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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31 19:33
도인비 vs 나이트 두 선수 스타일이 너무 달라서 좀 구도가 재밌네요.
그야말로 온갖 기술을 극한으로 단련한 기사와 온갖 기기묘묘한 마법을 펼치는 마법사의 대결 느낌
20/05/31 19:33
LCK에서 배워야 할건 바로 이런겁니다. FPX 조합을 보면 케일이라는 리스크픽을 뽑으면서도 다방면으로 전환이 가능한 조합이에요. 심지어 초반에 케일이 꼬여도 다른 수단이 되는, 효율성이 있는 조합입니다. 이런게 진짜 준비된 밴픽이죠. 물론 이번 대회에서 LCK도 이런 밴픽이 아예 없진 않았지만...
20/05/31 19:34
케일이라는 픽을 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어떤 카운터픽을 조합한다거나 시도를 할 때는 단 하나의 그림만 보고 다른걸 도외시해서는 안된다는거죠. 이번대회 기준으로 젠지의 미드정글 야라가스 아펠+타릭 밴픽이 그런점에서 하나의 좋은 예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 쪽으로 잘 발전시켜야 됨
20/05/31 19:35
사실 막상 지금 갑자기 승리플랜 2개를 얹어서 한다고 국제대회 성적이 좋아질거 같진 않고 다만 하나만 갖고 있다가 하나 망하고 나서 망하는건 줄일 필요가 있어보이긴 하네요..
20/05/31 19:33
???: (2달뒤) LPL, LEC 플옵보니 그렇게 수준높지는 않아보이는데요? 이번에 우리가 할만 한듯
이런 내용의 글이나 댓글 많이 보일거라고 예언해봅니다
20/05/31 19:34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인데
13년도 페이커 이후 뭔가 그냥 다른 선수와는 패러다임(?) 자체가 다른 선수는 도인비가 최고인듯.. 여러 의미로 패러다임을 혼자 이상하게 한 레이븐 같은 선수도 있지만(..) 13년 당시 페이커와 함께 성적도 내면서 완전히 다른 선수와 결이 다른 선수는 도인비가 유일한듯;;
20/05/31 19:34
포니 유튜브에서 주도권을 가져올수 있는 칸이 결합된 FPX 2.0으로 가장 이득보는건 도인비라고 했는데 지금까지는 이시기쯤 잘 결합하고 있다는 느낌이네요.
20/05/31 19:34
FPX는 진짜 강점이 초반에 난전 그 아수라장을 헤치면서도 결국 핵심을 잘 찔렀어요.
그 와중에,, 킬 미친듯이 나오는 상황에서 착실하게 계산하고 한다는게 참...
20/05/31 19:38
칸이 정규리그에서 못한게 이해가 가네요. 못하는 LCK 뛰다가 갑자기 황부리그로 이적했는데 잘하는게 이상하지 크크루크크 전북현대 뛰다가 EPL 이적하면 첨엔 못하는게 당연한것
20/05/31 19:42
더샤이가 케일 잘할때 천사와 악마 양면성이 있다고 하면서 중국에서 빨렸는데 이젠 칸이 그 자리 물려받을 수 있나요?? 외모가 안되서 안되나
20/05/31 19:42
그건 칸이 국내에서 활동했을때부터 실력대비 인기가... 해외가서도 다르진 않겠죠... 사람 보는 눈은 어느 국적이든 다 비슷합니다.
20/05/31 19:42
FPX가 밴픽을 다시봐도 참 멋지게 잘했어요. 선수들이 그 밴픽의 컨셉을 제대로 살리면서 운영도 잘했구요. LCK가 지금 상황에서 진짜 보고 확실히 인지해야 할 건 저부분입니다. 세글자로 줄이면 효율성.
20/05/31 19:44
당장 작년에 lck 뛰던 선수가 lpl 가서 캐리가 되는데... 경기력은 진짜 차이가 나긴 나는데 이걸 선수풀 차이라 해야할지 코칭스탭 차이라 해야할지 참...
