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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 19:22
그냥 드는 생각은 티원이 난전에서 4:6정도 승률의 느낌인데
담원전에서는 난전 구도를 안만들려면 안만들 수는 있을 거 같습니다. 바텀에서 카드 차이가 좀 나서. 근데 해외팀 상대로 난전 구도를 안만들 정도의 여유가 없으니까 그냥 박아보는 느낌
20/07/01 19:22
뭐 아직 모르긴 한데 담원은 아직 LCK 다전제 0승이긴 하죠
19 스프링 킹존 3:0 19 서머 티원 3:0 20 스프링 킹존 3:2
20/07/01 19:22
사실 다전제의 담원 얘기 나오긴 하지만 막상 담원이 정규리그 1, 2위하고 위에서 기다린적도 없지 않나요?? 18, 19 그리핀 같은 팀이 오히려 다전제 얘기 나오는게 맞는 것 같고 담원은 그냥 전력이 그 정도였던 거라고 생각하요.
20/07/01 19:25
19서머 티원한테 졌다고 다전제 약하다고 하면...저는 업셋도 그거 딱 한 번인 것 같아서 아직 다전제 얘기 나올 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07/01 19:26
그냥 순위 위에 있는 팀이 지면 업셋이라고 할 때 업셋은 19서머 한 번 뿐이니까요. 19스프링부터 5등, 2등, 4등인 것 같은데 고평가 할게 있나요. 그냥 플옵 꼬박꼬박 올라가는 팀이지.
20/07/01 19:22
담원은 인게임 폭발력은 LCK에서 제일 막강해 보이긴 해요. 이걸 근데 저평가하는 분들은 걍 양학력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그 양학 잘하는게 실력이라
20/07/01 19:22
다전제 전적을 보고 다전제 경기력을 저평가하는거죠...
물론 서머는 고스트 들어왔으니 다를 수도 있겠지만요. 요새 너무 잘하기도 하고.
20/07/01 19:24
약팀 확실하게 잘잡는게 스포츠 무관 '정규리그'에서는 무조건 가장 중요한1순위 실력이죠
근데 담원은 걍 강팀과의 다전제에서 지금까지 다 말아서 그렇습니다 자기들이 서머플옵때 증명하는수뿐임
20/07/01 19:23
여러분 어차피 잘 나갈 티원 걱정 하지 마시고 진짜 노답인 팀들 걱정이나 해주세요. 카드 돌려막기 스쿼드의 한화나 외국인 감독 취업사기 소리 듣는 샌드박스같은팀들요.
20/07/01 19:24
그래도 오늘 초반 10-15분정도는 노잼이었는데 그 이후로는 계속 전투만 거듭해서 볼만했네요. T1이 져서 아쉽지만 플옵에서 잘해주면 되겠지...
20/07/01 19:25
플옵의 담원은 참 애매하긴하죠 크크 작년 정규시즌 한체 소리 들었던 쇼메가 패기있게 키아나 픽했을때까지만해도 제2의 쇼칼리 나오나싶었는데 경기력이 그말싫 크크크
20/07/01 19:25
바이퍼 들어갈때만 해도 한화가 확실히 달라질것 같았는데 바이퍼가 들어가도 아무 변화가 없는걸 보면서 롤이 얼마나 미드망겜인지 또 알았습니다.
근데 저번엔 미드가 반반은 했는데도 졌네 이러면 한화라는 이름에 문제가 있는건가
20/07/01 19:26
1세트 2세트 다 본 결과 확실히 손가락에선 담원이 우위네요.
어떤 부분이 큰 문제였다고 딱히 보이진 않았고 인게임에서 운영과 흐름이 팽팽했는대 진짜 피지컬에서 담원이 살짝 우위라 그걸로 이긴 거 같아요.
