코로나 상황이 심해져도 제일 늦게 문닫고 제일 먼저 문여는게 학교가 될 것이라는 메세지를 욕먹더라도 보여줬어야했죠.
21/07/22 10:37
그동안의 거리두기로도 4차 유행을 막을 수 없었고, 4단계하고도 아직은 유행을 막을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는 상황입니다.
만약에 2 3주 뒤에 일시적으로 유행이 잠잠해진다고는 해도 그것은 4단계를 지속해야 유행을 누를 수 있다는걸 의미하기 때문에 그것 역시 낙관적으로 볼 상황은 아닙니다. 그저 확진자숫자만 쳐다보면서 백신 접종율, 사망률, 병상 가동률 등 다른 지표의 목표점을 제시하지 않는 현재와 같은 상황이 답답할 뿐이군요.
21/07/22 10:48
다른 로드맵이 있다 한들 확진자 수가 그 절대값에 들어있다면 절대 못풀것 같습니다.
접종률 높고 중증비율 낮고 사망률 낮다고 해서 풀거 같지가 않아서 여론이 다음과 같다면? 접종률 높고 중증비율 낮고 사망률 낮든 말든 풀면 확진자 줄어 늘어? 비율이 어쨋건간에 중증이나 사망자 수가 확진자 수에 따른 [비례]관계야 [반비례]관계야? [비례]관계지? 그럼 거리둘기 풀면 무조건 중증이랑 사망자도 증가한다는 거네? 안돼! 못풀어!! 이런 여론이 다수가 아니라고 장담 못합니다.
21/07/22 11:17
여론에 휘둘릴꺼면 그냥 아테네같이 사안별로 국민투표하는 직접민주정치를 하면 되지 않을까요.
매번 여론 여론 하시는데 이제는 여론을 감수하고 결단을 해야할 시점이라고 봅니다. 오히려 그 결단 시점이 늦어서 감수해야할 여론의 폭이 커진거죠.
21/07/22 10:54
물론 사망률, 중증환자수, 병상 가동률 등의 지표와 연계해서 거리두기 제도가 개선되야 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지금 같은 상황에서 결국 확진자 수는 위의 지표들과 비례하는 수치라 결론적으로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접종률에 따라 그 비례율이 달라지는 것일 뿐이죠. 결과적으로 보면 확진자수가 크게 느는 상황에서 접종률도 높지 않고, 수도권 병상이 포화되고 있었으므로 현재와 같은 거리두기 조치는 불가피 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물론 사망률과 사망자는 크게 늘지 않았지만 이부분은 후행 지표 성격이 강해서 가중치가 낮다고 생각합니다. 백신 도입얘기는 이제 지나간 일이니까 어쩔 수 없고 어쨌든 백신이 접종률이 50프로도 안되는 상황에서는 결국 확진자 증폭률이 그나마 최선의 선행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21/07/22 09:09
국내만 1700명 넘었던 어제에 비해서는 줄어들긴 했네요. 청해부대 추가되면 2천 넘을줄 알았는데 말이죠.
거리두기야 애초에 처음 할때 한달로 잡았어야 하는걸 2주로 한게 문제였다고 봅니다. 짧고 굵게의 범위로 버틸수 있는 최대치는 한달정도니까요. 단, 한달이 됐을때의 상황이 문제는 문제네요.
21/07/22 09:27
이제 1주일밖에 안됐는데 거리두기 효과있냐고 바로 기사 때려버리네요. 거리두기 해도 3차유행때 보면 3~4주 이상 하고 나서야 효과 가시적으로 보이기 시작했는데. 약 먹자마자 왜 효과 없냐고 아우성 치는 격.
