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예전에 티비에서 본 듯 합니다. 너무 오래 전이라 기억이 희미하지만..
내용은 어떤 남자가 차를 타고 우연히 빈민촌(판자촌)을 지나다가 누더기 차림의 한 소녀를 만나게 됩니다. 남자는 소녀의 부모에게
소녀를 데려다가 패션모델로 키우고 싶다고 말하는데, 부모는 데려가든 말든 알아서 해라(입이 하나 줄어드니 오히려
다행이라는 식)고 말하죠. 남자는 소녀를 미용실 같은 곳에 데려가서 목욕시키고, 옷도 갈아입히고, 머리며 손톱발톱 손질까지
시키죠. 환골탈태한 소녀는 패션모델로 크게 성공하는데, 남자는 그 모습을 보면서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어요-아마 더이상 소녀
에게 자신이 해줄게 없다는 그런 느낌) 소녀 곁을 떠나게 됩니다. 소녀는 남자가 떠나려는 순간, 그 남자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고
마지막 장면에서 떠나려는 남자에게 찾아가서 둘은 포옹을 하죠.
미국영화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유럽 쪽, 프랑스 영화 인 걸로 기억합니다.

혹시 이 영화 아시는 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