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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1 13:10
1세트 코발트, 2세트 아크로폴리스, 3세트 킹스 코브, 4세트 윈터스 게이트, 5세트 썬더버드, 6세트 사이버 포레스트, 7세트 트라이튼입니다.
19/09/21 13:55
조성호는 조성주를 완벽하게 꿰고 있는데, 조성주는 컨디션도 굉장히 안 좋아 보이고(본인이 말한 것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훨씬 딱딱해요.
19/09/21 13:56
그리고 조성호가 테란 상대로 병력을 미리 돌려서 카운터치는 걸 굉장히 잘 하는 선수인데, 방금 3세트는 조성주가 그걸 아예 염두에 두지조차 않은 안일함이 결정타였네요. 컨트롤도 안 좋았지만 자기 일꾼이 털린 게 훨씬 컸어요.
19/09/21 14:03
이거 조성호의 승산이 너무 높은 것이, IEM때의 조성주가 뭘 해도 다 알고 대처하거나 오히려 앞서가던 그 분위기가 지금 시간이 지날 수록 더 짙어지고 있어요. 조성주가 대체로 좀 안일하거나 감이 안 좋은 날인 거 같긴 해도 이건 조성호가 너무 준비를 잘 해왔어요... 괜히 경기 시작 전에 자신없어했던 게 아니었네요.
19/09/21 14:32
진짜 조성호의 테란전이란 명불허전이네요. 시즌 1때만 해도 뭔가 구멍이 있었고, 그대월에서도 불안했는데 지금은 완전체가 되어버렸습니다.
조성주는 오늘 컨디션 난조, 잘못된 준비 방향이라는 점이 합쳐져 시즌 1과 거의 정반대의 패배를 당한 것 같네요.
19/09/21 14:38
가만히 보면 이번 4강 승자들은 모두 상대에게 판짜기나 심리 싸움에서 대승을 거둔 경우가 많네요. 이런 걸 보면 스타2가 괜히 RTS라는 장르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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