21/07/22 10:14
기사에 써있는데요. 중대본은 정례브리핑에서 "4단계로 격상한지 열흘가량 지났다. 당초 빠르면 일주일 쯤에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봤는데 아직 효과가 나타나지 있지 않다"
이걸 그대로 기사화 한게 문제되나요? 솔직히 거리두기를 연장할지 강화할지 약화할지는 미리 알려줘야 그에 맞게 대비하는데, 늦으면 25일쯤 발표한다고 하네요. 수도권 거리두기가 25일까지인데 이게 맞나 싶네요. 어차피 욕먹을거 최대한 늦게 발표하자는 느낌입니다. 제 생각엔 수도권은 그대로 유지, 비수도권은 더 강화된 대책이 나올거라고 봅니다.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건 확진자수로도 드러나지만 주말 이동량에서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4단계 이후 8.6% 정도 감소했는데, 비수도권은 오히려 5.3% 늘었다고 하네요.
21/07/22 09:44
이 방역도 아니고 경기부양도 아닌,
우스꽝스러운 4단계를 해서 그나마 자영업자 분들 죽지 않고 연명하고 있다고 보면 되는건가요? 셧다운하면 그냥 바로 죽는거고?? 그렇다면 뭐 별로 할 말이 없네요.....자영업자분들도 살아야 하니까.... 개인적으로는 이런식으로 하는게 의미있나 싶은데, 뭐 저야 비전문가 알못이니까......
21/07/22 10:06
뭔가 한국은 가면갈수록 거리두기가 심화되는 듯한.......
이번 방역이 꼭 통해서 최소한 어느정도라도 코로나 압박감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규제가 심하니 일도 진행이 안되요.
21/07/22 10:28
감염숫자가 사이클이 반복될수록 증가 추세에 있긴하니까요... 더 강화할수박에 없죠. 위험군에 대한 백신접종이 어느정도 마무리 단계에 있는것도 아니고
21/07/22 13:35
어쩔 수 없다고 보는게. 이전엔 규정된 거리두기에 국민들의 자발적인 거리두기가 추가가되어 작용했는데, 지금은 딱 규정된 것만 지키거든요. 그래서 규제가 쎄졌다하더라도 실제 행해지는 거리두기의 강도가 쎄졌는지는 모르겠습니다.
21/07/22 14:42
그건 동의합니다. 근데 외국과는 반대로 가는거라서 조금 씁쓸하네요. 결국엔 고통 당할꺼 다 당하는거 아닌가 싶은......
21/07/22 10:19
다른 건 그럴 수도 있다 치는데 항상 기존 조치기간 마지막날에야 다음 조치를 발표하는 게 너무 짜증납니다.
갑자기 급증해서 긴급대응을 해야 하는 경우면 모를까 뭔 2-3일 더 기다려서 조금 꺾이면 풀자는 건가 그게 말이 되나 싶고
21/07/22 10:32
수도권은 그나마 유지, 감소되고 있는데, 비수도권이 증가하는 추세라서 수도권은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비수도권은 강화하는 쪽으로 될 듯 한데.
비수도권도 오후 6시 이후 3명 제한 카드를 만지작하는 것 같아서 자영업자분들의 반발이 심할 듯 합니다.
21/07/22 10:34
근데 뭐 그럴수밖에 없는게 풍선효과가 있을수밖에 없어서.. 생활권역자체가 이미 전국 1일 생활권이라 꼭 유흥 아니더라도 방법이 없죠..
21/07/22 10:30
휴가철이라 수도권 지방 구분이 의미가 좀 퇴색되는 것 같은데 그냥 전국적 4단계 죽음의 조이기 한번 하고 끝내던가 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기는 하네요
21/07/22 10:33
이게 한번으로 될지 안될지가 미지수라 쉽지않은 선택일겁니다. 결국 백신접종률이 관건인데 8월말은 되야 위험군쪽 접종이 마무리 될삘인데
그럼 약 40일... 그사이에 효과가 없으면 그냥 40일 계속 박아야된단소리라..