20/07/01 19:26
페이커 제외 LCK 주요 미드들 통산 플옵/토너먼트 다전제 성적
비디디 : 11승 18패 37.9% 쵸비 : 13승 22패 37.1% 쇼메 : 10승 16패 38.5% 쿠로 : 42승 50패 45.7% 페이커가 잘못했네
20/07/01 19:26
티원이 담원에게 지는거 보면 거의 8할이 똑같습니다. 초반에 득점해서 게임을 유리하게 가져갑니다. 실제로 이번 시리즈도 1, 2세트 둘다 티원이 좋았어요. 1세트는 오브젝트 다취하고 라인전 리드 바탕으로 잘굴리고 있었고 2세트는 불리한 상성임에도 역으로 바텀에서 대이득봐서 역시 초반 구도가 괜찮았죠.
그런데 이 과정에서 꼭 크게 득점하려다가 한번 실족을 합니다. 특히 페이커가 정규시즌에서는 여러모로 집중력이나 판단이 아주 피크는 아닌 경우가 많아서 이런 장면에 역설계로 터지면서 게임이 망쳐지는경우가 꽤 많죠. 왜 이런게 반복되느냐? 티원이 지난 몇년간 짜놓고 계산하면서 다 취하려는 LCK 특유의 플레이에 너무 익숙해진 팀이라 그렇습니다. 집요할 정도로 라인전 페이즈에서 압박을 하기보다는 오브젝트와 시야를 잡고 전체적인 구도를 짜가는걸 중요시하는 경향이 커요. 근데 이게 손가락좋은 팀들과 칼끝 승부가 되면 사소한 컨트롤 미스 한방에 킬데스가 갈려버리기 때문에 티원의 예상을 벗어납니다. 사실 티원이라고 해봤자 페이커예요. 즉, 담원이나 G2나 LPL팀들에게 최근 2-3년간 고전하는 근본적인 이유에는 티원 특유의 운영과 그 중심에 있는 페이커의 균형을 중시하는 방법론이 큽니다. 개인의 플레이로서는 매우 하이리스크를 마다하지 않지만 팀차원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선호하지 않아요. 이걸 서머부터는 좀 개선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는데, 아직 좌충우돌 시행착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선수들 고집도 있다보니...
20/07/01 19:27
그렇죠. 그래서 저는 지금 단계의 패배에 대해서는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은 안합니다. 포스트시즌에 2-3위 정도 선으로 진출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전투감각, 소위 손가락의 영역이 강해지는 부분을 계속 단련하는게 중요하다고 봐서... 사실 작년에 이런게 있었어야 하는데 저같은 팬들도 이런걸 너무 가볍게 생각하긴 했죠.
20/07/01 19:27
그냥 t1은 자기들보다 손가락이 좋은 팀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을 안해서 그런거죠 t1의 모든 플레이의 기반은 [어차피 우리가 더 잘하니까 후반가면 이겨]인데 이 마인드의 근거는 손가락이거든요
20/07/01 19:29
피지컬이 중요한 건 당연히 맞는건데
단순히 이게 피지컬차이로 봐야할지는 의문이네요. 그렇게 치면 담원은 스프링에도 우승했어야 했고 지난 시즌에도 우승했어야 하는데 뉴클리어 때문에 우승 못한 게 되는거려나요? 뉴클리어가 구멍이어서? 그럼 이번 시즌은 고스트가 왔으니 우승하려나요? 뭐 가봐야 알 일이지만... 피지컬 차이라는 게 너무 극단적으로 쓰이는듯하네요.
20/07/01 19:29
그 fpx도 우승하던 시절에는 손가락으로 탑 더샤이 솔킬낸 김군과 세체원 먹은 lwx, 그리고 라인전에서 짖누른 도인비등등 다 손가락 압살했죠.
20/07/01 19:27
페이커 고집을 못 꺾는 게 커보이네요.
만약 페이커 고집 못 꺾는다면... 클로저가 나올 수도 있으려나싶기도 합니다. 그럴 일은 거의 없겠지만.. 김정수 감독도 쉽게 개조가 안 되나보네요. 페이커는 여전히 경기력만 끌어올리고 있다. 스타일 변화는 없다. 그러던데...
20/07/01 19:28
스타일 변화를 본인이 안한다는건지,
스타일 변화를 하고있지만 그냥 그렇게 이야기 하는건지 그건 사실 우리가 인터뷰로 궁예하는건 큰 의미는 없긴하죠.
