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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1 12:56
인원, 시간제한만 하고 영업제한은 거의 안건드려서 그런 것 같은데, 이게 이렇게 해서 상황이 나아지면 베스트인데 애매하게 현상유지만 하다가 연장해버리면 더 나빠질 수 있는...
21/07/21 10:04
4단계라고 하지만 체감상 최초 2단계보다도 사람들이 더 많이 모이는 느낌이죠. 4단계임에도 주변에 휴가 안 가는 사람도 저 밖에 없더군요. 더 조이자니 반발이 너무 심하고 이대로하면 확진자 감소는 기약이 없고... 어렵네요.
21/07/21 10:32
애시당초 거리두기 효과가 정부에서 말한대로 2주만에 나타나질 않죠.. 최소 한달은 둬야 효과가 나는데 무슨 자신감으로 짧고 굵게라는 슬로건을 건건지 모르겟음..
21/07/21 11:19
초기처럼 걸린다고 죽는 병이 아니구나 인지하면서(특히 젊은 층), 예전처럼 개인이 방역수칙 이상으로 주의하지 않고, 선을 넘을랑 말랑 딱 방역수칙위반만 안걸릴 정도로 외부활동을 하니까 거리두기 단계가 올라가도 예전만큼의 효과가 안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21/07/21 10:56
청해부대 PCR검사결과가 나왔습니다.
301명 중 266명 확진, 12명 재검, 23명 음성이라고 하네요. 내일 확진자수에 포함된다고 합니다.
21/07/21 11:09
4인이상 모임 억제하는 거리두기를 너무 오래했죠. 반년넘게 해버렸어요. 다 따지면 거의 일년이겠네요. 이정도 고강도 거리두기를 무작정 오래 지속하는게 과연 가능할지.....
이 정도로 오래하는 나라가 있긴 했는지.... 더구나 예전엔 코로나에 대해 영구적 장기손상등 이상한 소리도 많고 마치 죽을병처럼 무섭다는 소문도 팽배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죠. 사람들을 달래는것도 쉽지 않을듯 합니다.
21/07/21 15:51
어딘가요? 작년에 폭발적일때 아닌가요? 그리고 그거 권고 아닌가요? 마스크도 안쓰는 나라들인데..... 과연 강한 규제가 가능했을까 싶네요.
21/07/21 16:15
제가 잘 몰랐네요. 저도 유럽애들하고 일을 좀 하는데, 걔들은...... 그냥 다녀요. 영국 예전에 봉쇄조치한다고 해도... 마스크도 안끼더군요. 더 놀라운건 제재도 안해요. 걔들 봉쇄랑 우리 봉쇄랑 느낌이 다른듯 해서 말입니다. 제 개인적 경험을 가지고 일반화해버렸네요.
21/07/21 16:39
음... 느낌이 다르긴 한데 안좋은 쪽으로 다릅니다. 아예 나가질 말라라서요. 필수 산업군 몇 개 말곤 다 닫았죠. 오죽하면 락다운 좀 해제했다고 보리스 존슨이 머리 자르는 퍼포먼스 했겠습니까. 미용실도 닫았던거죠. 음식점 안에서 식사 안되는 건 당연하고요. 외출도 외출증 들고, 산책만 허용했죠.
그리고 영국애들이 봉쇄 시절에 마스크도 안쓰고 다닌다는 건 좀 이상합니다. 거기는 오히려 한국과 달리 현장 경찰이 세서 안쓰는 사람 전부 잡아내는데요? 당장 제 여자친구(영국 사람입니다)도 마스크에 페이스실드까지 하고 일했고, 거부하는 사람 있으면 바로 경찰 부를 수 있었는데요. 물론 지역, 사람마다 다르겠습니다만 인구 밀집된 맨체스터, 리즈, 런던 지역은 마스크 잘 썼습니다.
21/07/21 16:55
제가 몇가지를 곡해했었나 보네요. 들을때 보면 걔들은 코로나 진단도 각자 알아서 하는 방식이라 양성떠도 음성이라고 말해버릴수 있다는...... 그런식으로 뭔가 엉성하다는 몇몇 사례를 들으며 뉘앙스를 제가 잘못 곡해했나 봅니다.
21/07/21 16:41
권고 아닙니다. 오히려 한국보다 더 빨리 강제했어요. 유럽 애들도 마스크 잘 쓰는데 좀 과장된 면이 있습니다. 미국이야 트럼프가 정치화시켜서 망친 거고, 유럽 같은 경우는 초기에 한국 같은 KF-94, KF-80이 없던 게 문제지 천마스크 같은거라도 만들어서 썼습니다. 애초에 안쓰면 시설 이용이 안되는걸요.