21/07/22 10:40
정부도 로드맵 정도는 이제 만들때 되었다고 생각하는데 내부에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1.확진자 수 n명이상 체계를 계속 유지해서 확진자 수에 따라 풀건지 2.위험군 접종률 nn% 이상 해서 풀건지 3.위험군 접종률nn%+중증환자비율n%이하+사망확률n%이하 이렇게 해서 풀건지 정부 내부에서야 로드맵 공개할 생각만 없을 뿐 분명 뭔가 기준은 있을거라 보는데 그게 확진자 수 절대값 기준은 안넣었으면 좋겠네요. 절대값 기준을 넣으면 중증환자 비율이 0.n% 사망확률 0.n%이하 아무리 말해도 소용 없을거라 보거든요. 비율이 어쨋건 간에 [비율]인데 풀면 무조건 확진자 수는 증가하고 비율이 얼마나 낮든 간에 중증환자와 사망자는 확진자 수와 [비례]관계라 무조건 [증가]아니냐 절대 풀면 안돼 이래서 영원히 못풀거라 보거든요.
21/07/22 10:47
저는 위험군 접종률이 80프로만 넘어가면은(결국 안맞으신분들은 본인 선택이라) 저는 다른 사람들의 일상을 되돌리기 위해서라도 풀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8월이면이제 만 1년 반인데 틀어막으면서 정부가 자영업자들한테 당근을 제대로 준적도 없고 기본 체급이 약한 분들부터 다 떨어져나갔거든요. 사실 7월전에 푼다는것도 자영업자들이 진짜 도저히 버틸힘이 없어서인데 방법이 없다고 봅니다.
추후에 방역망은 확진자수보다는 위험군에대한 중환자비율이나 절대값으로 가지않겠나...
21/07/22 10:50
그럼 이번 4단계 연장 발표부터라도 그런 기준치를 잡는다 말이라도 했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정부 공식 발표에서 제가 못봤는지 몰라도 기준의 패러다임을 바꾼다는 소리는 전혀 못들은것 같아서 말입니다. 짧고 굵게 하겠다 했지만 확진자수가 이러니 하면 결국 정부 생각은 그냥 확진자 수만 기준잡고 조이겠다 온리 이전략이라고 봐야 겠죠
21/07/22 10:58
확진자 수만 기준잡고 조이는 전략을 취하는데 감염병 전문가들의 의견'만' 집중적으로 들어가는것도 불만입니다. 이제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확진자 수를 배제한 다른 형태의 출구전략을 찾아야죠.
예를 들어 학교는 2학기 개학부터 점차적으로 정상화 한다.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은 8월 20일부터 점차적으로 정상화 시도한다. 유흥시설은 9월 1일부터 점차적으로 영업시간을 늘려가겠다. 사적모임 제한은 8월 15일부터 4인, 9월 1일부터 6인, 9월 15일부터 8인을 거쳐서 10월 1일에는 해제하겠다. 이런 식의 플랜이 나와야겠죠.
21/07/22 11:03
날짜 기준으로 잡는 플랜은 못한다고 봅니다. 이래나 저래나 백신 접종률이 최우선 전략인데
이건 백신을 구했니 못 구했니 이전에 세부 도입 일정은 알 수가 없고 아마 정부도 모를거라 봅니다. 공급처에서 대체로 주는 대로 받는거라 생각합니다. 단지 일정 기간 안에는 들어오도록 계약은 잡혀있는 것 같지만
21/07/22 11:10
그걸 하지 못하면 현재의 방역전략을 8월말, 나아가서 9월까지 버텨줄 인내심은 없다고 봅니다.
날짜라는 목표를 명확히 해줘야 "이때까지만 참읍시다" 라고 설득할수 있는거지. 결국 백신을 제때 가져오지 못한 원죄가 크긴 크네요.
21/07/22 12:43
방금 20명짜리 정보공유성 회의 1시간반동안 하고오니 현기증과 계속 다녀야하냐 하는 자괴감이 크크
에어컨은 꺼져있고 창문열면 시끄럽고 아직도 피곤히레요
21/07/22 11:15
이제는 명확한 일정표가 나와야해요.
