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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0 20:26
이건 고스트를 안까는 수준에서 끝날게 아니라 이그나가 까여야죠.
아까부터 계속 저러는데 쓰레쉬가 저렇게까지 뒤에 있을 필요가 없어요 걍 라칸 W 같이 안 맞는 거리에서 E로 밀어주고 빠져서 랜턴 던질 생각을 해야지 저렇게 쓰레쉬 한참 뒤에 서서 랜턴각만 보는거 전형적 솔랭식 개겉멋 플레이 저렇게 원콤에 몇번 터져봐야 정신차리고 붙어있지
18/03/20 20:30
18스프링 보면서 느낀거지만,
[피넛]이라는 세체정급의 압도적인 정글러외엔... 그만큼 정글러 키우기가 힘들고, 정글러 하나가 제대로만 된다면 강팀이 될 수 있다는게 확연히 드러나는군요. 락스는 진짜 성환이 이번시즌 터진게 대박아닌 대박이네요.
18/03/20 20:31
결국 무너집니다. 아프리카가 최상급 팀인데도 딜수치가 최하급인게 바로 이런 물흐르는듯한 팀적 움직임 때문인듯 하네요. 별로 뭐 싸울것도 없이 글골 이만큼 벌리는 팀입니다.
18/03/20 20:31
음 근데 분명 아프리카가 좋은 분위기고 한데 비비큐도 평소에 비해 조금 덜 무너진 느낌 아닌가요? 흐흐. 갱플이라는 보험도 있고 기대(?)보다 선전하고 있는 느낌.
18/03/20 20:36
사실 바론 주도권 완전히 내줬는데 끝까지 안낚이고 버티는 경기는 진짜 한 10경기에 한번 나오는것 같습니다. 무조건 1회 이상 낚이더군요.
18/03/20 20:38
구락스 찢어질 때 "이런 팀이 다시 있을까" 하고 엄청 안타까웠는데, 찢어진 다음에 각자 좋은 팀 찾아 들어가서 이젠 그냥 그런갑다~ 싶습니다
18/03/20 20:37
걍 쓰레쉬가 핵트롤 0인분 수준
스킬이 랜턴 하나밖에 없는것처럼 겜하는데 자크 상대로 쓰레쉬 뽑는 이유를 모르는것도 아닐텐데 자꾸 딜러들 내팽겨치고 이상한데서 랜턴각만 보네 카밀궁 때문에 랜턴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데 걍 딜러 옆에 붙어서 E로 자크 끊는게 제일 중요한데... 이번 겜은 솔직히 걍 대놓고 서폿차로 지네요.
18/03/20 20:42
해외에서 오랫동안 뛰던 선수들이 한국오면 호흡 맞추는게 유독 더 힘든건지...작년 kt도 진짜 오랫동안 더럽게 팀합 안맞았는데. 칸은 출전을 안했으니 예외인걸로..?
18/03/20 20:43
팀팬들 입장에선 보기 씁쓸하겠지만,아프리카는 보면 볼수록 킹존 하위호환같네요. 킹존이 탑/정글러가 압도적인 우위를 제외하면, 오히려 설계하는 측면은 아프리카가 더 나아보이기까지..
경기력으로만 보면 결승은 킹존-아프리카 매치가 확률적으로 제일 높은데, 이 부분을 어떻게 극복할지도 기대가 되는군요..
18/03/20 20:44
개인적으로는 두 팀의 스타일이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경기 시간대별 힘주는 라인도 미묘하게 다르고 한팀은 합류와 교전, 한팀은 시야/오브젝트 위주로 초중반 풀어나가는 것도 완전히 다르다고 봐요. 킹존은 데미지와 교전 관련 스탯에서 상위권이고 시야/와드 쪽은 중하위권, 아프리카는 완전히 반대죠 크크
18/03/20 20:44
솔직히 해외에서 뛴거랑 큰 관련은 없어보이는데 그냥 우연의 일치로라도 해외에 오래있던 선수들이 있는 팀이 유독 팀합이 더 안맞으니까 신경쓰이게 되네요. 진짜 상관 없을거 같은데.
18/03/20 20:46
무난하게 간다고 갔는데 팀의 체급차가 너무나서.. 전판 mvp의 기행도 어차피 안될거 질러보자 싶은 게 아니었을까 생각하게 만드는 경기네요
18/03/20 20:46
쿠로의 챔프폭도 참 어메이징하네요.