20/07/01 19:29
페이커가 고집은 있어도 아집이 있는 타입은 아닙니다. 에포트나 감독의 인터뷰를 보면 피드백은 계속 들어가고 있는걸 볼 때 앞으로의 변화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죠
20/07/01 19:59
오늘 1세트만 보면 좀 그래보여도 서머시즌 경기를 전체적으로 보면 페이커 테디 둘다 좀더 적극적인 방식으로 바뀌긴 했습니다. 라인전 단계에서 좀더 강하게 나가는 면이 있기도 하고. 오늘 1세트가 좀 예전 버릇 비슷하게 나왔죠.
20/07/01 19:28
쉽게 고쳐지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자꾸 오브젝트 앞에서 저런 식으로 판단하는걸 보면 속상하긴 합니다. 그래도 예전보다 좀 더 호전적인 것은 다행이라 생각해요.
20/07/01 19:52
저도 이 의견에 매우 동의합니다. 약간 페이커 지적은 잘못했다가는 역풍이 불기 때문에 조심스럽긴하지만 티원의 색깔은 지금 페이커 빼고 모든 선수와 코칭 스태프가 갈렸는데도 스타일이나 지적사항이 변하지 않았어요. 뭐 인터뷰로는 다같이 오더 한다면서 부인해도 티원의 운영 방향성은 페이커가 쥐고 있다는 생각을 옛날부터 해왔습니다.
티원 경기를 간혹 보다보면 이렇게 운영할거면 이 조합을 왜했지 싶은 경기가 꽤 많아요. 오늘 1경기가 그랬고 가까운 과거로는 아프리카전 미드 카르마가 그랬죠. 항상 보면 티원 (페이커)가 선호하는 사이드 운영 및 라인 관리 패턴이 있어요. 그게 고착화 된지 꽤 됐고 예전처럼 기량차이를 내지 못하는 현 페이커의 운영을 후벼파는 팀들이 점점 생겨나고 있는 게 지금 상황이라고 봅니다. 뭐랄까 요약하자면 '강자의 운영'을 한달까요? 차이를 벌린 후에 라인-시야-오브젝트 모든 부분을 통제하는 운영을 하려해요. 그런데 이제 통제할 수 있는 수준 차이가 아닌게 가장 큰 원인이라고 봅니다. 어디 하나 구멍이 나면 후벼파이고 나머지까지 와르르 무너지는거죠. 본인들도 하나를 선택해서 찔러넣어서 굴려야합니다.
20/07/01 19:27
근데 상성의 젠지를 잡고 (요즘 경기력으로는 힘들어보이지만) 어려운 한화랑 아프리카는 이미 넘어섰으니 나머지 경기 잡는다고 보면 결국 스프링처럼 7승 2패 하는거긴 합니다. 뭐 무슨 T1 멸망한것처럼 이야기 하시는분들은 잘 모르겠네요
20/07/01 19:30
근데 요새보면 그 다전제경험도 G2, TES 같은 LCK보다 운영으로 앞선다라고 평가받는 팀들이랑 붙어야 의미가 있지 T1빼면 고만고만한 운영을 가진 LCK끼리 여러번 붙는게 의미가 있나싶긴합니다. 그 t1도 요새 운영으로 해외팀에게 휘둘리는게 현실이니깐요.
20/07/01 19:29
오늘 근데 티원이 진경기 치고는 불판 반응 별로 안뜨거워요. 2세트에서 분전도르는 해서 그런듯.
경기력도 구리게 지면 지금 불판 두개는 더 넘어가고 댓글 500개는 더 달렸어요.
20/07/01 19:29
페이커가 후반엔 정말 잘해줬지만, 페이커가 르블랑 잡고 초중반에 그렇게 조용해지는건 처음 본 것 같습니다.
16년이었나, 초반에 집중갱당해서 3뎃 박고 시작했어도 2코어 타이밍 때 전장 휘젓고 페탁기 돌리던 페이커였는데.....