2주연장, 3주연장 이건 완전 말장난입니다. 오히려 명확한 일정표가 없으니까 소상공인, 자영업자, 교육분야, 그밖의 기업들이 일정을 짜는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지금 생긴 질병이 아니라 1년 반동안 버텨온거잖아요. 그리고 백신맞고 출구전략 모색하는 시점이잖아요. 이제는 생업과 자녀교육을 희생하고 방역을 버텨준 사람들에게 명확한 일정표를 제시해야할 시점입니다. 영국이 몇만명씩 늘어나는데도 자유의 날 일정을 지킨 이유가 뭘까요. 그 일정이라는 국가가 국민과 맺은 약속을 지키는게 중요하다는걸 그들은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 방역에서 최악은 새 거리두기 시행 직전에 되물려버린 사태입니다. 예측 가능성이 아예 없어졌죠. 전날 되물리면 그 사이에 예약 받은 식당이나 회의장이나 그런 소상공인들 위약금은 국가가 다 대주나요?
21/07/22 11:41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20&aid=0003371665
정부 생각은 2주연장 + 정확한 로드맵 없음 + 더더더욱 강력한 조이기 같네요. 아쉽지만 그냥 무한 연장책+로드맵 없음+그때그때 상황가며 할 수 있는 조이기는 더욱 조이기 갈 거라는 불길한 예감도 드네요
21/07/22 11:45
장담하건데 저 플랜은 광복절 기점으로 [떠밀리듯 완화엔딩]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여론에 휘둘리는 정책은 역으로 여론의 강력한 지지 없이는 [거리두기 보상책]의 [돈관념]에 막힐수밖에 없거든요. 당장 셧다운 얘기하는 천은미, 김우주, 정기석 등의 교수들의 언론 인터뷰 기사들 반응이 매우 안좋아요. "너네는 셧다운 해도 월급 딱딱 들어오잖아?" 소리가 대부분입니다. 당장 2주정도는 몰라도 그 이후에는 여론의 향배가 뒤집힐 가능성도 크다 봅니다. 실제로 3차유행때 딱 한달 지나고 헬스장 중심으로 튀어나오기 시작했고 그 시점을 기점으로 여론이 완전히 바껴서 방역 완화를 떠밀리듯 진행할 수밖에 없었죠.
21/07/22 11:50
뇌피셜 글로는 [백신 공급이 안정화되는 8월말까지 4단계 계속 유지한다고 하더군요. 덤으로 전국민 여름휴가 자제 캠페인도 적극한다고 함.]
그리고 여론도 여론 나름이라. 물론 저는 조커82님쪽 생각이 맞다고 하지만 PGR21에서도 백신이 없는데 중증,사망자만 보자고 해도 확진자 수 절대값이 늘면 어쩔 수 없이 중증 사망자도 늘수밖에 없는데 백신 더 맞을때까지는 조이는게 답 아니냐는 여론도 같이 있지 않나요? 힘싸움중이라 보긴 하는데 그 힘싸움이 적어도 풀어야 한다는 여론이 7:3 더 조여야 한다는 여론 이정도는 되어야 풀거 같네요. 자영업자가 못버티는 건 맞지만 자영업자 여론만 여론이 아니잖아요? 전체 여론이 저정도까지는 제 생각으로는 아직 아니라 봅니다.
21/07/22 11:53
여론을 뒷받침할수 있는 [보상자금]이 바탕이 되어야 강력한 봉쇄방역을 유지할수 있는겁니다.
역설적으로 방역완화vs방역강화 여론은 5:5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어요. 위에 언급한 천은미, 김우주, 정기석 등의 교수들은 1년반 내내 앵무새처럼 방역강화만 외치는 분들입니다. 국가의 [보상력]이 한계에 다달았을때 헬스장과 같은 소상공인들의 사건 한두건 터지고 여론이 반반만 되도 어쩔수 없이(없는척) 방역 완화를 해야하는 상황인거죠. 특히 이건 국가 빚 지기 싫어하는 기재부 관리들의 성향과도 관계가 있구요. 여론은 방역정책을 실시하는 측면에서는 중요한데요. 방역정책 완화하는 과정에서는 중요하지 않아요. 반반정도 싸움만 되도 경제에 미치는 여파를 고려하여 [실제로는 돈이 없다는 소리] 방역을 완화하는 목소리가 더 커질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이럴꺼면 그냥 플랜을 명확하게 짜자는 얘기를 하는거죠. 명확하게 짜야 그 기간 내에 나오는 업자들 고통을 방어할 수 있으니까요. 손실보상에 대해서도 좀 더 명확한 기준을 짤 수 있구요.