1위팀 킹존의 Bdd와 함께 미드 밴은 의미없다는걸 확실히 보여주네요. 그에 비해서 ksv 크라운은 그렇게 그렇게 뜸들이다가 겨우 하나 나왔는데, 그거 밴되니까....ㅜ.ㅜ
18/03/20 20:47
쿠로의 짭밥과 아프리카의 강함이 합쳐지니 나 이런픽도 있어 하고 보여주기식이 가능한게 크네요. 벤픽 우위 가져가기 정말 좋아지죠. 부럽습니다 크크
18/03/20 20:55
쓰레쉬의 특징이 돌진 조합 대처가능, 라인전 쌤,유통기한 존재인데요 (랜턴도 있기는 한데 요새는상대 대처들이 쩔어서) 간단히 말해서 저 부정적 이슈 극복하고 장점 극대화 할것 아니면 쓰면 안되요 개구립니다 주류 서폿 중에 유통기한 소리듣는 건 얘 밖에 없어요 부실한 스탯 + 방어관련 스킬 효율 낮음 +제한적인 cc 이런 것 때문에요 서폿이 유통기한이 있다는건 팀에 조건부 제약을 건다는건데요 롤 모든 포지션 중에서 가장 조합에 부정적 이슈를 주면 안되는 포지션이 서폿이기에 쓰레쉬는 더 구린겁니다 주인공이 아닌데 주인공 같은 조건이 있어서요
18/03/20 21:02
기인이 오면서 모든 라인이 탄력을 받고 지금은 우승 컨텐더까지 왔으니까요. 기인이 SKT 갔으면 주전 보장은 안되는데 원딜 빼고 다른 팀원들이 발목을 엄청 잡는데 팬덤한테 욕은 욕대로 먹는... 뭐 그런 느낌이 아니었을까요
18/03/20 21:00
서수길 얘기하는거 보면 아프리카도 기인한테 연봉 꽤나 제공했다고 추정이 되고(엄청난 돈을 주던 마린이 나갔으니..), 거기에 주전보장 비롯해서 어필을 잘한거 같네요
18/03/20 21:03
케스파컵때쯤에 kt갤에 앞으로 탑의 중반 스플릿 운영의 중요성때문에 탑이 점점 더 중요해질것이다. 스멥의 각성이 이루어지면 다음 시즌의 주인공이 될수 있을것이다 부탁한다..라는 글을 남겼던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스멥이 좀 폼이 안좋을때도 계속 스멥에게 시도를 시키는 kt의 의도 자체는 긍정적으로 바라보았고 결국 계속 그렇게 해야했다고 생각하며 응원했었습니다만, 이번판 기인은 뭐랄까..내가 스멥에게 원했었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해낸 듯한 모습이랄까. 아프리카를 만나게 되는게 진짜 무서워질 정도로 노련한 모습이었어서...으아아아 스멥 따라오는 얘들이 너무 무섭다. 나믿스믿 화이팅
18/03/20 21:03
아프리카가 잘하긴 하지만 강점 상쇄가 되는 부분이 많아서 킹존 상대로 5판해서 더 많이 이길 정도는 아닌것 같긴 합니다.
18/03/20 21:05
기인은 진자 아프리카 잘 간 거 같네요. 슼팬 입장에서야 "앞이 가진 그 긴이 우리 긴이었어야 해" 같은 생각만 들지만, 존끄 모글리 쿠로 크레이머 투신 죄다 기량 대폭발하면서 기인 본인도 역량을 한껏 꽃피웠고, 아프리카도 지금 2위에 우승 컨텐더니까요. 기인 본인은 지금 엄청 행복하지 않을까요.
18/03/20 21:08
저두 비슷한 생각이에요.
skt는 어쨌든 페이커라는 수퍼스타 미드라이너 중심으로 판을 짜는 팀이라는 건 부인할 수 없는 부분이죠. 그에 반해서 쿠로는 본인의 희생까지도 감내하면서 정글러/타라인을 키우는 모습이 강하고, 이는 탑솔이 공격적으로 하더라도 되는 가능성을 열어둔거고, 그게 빛을 본거라고 보여집니다.
18/03/20 21:07
영입 에피소드의 사례만 봐도 아프리카,비비큐,킹존에 비해 SKT프론트가 미적지근 했을거라 생각되네요.
누구처럼 납치할 마음으로 움직였다면 기인의 마음도 조금 움직이지 않았을지.. 하지만 당시엔 SKT가 그렇게까지 할 이유까진 없다고 판단하지 않았을까요
18/03/20 21:11
그냥 테스트 같아요.