20/07/01 19:30
페이커가 실수하긴 했는데, 그냥 르블랑이 뭘 할수가 없는 조합이었죠. 조합부터 에러였음 르블랑 트런들은 진짜 최악오브최악 듀오인데
20/07/01 19:31
신드라가 텔 안들고 점화들길레 혹시 과감한 갱으로 좀 노려보나 했는데 오히려 쇼메가 트런들 갱 오기도전에 르블랑 텔부터 뽑아내고 자기도 넉넉히 집탐 잡는 거 보고 시대가 변하긴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07/01 19:29
그냥 샌박이 하는 모든 경기는 솔직한 말로 볼 필요가 없죠.저희같은 하드팬이나 보는거지...그냥 눈이 썩어들어가요. 젠지가 슈퍼플레이해도 [상대가 샌박이니까]로 정리하면 끝이라서
20/07/01 19:34
요즘 상황은 아니까 미리 입국하는게 상식아닌가 했는데.. 그리고 당연히 시즌시작전에 팀에 합류해야되는게 맞구요.
근데 비자면 뭐..
20/07/01 19:32
근데 커즈는 언제 다시 나올까요.. 엘림이 생각보다 잘해주고 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생각보다] 인데.. 사실 티원이 스프링 전력 되찾으려면 커즈가 폼을 찾는게 가장 급선무라고 봐서
20/07/01 19:32
스프링에도 엘림이 한 3경기쯤 나오다가 중대한 실수(롤 수행 자체를 완전히 망한)를 해서 교체하지 않았었나요?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20/07/01 19:33
오늘 경기에서 엘림은 크게 문제없다고 봐서...
모르겠네요. 지금 T1 경기력이 커즈 나올 때보다는 더 좋은 거 같기도 하고요. 1세트 말고 2세트.
20/07/01 19:34
음, 스프링에 커즈가 우승했으니 그게 맞을 수도 있는데...
지금 개조하고 있는 T1의 방향과 커즈는 좀 안 맞는 거 같네요. 커즈도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해야할 듯.
20/07/01 19:33
일본리그 캐스터아재가 은근 재미있어서 전 일본어 대충은 알아들으니까 들으면 개꿀잼이긴 합니다. 선수들 포장해주는게 거의 신의경지 크크크
20/07/01 19:33
음.. 저는 샌박이 선수단 파워만 놓고보면 kt랑 비슷하고 다이나믹스보다 높다고 봐서.. 게임 방향성을 잘 잡으면 올라갈 수 있다고 봐요.
20/07/01 19:33
솔직히 이번 두번 째 경기... 담원도 비판 받고 피드백 받을 만한 요소가 많다고 생각됩니다.
5000차이 넘게 이기고 있었고 각종 수치나.. 챔피언도 좋았는데.. T1에게 바론까지 줄뻔하게 밀리고... 자신없는 모습 보여준건.. 피드백 시게 들어가야 합니다.
20/07/01 19:34
자신없는모습이야 그냥 인사치레같고 담원은 오히려 지금 이대로가 나을거 같기도... 플옵만가면 이상해지는게 문제지 정규시즌 담원은 강팀인데.
20/07/01 19:33
차자리 샌박이 급이 낮은, 콩두 스베누 이런 팀이면 상대팀이 시원하게 털어버리는 재미라도 있는데 게임은 안터지면서 서서히 차이 벌어지다가 한타 대패하고 게임 지니까 진짜 보는 재미가 없긴 합니다. 크크크
대표적 예가 SKT와의 3경기였죠. 크크 오오 이렐리아 날아다닌다 이거 샌박 속도 붙이나??? 응 아무것도 안하다가 그냥 질꺼야
20/07/01 19:34
핵심인 서밋, 온플릭이 화나는 플레이를 너무 자주 해서... 온플릭은 모든 챔피언을 궁켠 신짜오처럼 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너무 안일해요..
20/07/01 19:34
개인적으로 현 lck 스프링에서 피타고리안(...) 승률 대비 진짜 승률 제일 높은팀이 다이나믹스같네요. 아무리 대진빨이 좋다 해도
20/07/01 19:35
뭔가 이겨놓고 보니까 KT 말고 다른 두팀은 잡을만해서 잡은것 같지만, 리그 시작 전 평가 보면 다이나믹스가 한화에게도 발릴것 같다 생각한분들이 많았을듯
20/07/01 19:36
좀 바뀐지 오래된것같아요 주력픽인 렉사이는 몰라도 카서스같은걸로 몰아먹고 딜 넣는 스타일이기도해서.. 그렇게 강한 육식성이였나? 생각해보면 애매..