21/07/22 11:55
조금 더 첨언하자면 지금 방역 강화를 외치는 사람들도 [손해보는 사람들에 대한 보상책이 명확하게 준비되어야한다] 라는 소리를 합니다.
그런데 경제부총리가 [추경안 반영되도 10월] [추경안에 반영 안되면 내년에나 집행가능]이라고 말을 하고 있죠. 결국 안된다는 소리에요. 보상안 명확하게 준비 안되면 방역 더 강화하자는 소리도 공염불입니다. 결국 1,2주 간보다가 떠밀리듯 방역완화하는 엔딩이 나오는거죠.
21/07/22 11:58
뭐 그런것과 상관 없이 [지금 풀어서 당장 이득인 것 같지만 결국 확진자 늘어나면 자영업자분들이 손해이니 지금은 조여야 합니다] 이런 소리도 있었는걸요... 그리고 보상도 [지금 계획중이고 그 큰 보상을 당장 어떻게 준비합니까 그리고 확진자가 늘어나니까 일단 막고 보상은 나중에 말하는게 상책이죠]라는 소리도 있고...
제가 이렇게 말해서 의견에 반대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저도 어차피 이대로 할거면 걍 풀든가 다른 대책을 마련하든가 로드맵이라도 정확히 짜든가 뭣좀 해라라는 입장입니다. 단지 현실상 의견이 이런 면도 있다 그런 이야기지요.
21/07/22 12:01
그게 딱 한달정도 유효기간이 있더라구요. 지난 유행들을 살펴볼때 한달까지는 그래도 저 말씀대로 참아줍니다.
그런데 한달 지난 이후에는 [코로나 걸려죽기 전에 굶어죽겠다]의 여론이 힘을 받기 시작합니다. 거기다가 한달 지난 이후에는 각급학교 개학이 있지요. 백신 부작용 감수하고도 학생들 맞추기 시작하는 이유가 등교확대인데 이거 무산되면 책임론이 또 일어날겁니다. 자영업자들과 소상공인들만 여론이냐 하시는데, 여기에 학부모가 끼기 시작하고, 학교 못가는데 학원 가는게 맞냐? 라는 여론이 일기 시작하면 그 여론은 감당 불가죠. (3,4월에 확진자 수 2.5단계 범위로 들어올때 2.5단계 바로 실시 못한 이유가 2.5단계가 되면 학교 문을 닫아야되는데 신학기 초부터 학교 문 닫는거는 너무 부담스러웠던 점이 큰 이유중 하나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21/07/22 11:59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4941640
속보네요 [확진자 규모보다 위중증 환자 중심 외국 방역체계 우리나라 맞지 않아] 정부가 어떻게 생각는지 잘 알겠네요
21/07/22 12:03
왜 스스로 본인들의 퇴로를 막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크크
영국이나 이스라엘 사례를 봤을때 어차피 접종 진행되면 출구전략을 찾아야합니다. 접종 진행된다고 확진자 숫자가 줄어드는 마법은 안일어나요. 확진자 숫자 줄인걸 K-방역, K-치적이라고 생각하는거 아니면 이정도 안일한 생각을 할 이유가 없는데 싶네요.
21/07/22 12:06
아무튼 지금도 저런 공식 입장이라면 [온리 확진자 수에 의한 거리두기 정책]의 로드맵만 가지고 있다는 걸 추측할 수 있네요.
전 8월 말까지는 조일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21/07/22 12:09
저는 8월 중순까지밖에 못할거 같아요.
정부에 조언하는 방역 전문가들은 8월말을 이야기하는건 확인할 수 있는데. 정부 의료정책을 입안하는 김윤 같은 사람들은 당장 체계 개편해야한다는 소리를 하고 있거든요. 아마 질병청과 정부 상급 부서 사이에서도 의견차이가 있는거 같고요. 그걸 감안하면 지금 이야기 하는 질병청 중심의 방역 조이기는 유효기간이 8월 초까지나 되지 않을까 싶네요.