20/05/31 19:44
더샤이 하니 어제 IG팬들이 [드디어 강형이 솔랭에서 오공을 한다!!] 하고 기뻐서 오열하던 짤이 생각나네요. 그 와중에 [랜덤픽으로 걸린거 아님?] 일침은 덤...
20/05/31 19:46
제가 티원팬으로서 작년에 가장 치가 떨리는 순간을 하나 꼽으면 MSI 4강전 4세트 빅토르입니다. 만약 그때 빅토르가 아니라 다른 걸 선택하고 4세트에서 게임을 이겼다면 역사가 바뀌었을 거예요. 승부라는게 묘해서 한번 꼬이면 적어도 몇번은 더 꼬이게 되거든요.
LCK팬으로서 다시는 그런 밴픽 보고 싶지 않은데, 아직도 종종 그러는거보면 확실히 물은 쉽게 안빠짐
20/05/31 19:47
징동, tes, 펀플 이 세팀은 그냥 lck팀보다 최소 0.5티어 위에있다고 봅니다
솔직히 4시드 중국팀은 어디가 올지 모르겠으나 그팀하곤 할만할듯 당연히 4시드팀 정도의 우승확률을 lck도 가지고 있을거고요
20/05/31 19:49
도인비가 유틸-로밍 쪽으로 챔피언 잡았을 때 팀적으로 딜쪽이 부족할 수 있는데 그것을 완벽하게 채워줄 능력이 되는 선수죠.
20/05/31 19:48
정통적으로 티원이 그런 경향은 있습니다 탑은 버티거나 다른데 힘 실어주는 플레이 위주로.. 칸은 거기에 안맞았던 거 같고..
팀을 잘 옮긴 거 같네요 칸의 경우에는
20/05/31 19:51
작년에 티원이 칸 안밀어 줬다는건 너무 단편적인 평가예요. 롤드컵 4강에서 가장 밀어준 포지션이 바로 탑입니다. 선픽 레넥톤... 그리고 MSI에서도 칸에게 빅토르 준거도 궂은일하라고 준건 아니에요. 리븐도 줬고 주인공 역할 많이 시켰습니다.
다만 그 자원이 '칸' 혼자에게 들어갔다기보다는 클리드와 나눠가졌다는게 좀 불완전하긴 했죠.
20/05/31 19:53
그리고 T1에 비해서 FPX가 훨씬 많이 밀어준다고 했지 T1이 안밀어준다곤 안했어요. 그리고 솔직히 제대로 화끈하게 밀어준적은 없어요. IG 가 더샤이 밀어주듯이 미드정글이 다 포기하고 몰아주고 그런적은 없으니까요.
20/05/31 19:53
기사조련가님의 댓글을 보고 그런 이야기를 한건 아니었습니다. 확실히 FPX가 더 확실히 투자해주는건 저도 동의해요. 작년 티원이 뭔가 좀 어중띠고 중반이 비어보이는 이유도 탑은 밀어주는데 정글도 클시간 주고 미드도 먹을건 먹어야 되고 이런게 좀 있었거든요. 선택과 집중이 확실하지 못했던거죠.
20/05/31 19:54
제가 느끼기엔 밀어주는 척? 밀어주기 향만 첨가? 이런느낌이랄까...밀어주긴 하는데, 또 제대로 해주는건 아니고 너무 밸런스 따졌다고 해야하나...애매했죠..
20/05/31 19:54
그렇게 느낄법도 한게 어느 한 포지션을 100% 밀어준게 아니라 탑 5 정글 3 미드 2 이런식으로 너무 욕심을 내는 느낌이 컸습니다. 그래서 화끈하게 굴러가는 경우가 잘 없었어요.
20/05/31 19:52
결과론이긴 한데 tes밴픽은 lck식 대놓고 눕는 전략이었고 결국 후벼파이다 진 것 같네요.
파이는 와중에 슈퍼플레이로 코르키 킬도 많이 내고 역전각도 봤지만 하드이니시에터에게 쓸려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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