20/07/01 19:36
위에 손가락 이야기 나와서 말인데 지금 당장의 폼이 담원이 더 좋은 것도 있고 티원보다 담원이 좀더 난전색이 강하고 운영보다는 교전을 선호하는 팀이라는 것도 큽니다. 차라리 초반 교전에 몰빵하는 팀이면 오오히려 티원이 젠지 상대할때처럼 스무스하게 흘리고 대처하는 경우도 발생하는데 그게 아니라 담원은 인식과는 다르게 중반 이후에 난전상황에 특화된, 그래서 티원처럼 초반을 영리하게 넘기고 중-후반을 만들어놓고 이기는 팀에게는 되게 까다로운 팀이에요.
그런데 문제는 최근 해외팀들의 강세를 보면 다 이런 측면이 어느 정도 있다는거고, LCK에 가장 부족한 것도 이부분이죠. 전투로 얻는 이득에 앞서 이왕이면 이겨놓고 싸우는걸 선호하는, 예기치못한 전투의 불확실성에 대해서 꺼리는 버릇이 여전히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저는 이 버릇이 LCK 전체적으로 옅어지고 있다고 보여서... 당장 DRX나 젠지도 되게 운영을 중시하는 팀이고 그래서 그보다 상위호환인 티원에게 힘을 못쓰는건데 서머에서는 좀 패턴을 바꾸고 있죠. 한편 티원도 그런쪽에서 계속해서 방향성을 바꾸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밴픽도 꼬이고 그러는거라 보구요. 만약 티원이 작년이나 스프링때 하던 방식 그대로 간다면 올해 2라운드는 수직낙하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왜냐면 작년 킹존, 담원 등에 비해 올해 경쟁팀들이 MSC의 영향이건 작년 롤드컵의 실수에서 느끼건 뭐건간에 변화의 폭은 확실히 더 커보이긴 하는데 여기에 티원이 도태되는 순간 롤드컵도 바이바이죠.
20/07/01 19:39
섬머에는 좋은 결과가 안나올수도 있지요. 그 결과를 보려면 롤드컵까지 기다려야될수도 있고, 내년까지 기다려야 될수도 있을꺼 같긴합니다. 다행인건 어찌되었든 매년 선수진이 바뀌던 상황에서 내년엔 선수진은 안바뀔꺼 같다는거
20/07/01 19:38
손가락 얘기는 진짜 애매하죠. 티원이 젠지는 상성급으로 썰어내는데 젠지 선수들 손가락? 담원보다 더 좋으면 좋았지 절대 안좋지 않죠. 최상급 라인은 선수 손가락보다 중요한게 많다고 봅니다..
20/07/01 19:39
손가락이야긴 저는 그냥 그때그때의 분위기 혹은 당장의 폼에 대한 이야기로 받아들입니다. 손가락 안좋은팀은 우승이건 상위권이건 못가요. 모든건 익숙한 상황에 따른 차이가 더 크죠...
20/07/01 19:42
이게 티원 특유의 대응방식에 있는게 커요. 보통 단기에 집중적으로 개선하고자 하는게 아니라 아예 바탕부터 서서히 쌓아올려서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지극히 근본적인 정공법적 해결방식을 내세워온게 티원의 전통이었고 이 중심에 김정균과 페이커가 있었죠. 그래서 성과가 단기간에 나오는 경우는 잘 없고 좀 지나야 나오는 편입니다. 이 노선을 더 강하게 밀어붙였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오늘 1세트는 여러모로 마음에 안들었지만 2세트는 방향성은 옳았어요 밴픽이 구려서 그렇지
20/07/01 19:37
엘림은 잘 모르겠고 커즈는 원래도 주력챔프가 카서스 이랬던거 보면 클리드과는 아니었음... 카서스 다음이 그브던가 그거도 마찬가지 픽이고.
20/07/01 19:40
주력이 렉사이 올랍 이런거였던 시절이 있어서 커즈는 슈퍼 육식정글 맞습니다.