21/07/22 12:18
기업들이 지금 이 상황에서 뭔가 할수 있는게 있나요?
재택근무를 강력하게 권고한다? -> 그냥 휴업하고 차라리 판관비를 없애는 방향으로 갈듯 저는 공연업계에 있는데 이번에 나훈아 공연이 취소된거 보면서 느끼는점이 아 정부는 그냥 공연업이나 이런쪽은 단순하게 딴따라로 생각하고 마는구나 생각보다 공연업 관련 종사자가 어마어마한데 단순하게 너네는 이 상황에서 무조건 하지말아라 이렇게 나와버리면 이제 다 죽는거죠 이미 1년 반동안 아무것도 못했고 그렇다고 지원을 받은것도 아니고 답이 없는거죠 방역수칙을 지키든 안지키든 내가 문제가 생길지도 모르니 그냥 하지마 이런식의 처리가 너무도 답답하네요 이 업을 선택한것을 매우 후회하는 중입니다. 이 정부에서는 공연업은 만악의 근원이거든요
21/07/22 13:14
1800명이라... 한국도 점점 강제로 영국 방역 모델 따라할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것 같습니다
방역 제대로 할려면 홍남기를 경질시키고 다른 사람 세우고 재난지원금 뿌리면서 해야하는데 그놈의 재난 지원금은 죽어라 안풀면서 방역만 강하게 하면 영세업체 및 자영업이 어떻게 버티나요?
21/07/22 13:53
홍남기만 탓하기엔 보상 주기 싫어 기존 3단계 대신 2.5단계 신설해 자영업자 고통받는 와중에도 신년기자회견에서 방역은 너무 잘해서 질문 없냐던 게 당장 올해 1월달에 있었던 일인데...
21/07/22 14:34
당시에 방역 잘한건 전세계가 아는 일이었고 온통 정부까기 질문만 하려고 온 기자들이 방역세션에 방역질문 안하니 분위기 풀어주려고 나온 말이죠
21/07/22 15:11
우리나라 방역이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좋은 성과 거뒀단 건 압니다.
근데 그게 제대로 된 보상 없는 거리두기로만 이뤄낸 성과란게 문제죠. 사실상 자영업자를 비롯해 몇몇 업종은 버려진 거나 다름없는 상황인데 아직도 제대로 된 보상안 안 갖춰졌지 않습니까? 거리두기 강제에 대해 불평하면 선진국들도 똑같다고 이름 대는 국가들은 백신 미리 구비한 건 물론이고 거리두기 할 때도 강도를 높게 할지언정 보상을 줬는데 우리는 거리두기에 전적으로 의존하면서도 보상 주기 싫다고 2.5단계 신설했던거 생각하면... 어차피 백신 없어 영국처럼 못 할테니 보상안 제대로 마련하고 거리두기 계속 유지하는 쪽으로 가는 것까진 괜찮은데 이전에 보상안에 눈 돌리고 방역 성과에 대해서만 자화자찬 했던 걸 홍남기 탓 하며 책임 회피하지 말라는 거죠.
21/07/22 13:25
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62/352/imgdb/original/2021/0720/20210720503452.jpg
중증화율, 치명률 변동입니다. 다만, [최근 환자 발생이 많은 60살 미만에선 여전히 1%대의 중증화율 유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 [60살 미만에선 환자 수가 3주 동안 3251명에서 6801명으로 급증해, 해당 연령층의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수도 40명에서 77명으로 2배가량 늘었다]고 하네요.
