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에 헌팅한 여자애랑 몇번 만나고 오늘 고백해서 성공했습니다.
사람들은 1주지났을때 너무 늦었다고 안된다고 다들 부정적으로 봤는데 오늘 운좋게 심사 통과한 기분이네요 T.T

그래도 오늘 사귀고 손잡으며 대화를 나눠봤는데요, 저와 비슷한 필을 가진거 같더군요...
그냥 사귀는거 자체는 제가 호감이고 하니까 쉽게 승낙해준거 같지만 막 러브러브 이런 상황이 아니라 그냥 호감에서 시작하는 연예 관계 같다는 느낌입니다. 저도 해외서 사귄 첫여친인데 성격상 막 흥분되진않고, 그냥 지금부터 짐싸고 공부나 하러 갈꺼 같습니다.

연예 경험부족에서 오는 누구나 거치는 실수 등을 최대한 자제하며 신뢰를 쌓아가고 싶습니다. PGR분들이 사귀면서 느낀, 연인관계 - 이것이 중요하다 - 싶은 조언을 간단히 부탁드릴께요.

참고로 1주뒤와 8월말에 전 인생을 건 중요한 시험이 있고(물론 여자애 만나는 시간빼곤 하루 10시간 이상 집중하고 있습니다) 여자애 자체도 8월 20일경에 미국 1달 연수를 갔다옵니다. 그전에 미국에서 쓸만한 깜찍한 선물 주는건 당연하고요.(전기충격기? ...) 한 2번 정도 데이트 시간을 내보려고 하네요.

일단 매일 아침 저녁 문자 한통 보내기, 매일 한번씩 전화 걸어보기, 주도권이고 뭐고 필요없이 있을때 잘하기, 최선을 잘하기, 절대 화내지 말기, 화나는 일이 있으면 차분히 여자에게 나의 생각을 얘기하여 이해시키기, 좋아할때 잘 쏴주기, 뻔히 보이는 거짓말일지언정 잘못했으면 여자를 위해서 끝까지 드립하기 등을 여자에게 대여가면서 배운 지식으로써 장착하고 있습니다...한마디씩 해주시면 저 혼자서 곱씹어보며 소화해보겠습니다. 제가 성격이 원리주의자여서 연예초기 러브러브~이런건 전혀없이 신뢰를 쌓아가며 가속도가 붙는 스타일입니다. 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