우리도 이런 카드 쓸 수 있다..라고 마치 킹존에게 어필하는 느낌? 맞상대가 카드가 많으면 준비해야 할 것도 많아질테니까요..
18/03/20 21:10
공격적인 탑솔이 있으니 미드는 수비적으로 가도 된다...라는 카드가 엄청 좋네요.
다르게 해석하면, 수비적인 미드해도 되니까 탑솔이 공격적으로 해봐...라고 연습을 시켜서 이런 결과를 만들어 낸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18/03/20 21:13
쿠로랑 비디디가 가장 이상적인 미드라이너라고 봐요.
게임수준이 올라갈수록 미드는 주인공이기보다 팀원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는 버팀목이 되야 합니다. 그 샤오후도 시즌7부터는 안정적 미드로 변신했죠. 향로 나오기 전부터 메타가 자연스레 변했고 이제는 굳어진 것 같습니다.
18/03/20 21:15
처음엔 저게 좋은건가 의문이 들었는데, 그 페이커조차도 라이즈보다 갈리오를 할 때 더 빛나는걸 보고 쿠로가 시대를 앞서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크...
18/03/20 21:15
메타 자체가 미드라인 자체적으로 라이엇의 너프를 계속 받아오기도 했고...말이죠. 정글러와 탑의 캐리력과 운영적 중요함은 프로신에서 계속 상승하고 있었으니까요. 모이고 모이니 이런 결과가 되네요.
18/03/20 21:20
올스타전 시예ㅡ마라샹궈가 현메타에서의 완벽한 미드정글 롤분배의 표본과 다름없었죠. 결국 한국팀도 그거에 밀려서 박살났고
18/03/20 21:19
아프리카 녹턴 픽했을 때도 잘 안 먹혔던 거 같은데.... 지금 모습 봐도 딱히 잘 먹히는 거 같진 않고요. 아무래도 밴픽 꼴 카드 늘어놓는 건 대체로 실패로 돌아가는 분위기?
18/03/20 21:21
원딜이 이즈면 진짜 꼴픽인데 원딜이 징크스라 아주 꼴픽까진 아닌 느낌. 물론 향로메타일때 아니면 미드카르마는 구려보이긴 합니다만.
18/03/20 21:21
아프리카는 정말 여유가 느껴지는게, 킹존에게 우리 이런픽도 있고 저런픽도 있어. 너네 준비해야할거 많이 이거말고도 또있을수 있을걸? 이런 심리전을 자꾸 겁니다. 혹시 몰라서 세트승은 하나 줄지언정 절대 게임 자체를 질일은 없다고 생각하는거같아요. 세트 하나 내줘도 심리전 거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것처럼 보이기까지 합니다. 정말 강자의 여유란게 느껴져요.
18/03/20 21:23
심리전이 아니라고 하기에는 애니비아 처음 쓴것도 그렇고, 녹턴에 징크스...단순히 LCS 메니아라서 씁니다 라고 하기에는 여러가지로 보여주기 위한 조합을 많이하죠
18/03/20 21:24
그냥 본인들이 좋다고 생각하는 픽이 다르다 까진 있을 수 있는데 킹존에게 무슨 메세지를 던지기 위한 심리전이라 볼 근거가 부족하다는 의미입니다. 솔직히 킹존이 뭘 딱히 느낄것 같지도 않고.
18/03/20 21:26
예를 킹존으로 들었더니 좀 이상한 대사가 되었나 보군요..굳이 킹존에게만 보여주려 하는거라고는 이야기할 생각이 없었습니다만 충분히 오해할만 하네요. 다전제를 앞둔 상태에서 모든 팀들에게로 수정해야겠네요.
18/03/20 21:24
녹턴도 그렇고 굳이 여기서 이걸? 하는 픽을 많이 하네요. 잘 먹혔으면 역시 아프리카! 라고 했겠지만 BBQ 상대로도 잘 안 먹히는 거 보면 "아프리카라도 이건 좀..."이 되네요
18/03/20 21:26
타워 먼저 치고 1킬 낸 거치곤 격차가 너무 안 벌어지는데요..... CS도 그럭저럭 많이 먹었는데 골드차이가 왜 500밖에 안 나지?
18/03/20 21:28
그냥 어떻게 어떻게 터지거나 한건 아닌데 결국 3라인 다 압박당하고 포블도 나오고... 이런 상황에서 약팀이 역전하는걸 솔직히 거의 못봤네요. 약팀이 강팀 잡는건 초반 잘풀어서 초반부터 이길떄가 더 많은것같아요. 무슨 역전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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