저는 그래서 스프링 초반에 커즈 계속 성장만 하길래 티원이 커즈 좀 특이하게 쓰네 이소리도 했고요. 생각해보면 카서스 그브 이런거 잘하는거보면 쉽게 말해 그냥 '캐리형'정글이라고 할 수 있겠죠
20/07/01 19:38
커즈는 그냥 라이너 파워 따라가는 정글이죠
칸 비디디 프릴라 때는 공격적으로 하고 라스칼 내현(어우..) 때는 최대한 조심하고 스프링 1R 로치-칸나 때도 조심하고 플옵 칸나 때는 적극적으로 하고
20/07/01 19:38
개인적으로 한 3년 안쪽에서 한국에서 본 모든 정글중에 19 클리드가 너무 인상깊어서 그 후의 모든 LCK 정글은 19 클리드에 비해 아쉽네요.
심지어 20 클리드도 19 클리드에 비해 아쉬움... 19 클리드처럼 갱킹 신처럼 터트리고 그 후로도 날라다니는 정글 또 안나오나
20/07/01 19:40
19때는 칸도 엄청 도와줬죠....클리드가 잘하긴 했는데 칸이 안도와줬으면 그만큼은 안됏을듯...칸이 라인버리고 진짜 엄청 도와준건 맞죠. 지금 칸나는 아직 그정도는 아니라서
20/07/01 19:41
맨날 지는팀이 인기가 많을리가...
작년에만해도 직관가면 사람 다 차있고 그랫죠. 인기도 괜찮고 사실 직관이야 왠만하면 다 차있긴 했는데
20/07/01 19:41
샌드박스 LCK넘어온지 얼마 안됐을 초반에 샌드박스 소속 트위치 스트리머들한테 샌드박스 응원도구 굿즈 이런거 보내주면서 홍보도 하고 그랬는에 정작 트위치에서도 스트리머들이 LCK볼때 가장 많이 응원하는건 T1 이었..
20/07/01 19:42
일단 엘림은 초반에 적극적이긴 합니다. 그런데 엘림의 단점이 있긴 해요. 시야 장악 말이죠 시야가 진짜로 뻥 뚫립니다
커즈는 최근 보면 초반이 적극적이지는 않다면 시야 장악은 확실히 서폿 손 잡고 하긴 하거든요 둘이 섞여야 하는데... 크크크
20/07/01 19:42
스트리머들도 응원도구 보내주니까 초반 2~3경기 정도는 몇번 착용하고 샌드박스 경기 틀어놓고 응원하고 했는데 그 다음부턴 짜게 식어버렸..
20/07/01 19:43
저 개인적으로는 1세트는 초반 게임 풀어나가는 방식부터 너무 습관적인 느낌이라 개비지 수준+피드백의 온상일 뿐이었고 2세트는 꽤 괜찮았습니다.
20/07/01 19:43
1경기는 중립팬이 봤어도 티원 판단이 너무 이상했던 경기라.. 자기들이 쌘 타이밍에 뭐가 겁이 나서 용둥지 포지션도 못잡고 빙빙 돌아서;;
20/07/01 19:43
저도 팀 마갤 구경다니는 기억 떠올려보면 경기력에 비해서도 샌박 인기가 처참하긴 합니다. 작년인가 샌박이 등수 나올때조차 노인기였음. 담원은 그때부터 이미 신생팀답지 않은 인기였는데
20/07/01 19:44
샌박은 작년부터도 그랬지만 뭔가 컬러가 분명하지가 않죠. 그냥 생각보다 잘하는데 뭘 잘하는지 잘 감이 안잡혀요. 보통 그런 팀은 진짜 개쩔게 잘하는 팀이거나 아니면 길게보면 얼마 못갈 팀인데... 샌박은 따지고보면 후자에 수렴해가는 중이죠...
20/07/01 19:44
샌박은 케스파컵 때 온플릭 올라프가 정글 펜타킬(상대가 또 하필 t1이네 크크)하면서 이번 시즌은 뭔가 다르다 했는데 ㅠㅠ 스프링 서머 줄줄이 망하는 중..
