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마 시절에 읽었던 SF소설입니다.
당시 무척 재미있게 읽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무리 노력해봐도 제목이 생각나질 않아요.ㅠㅠ

음... 행성 간을 오가는 낡은 수송선? 상선?에 오르게 된 주인공(男)의 이야기였고,
기억나는 에피소드로는 이런 게 있네요.

주인공이 탄 우주선은, 어떤 행성으로 야채를 판매하러 가는 길이었는데
보관 실수?로 야채가 상하게 되고,
주인공은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썩은 야채를 선내에 있던 납상자에 넣어 우주공간에 불법 투기하죠.

그런데 얘가 버려지지 않고, 우주선에 찰싹-_- 달라 붙어 목적지까지 오게 되어요.
그런데 도착해보니!! 낡은 우주선에서 발생한 어쩌구~ 하는 파장과 납 상자 속의 썩은 야채가
어쩌구저쩌구~ 하는 반응을 일으켜 무려 백금 덩어리!!로 변해 있지 뭡니까?

그래서 주인공네는 우왕 야채 장사 따윈 집어치우고 백금으로 떼돈 벌어보자!! 라며
업종을 변경하지만, 당연히도 장렬히 실패. ^^

주인공은 괴짜에다 사고뭉치라 주위 사람들에게 항상 구박을 받는데,
그럼에도 항상 꿋꿋하게-_-? 밝은 성격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사실 이 기억도 정확한 것일지...; 확신이 안 서네요.ㅠㅠ)


분명 집에서 봤는데...
다락방을 이잡듯 뒤졌는데도 결국 못 찾았어요 이 책...ㅠㅠ

피지알 지식인 여러분,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