작년에 폭발적일 때 이야기드린 건 이정도로 오래 하는 나라가 있냐 하셔서 기간을 말씀드린 겁니다. 특히 호주는 확진자만 적다 뿐이지 진짜 끔찍한 수준입니다.
21/07/21 16:16
그냥 막검색으로 찾을 수 있는 독일 연방정부 차원의 조치만 좀 봤는데
2020년 3월 22일 가족 제외 공공장소 2명 이상 모임 금지 조치-> 5월 3일까지 연장 -> 5월 초부터 일부 제한 완화하여 6월 5일까지 유지 2020년 11월 2일부터 30일까지 5명까지 사적 모임 허용 -> 12월 20일까지 연장 -> 1월 10일까지 연장 -> 1월 31일까지 연장 -> 2월 14일까지 연장 -> 3월 7일까지 연장 -> 4월 18일까지 연장 연장시마다 조치는 조금씩 달랐지만 대체로 부분봉쇄는 한국의 구 2~2.5단계 수준이었고 전면봉쇄 수준도 있었네요
21/07/21 16:46
한국이 좀 특이하긴 합니다. 모임은 막는데 시설은 여는 식이거든요. 헬스장이나 노래방 같은 고위험군도 열긴 여니까, 순수하게 봉쇄 수준으로만 따지면 굉장히 낮은 축입니다.
근데 모임을 극단적으로 막아요. 숨 붙이는 수준에서 영업은 허용하겠지만 보상은 절대 안하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보입니다.
21/07/21 15:03
재택안시키고 출근때리는게 제일 문제라고 봅니다. 일반 직장인들도 반발심리가 안생기기가 어려워요. 아니 실내집합 하지 말라면서 사무실에는 다 박아놓고 일시키는데 왜 사적인건 안돼? 라고 생각할수밖에 없어요
21/07/21 19:46
감염쪽 교수들하고 대중들 시선하고 조금 달라지는 느낌이네요. 이분들은 초창기부터 늘 그랬긴 하지만
김우주 고려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는 "낮에는 4명까지, 밤에는 2명까지 모이는 4단계가 엄격하긴 하지만, 유흥시설 일부를 제외한 다중이용시설은 대부분 풀어줬다"며 "지금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아니라 사실상 ‘개인 간 거리두기’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델타 변이에 대응하고 이동량을 줄이려면 다시 '다중이용시설 집합금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주로 김우주, 천은미 같은 교수들이 봉쇄론을 주장하는 중인데. 별로 반응은 안좋습니다. 니들은 봉쇄해도 월급 나오잖아? 수준의 반응.
21/07/21 19:52
천은미는 좀 그런데 김우주 교수님은 방역 쪽에선 권위자이긴 합니다(대한민국에서 거의 비교할 대상이 없을 정도로 위대한 업적을 남기셨죠).
하지만 의료전문가의 입장이라는 것은 참 여러가지 의미를 가질 수밖에 없죠. 다중이용시설은 제한하되 학교와 같이 중요한 곳은 열고(진짜 학교는 욕먹어야 하는게, 한국보다 확산세가 훨씬 심한 나라들도 학교는 어떻게든 지켰는데 참 참담할 따름입니다), 자영업자 보상책을 꾸리는 [사이다]가 필요한데 현실은 그냥 어영부영 1~2천명 왔다갔다 하다가 백신 속도전으로 일내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21/07/21 20:06
뭐가 완전히 거꾸로돌아가고 있어요.
보상책 마련이 어려우니 시설 운영 제한은 빡세게 못하고 일은 해야하니 학교는 닫고, 학교 닫으면서 시설운영제한이 안되니까 애들은 카페, 스터디카페, 독서실, 학원을 가고... 부모도 맞벌이 하는 부모가 상당수니까 아이들이 학교를 안가도 다른 시설을 다니는 것에 대해 관리가 될 리가 없고 오히려 부모가 일을 하니까 학교만 문닫는다고 감염 위험이 줄어드는 것도 아니고..(학생 확진자 확진 원인의 1순위가 가족간 감염이죠.)
21/07/21 20:06
mbc뉴스발로 좀 안좋은 소식이 들리네요
이스라엘 정부가 발표한 이야기인데 화이자의경우 고령층 접종후 약 7개월정도 지난 현시점기준으로 예방율도 약 40퍼센트정도 떨어졌고 중증화예방률도 약 60퍼정도 감소하는것으로 이야기 되고있습니다... 약종을 불문하고 거의 부스터샷은 확정인듯싶고 우리나라도 초기에 접종한 고령층에 대한 접종계획이 또 필요해진듯 싶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a7skiv_i8I 해당뉴스 링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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