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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26 00:08
전 02년까지 LG팬이었다가 지금은 SK팬인데요.(대략 무엇때문에 전향하게 되었는지는 LG팬이시라면 아시리라고 생각...)
LG라는팀은 뭔가 아쉬운 팀이랄까요.. 일단 확실한 선발이 봉중근선수 이외에는 보이지 않다는 점과 전체적으로 투수진이 안정적이라는 느낌을 받지 못하는거 같아요. 그래서 4강권에 오르지 못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구요. 타선은 정말 좋은선수들 많은데 이선수들 컨디션 곡선이 제대로 맞아떨어지지 않는다는 느낌... 잉금님 빼고는 꾸준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는거 같구요. (상균이가 LG에서 잘해주길 바랍니다...ㅠ) 빅5다 하지만 그렇게 좋은 외야수들이 5명씩이나 꼭 팀에 필요하느냐는 좀 의문스러워요. 그때문에 외야 유망주들도 크지 못하는것도 있고 그 빅5가 1루에 지명타자까지 차지해버리는 경우도 생기는거 같구요. 박용택선수에 대해서는 본인이 흔들리지 않고 열심히 한다면 정근우선수가 말했듯이 리그 최고의 1번타자가 될수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10/08/26 00:08
일단 저는 옆집 두산팬이구요
올해의 LG만 놓고 봤을때 드는 느낌은 '자리가 안잡혔구나'입니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은 괜찮습니다 다만 최적의 자리에 두고 쓰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박용택 선수에 대해서는 실력은 좋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 성적은 뭐 놀랍습니다
10/08/26 00:10
먼저 LG팬임을 밝히며..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에서 써보자면.. LG타선은 롯데나 두산에 비하면 떨어지지만 그래도 리그 상위권에 속한다고 봅니다. 각종 지표에서도 그렇고 정교한 타격과,기동력에 중장거리 능력까지 고루 갖추고 있죠. 확실한 4번타자의 부재가 아쉬웠지만 막판에 조인성 선수가 이 역할을 수행해주면서.. 더욱 짜임새가 더해진 느낌입니다. 다만 엘지 타자들의 작전수행능력과 출루율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박용택 선수는.. 누가 봐도 매력있는 선수입니다. 정말 날카로운 배팅 스타일에 구종을 가리지 않고 쳐내는 정교함,어느정도의 장타력을 갖추고 있으며 스타성도 출중하죠. LG팬으로서 박용택 선수만큼 타석에 들어섰을 때 보는 재미가 있는 선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꽤 찬 외야수인데다 어깨가 약하다는 점에서 FA로서의 가치는 조금 떨어질 수 있겠죠. 무조건 LG에서 잡을겁니다.
10/08/26 00:19
이글스 팬입니다.
LG에 대한 느낌은 선수는 둘째치고 프런트가 안티.....이런 느낌입니다. 박용택선수는 참.....FA한해전인 작년에 터졌다가 FA시즌에 부진한지 안타깝습니다. 최근에는 다시 살아나고 있긴 하지만요
10/08/26 00:35
LG는 스타팀!
김용수 이상훈 서용빈 심재학 유지현 김재현 한대화 라뱅 봉중근 등등 하지만 스타에 대한 대우는 ㅜㅜ... 박용택 선수는 빅5중에서 라뱅 다음으로 좋아합니다. 아 이게 아니라 평가인가? 기복없는 컨택에 좋은 주루까지 이택근 선수보다 더 좋은 선수 같습니다.
10/08/26 00:42
LG의 타선은 짜임새가 없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매 해 20홈런 이상 기대 할 수 있는 타선의 중심이 없습니다.
물론 이미지 자체가 기동력을 이용한 똑딱이+중장거리 타자들로 구성된 신바람 야구를 베이스로 하는게 LG 타선입니다만, 아무리 이런 경우라도 주자들을 쓸어담아 줄 수 있는 타자가 필요합니다. 올해는 잉금님의 대 분전으로 인해 어느정도 만회가 되었으나, 내년 역시 올해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는 것은 무리겠지요. (뭐 워낙 FA로이드를 좋아하는 선수니 혹시 모르지만...) 결국 내년 LG타선의 키워드는 박용택의 09년모드 회귀와 이택근의 완성 입니다. 이 것 말고는 선수영입을 제외한 자체 해결 방안이 없죠. 그리고 뭐 박용택... 워낙 잘할 때와 못할 때의 갭이 큰 선수라서 섣부르게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만, 기술적으로는 흠잡을 데가 없지요. 다만 작년 막판의 불미스러운 일 때문에 이미지를 상당 부분 깎아 먹었습니다. 또한 외야수로서 어깨가 약하다는 치명적인 단점 또한 있습니다.
10/08/26 01:05
타선은 중위권정도라고 봅니다. 작년 SK의 마이너버전이라고 보면 되겠죠.
팀 타율은 좋지만, 한 방을 기대할 수 있는 타자가 많지 않고, 주루로 상대에게 위협이 될만한 선수는 이대형 하나 뿐이라(이택근, 박용택도 발은 빠르지만 이 두 선수는 투수를 압박하는 주루플레이를 잘 안 하죠) 주자가 출루해도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타선의 짜임새가 실제보다 더 약해보입니다. 다만 조인성이 너무 잘 해서 작년 페타지니 공백을 완벽하게 메워버렸죠. 박용택은 코너 외야수로서는 좋은 선수입니다. 발도 빠르고 수비시 타구 판단도 좋습니다. 다만 어깨가 너무 약한데, 이것이 연습부족이 아닌 부상으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좋아지리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장기적으로는 DH나 1루로 가야겠지만, 그럴 경우 박용택의 공격력은 지금보다 더 저평가 받을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스탯만 보면 딱히 단점이 없지만 그렇다고 특출난 장점도 없는 스타일이라......
10/08/26 05:49
타자 개개인을 놓고 보면 참 좋은 선수들인데 타선이라는 개념에서는 좀 약하다는 느낌이 드는 팀입니다. 아마 장거리 타자가 좀 적어서 그런 것 같아요. 클린업이라는 느낌이 없달까.
10/08/26 14:21
댓글들 보면 중심을 잡아줄 4번타자가 없어서 위압감이 없다고 하는데, 물론 맞는 말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LG가 타력만 놓고 보면 4강권 이내 실력입니다. 다만 허약한 투수진을 상쇄 시켜줄만한 타선인지 생각해 보면 그건 아닙니다.
결론적으로 LG는 2-3년간은 용병투수 2명에게 시즌 성적이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올해 곤잘레스가 옥스프링만한 활약만 해줬어도 지금 롯데와 4위싸움 하고 있겠죠. (부질없는 가정이긴 하지만요) 박용택 선수는 종합적인면으로 봤을때 S급은 아니어도 A급 외야수입니다. 막말로 타팀 간다고해서 주전에서 밀릴 실력은 아니죠. 하지만 올시즌과 같이 기복이 심해서는 시즌 종료 후 아무리 3할을 유지해도 좋게 평가해 줄 수 없습니다. 시즌 초 부터 꾸준히 쳐서 2할9푼대 치는게 LG에겐 더 도움이 됐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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