20/07/01 19:45
게임을 노잼으로 하면 유튜브 같은데서 개그라도 치던가, 콩두처럼 춤이라도 추던가, 아니면 지더라도 패기있게 인게임으로 보여주던가 해야되는데 이도아니고 저도아니니 누가 좋아합니까 돈주고 샌박팬하라고 해도 안함
20/07/01 19:46
온플릭이 오프더레코드에서는 거의 정점급의 말빨과 개그맨이었는데 막상 판 깔아주니까 기대에 한참 못 미쳤던게 컸죠....
만일 판 깔아줘도 말 잘했더라면 롤챔스에서 이것저것 많이 부르고 영상도 많이 찍었을텐데...
20/07/01 19:46
샌박에서 그나마 인기 끌만한 선수가 서밋과 온플릭인데(도브는 실력을 떠나서 인기있기는 어려운 스타일)
서밋 온플릭 기량이 너무 빨리 바닥침...
20/07/01 19:46
그나저나 스프링때부터나 서머 전망에서도 담원은 분명 서머에서 훨씬 잘할거고 내심 서머 결승진출팀으로 내다보고 있었는데... 실제로 분위기나 팀 전체적인 밸런스가 작년보다 더 좋네요. 올해 서머는 결승 구도는 티원 / DRX / 담원 이 세팀 중에 2팀이 될거라고 보고 있는데 최근에 젠지가 생각보다 더 잘하고 있어서... 흥미진진하긴 하네요
20/07/01 19:47
근데 이런 구체적인 예상은 사실 2라 중반은 가야 가닥이 잡히더군요. 1라 중반에 내린 판단이라는게 2라 중반쯤 가서 보면 아무 의미없을떄가 많음...
20/07/01 19:48
다른 팀은 몰라도 저는 담원은 서머 최소 3위 안쪽이라고 보는 편이긴 합니다. 이팀은 시즌 전체로 보면 대체로 시즌 말기로 갈수록 잘하더군요. 상체 폼이 다 그래요
20/07/01 19:48
바론에서는 AP케넨과 이즈리얼이면 이즈는 떨어져서 딜을 해주고 AP로 갔던 케넨이 붙어서 어그로를 맞아줬어야 했는데 보니까 칸나는 정말 열심히 바론 앞 카이팅을 하긴 했네요... 크크크
20/07/01 19:49
저는 도티가 샌드박스를 창단하길래 뭔가 트위치쪽이나 아프리카쪽에 엮어서 컨텐츠 같은것도 많이 뽑아먹고 이용 많이 할줄 알았는데 지금까지도 아무것도 안하는거 보니 뭔가 크게 욕심이 없는거 같은데 프차 신청은 또 했고 좀 이상해요 운영이
20/07/01 19:49
돈받고 샌드박스 팬하기
직관올출조건+관전표지급(교통비X)+ 한시즌 20만원 단, 다른팀 응원 절대금지(적발시 돈토해야함) + 매경기 무적XX님처럼 리뷰올리기 이러면 함?
20/07/01 19:49
4팀 6팀 벌어진다는것도 사실 2라가면... 누군가가 2라 5연패박고 누군가는 5연승박고 이런게 다 있었던 일들입니다(...) 2라 중반쯤 가기전에 하는 예측이 한계가 있음.
20/07/01 19:50
불판보는데 고스트선수 저평가가 너무 심하네요. 아군에 탱커없고 상대팀에 케넨 트런들 르블랑 이즈 상대로 포킹바루스한거라 그냥 원딜하고 아예 역할이 다르죠. 조금만 앞으로 나가도 짤렸을거고 뒤에만 있으면 존재감이 아예없었겠죠. 상대보다 항상 라인 먼저 지우고 중간에 한번 페이커한테 죽은걸 제외하면 중요한 순간에 죽은적도 없고 마지막 한타에서도 너구리에 가려서 그렇지 딜 어마어마하게 (거의 7천가까이) 넣었는데요.
20/07/01 19:50
갑자기 든 생각인데 슈퍼팀 드림팀 반지원정대 같은 표현은 붙인 팀에 마이너스 되는 느낌이.... 기대가 팀을 짓누르는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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