21/07/22 15:53
저연령층이 중증화율도 낮지만, 중환자로 진행되어도 사망할 확률이 고연령층보다는 많이 낮은거 같습니다. 그런데,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12543258 다른 기사인데, 20-40대 중증화율이 지난 겨울보다 낮다는 얘기도 있어요. 아직 시간이 덜 지나서일수 있고, 여름이어서 일수도 있지만, 델타가 알파보다 약간이나마 독성이 약할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21/07/22 17:05
한국에서 검출되는 주요 변이는 B.1.619 (작년 4~6월 구미에서 유행하던 변종...)입니다. 잘 막았다는 건 여기서 증명되긴 하는게 서양, 일본에서 우세종이 두 번 바뀔 동안 한국은 아직도 초기형이죠. 델타가 넓혀가는게 빠르긴 한데, 델타도 아직 30% 수준이고 알파는 20%를 넘은 적이 없어요.
21/07/22 14:27
영국이나 싱가포르? 였나 방역해제한것처럼 가야한다고 하는데…솔직히 조금 지켜봤으면 좋겠어요…미국도 영국 여행 자제 기사 나오던데
21/07/22 15:14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16&aid=0001865033
5단계 여론도 있네요 푸는건 절대 안될 것 같은
21/07/22 15:31
천은미 김우주 교수가 인터뷰어로 있는 기사는 별로..
거리두기 자체에 호의적인 네이버에서도 댓글 반응이 최악인 기사를 여론이라고 할수는 없죠. 요즘 저분들 록다운 이야기 하는 기사 반응 험악합니다… 의사들은 월급 딱딱 받아가니까 속편한 소리 하는거 아니냐는거죠.
21/07/22 16:55
천은미 김우주 교수는 무한 방역봉쇄론자 인가요?
그 둘도 껴있긴 한데 https://www.news1.kr/articles/?4380176 이런 여론까지 나오네요 핫핫...
21/07/22 17:01
1년반 내내 봉쇄봉쇄봉쇄봉쇄만 외치시는 분입니다.
천은미교수 같은 경우 자가진단키트 도입을 주장했다가 욕 많이 얻어먹고 계시기도 하구요. 매번 봉쇄만 외치니까 유행 판도 바뀔때마다 [거봐 내가 봉쇄하라고 했잖아. 봉쇄 안한 정부 잘못이야]만 계속 나오시는 분인데, 문제는 이 분들 중에서 [보상]이나 다른 [사회적 여파]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하는 분은 한분도 안계신다는게, 이분들 이름 들어간 기사는 색안경 끼고 보게되는 이유이기도 하죠. 비슷하게 봉쇄를 이야기하지만 정기석 교수나 이재갑 교수, 심복님(정재훈 교수) 같은 분들은 조금 다각도적으로 보려고 하시는 부분은 있습니다. 이분들과 앞의 두분은 차이가 커요.
21/07/22 19:31
흰소리긴 합니다만 14세기 페스트 대 유행으로 유럽인구의 3분의 1이 죽어나가는 와중에도 신기하게 폴란드만은 큰 피해가 없었던 일도 있었습니다. 그 땅에 뭔가 방역의 기운이 있는지도요 후후
21/07/22 21:05
올 디게 궁금하네요..
혹시 이런 질명말고도 다른거에 많이 털리니 이 질명같은건 털리지 말아라 하는 폴란드산신령의 보호가 있는걸까요...;
21/07/22 15:34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2543156
모더나 29만회분이 추가로 도입완료되었고 남은 7월동안 400만분 조금넘는 백신이 도입될 예정이라고합니다. 몇몇 기사들에선 7월중으로 모더나백신만으로 400만회분 도입이라는데 모더나백신만으로 400만이 맞는지 아니면 AZ 화이자 모더나 합쳐서 400만인지 잘모르겠습니다. 다음주에도 화이자백신이 들어올걸로 보면 합쳐서 400만회분이 맞는거같은데…
21/07/22 15:59
8월에 천만회분이라고 했는데 지금까지 630만회분 들어왔으니 합쳐서 400만 이상일거 같습니다.
화이자가 최소 190만회분은 들어올거니, 모더나+AZ 가 약 200만 이상이 될거 같아요.
21/07/22 19:19
매번 한숨만 나오네요 그냥.
어떻게든 지원금이든 보상정책을 마련하라고 하니까 지들끼리 상위 하위 몇퍼센트 하는걸로 쳐싸우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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