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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03 11:07
어디까지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석사까지만 하는 것은 메리트가 별로 없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프로젝트를 하게되면 인건비라는게 책정이 됩니다. WCU같이 큰 프로젝트의 경우, 인건비로 책정할 수 있는 부분이 굉장히 크죠. 현재 BK21이라는 국가 인재양성 프로젝트를 많은 연구실에서 하고 있을텐데, 석사생 한명당 50만원정도 책정이 됩니다. 그리고 석사생 인건비의 맥스가 180만원인가 할겁니다. 그러니 프로젝트를 많이 하고 있는 연구실의 경우 등록금면제+한달에 100만원정도는 받으시면서 다닐 수 있겠죠. 물론 몸은 더더욱 힘들어집니다. 저정도로 석사가 받는 연구실이 있는지를 모르겠지만 말이죠. 그리고 큰 프로젝트를 위해서는 교수-박사-석사 생으로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교수-몇명의 포닥(전체팀), 포닥-몇명의 석박사(한팀). 이렇게 팀으로 굴러가는 연구실이 제대로 굴러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시스템이 잡히게 된다면 그다음은 논문찍어내는 랩실이 됩니다. 논문은 아시겠지만, 네이쳐와 사이언스. 역시나 가장 쓰고 싶고 하지만 쓰기 어려운 저널이 되겠습니다. 논문의 질을 나타내는 수치로서 IP(Impact factor)라는 것이 있는데, 출판수와 인용수의 관계를 나타낸 것입니다. 유명한 저널일 수록 다른 논문에 인용이 많이 되므로 IF가 올라가겠죠. 하지만 IF가 논문의 질을 나타내는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가령 JJAP(약1.5) 저널에 투고했다가 떨어진 논문을 APL(약 4.0)에 냈더니 통과가 되는 일도 많습니다. 아무튼 이런 논문은 역시나 많이 쓰면 좋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제1저자로써 석사때1~2개~ 박사때3~4개정도 쓰면 준수하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취업이냐 아니면 박사로 가서 연구직이나 교수직으로 갈것이냐를 우선 판단하신 후에 교수님의 수준을 판단하시고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그 수준을 판단하는 것은 얼마나 유명하냐겠고, 그 유명한 정도는 많은 대외활동과 많은 논문수가 되겠지요. 답변이 좀 부실하지만 모르시는 것 있으면 다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만..
10/08/03 11:13
프로젝트 많이하면 첨에는 돈을 많이 받아서 좋습니다.
근데 시간이 지나면 차라리 돈 안받고 프로젝트안할래라고 징징대는 자신을 만나게 됩니다.
10/08/03 11:54
sky 공대 중 하나에 재학중입니다. 박사는 솔직히 자신이 없고, 학부의 특성상 석사까지 마칠까 생각중이었는데
그래도 하지 않는편이 더 좋을까요? 현재 통신사에서 취업연계 인턴을 하고 있는데 취직에 올인을 할 것인지 대학원에 진학할 것인지 고민입니다..
10/08/03 23:12
교수의 성격이 매우 중요합니다. 제가 볼 땐 가장 중요합니다. 한국에선 교수가 무소불위입니다. 벤쳐 기업에 학생 팔려다 학생이 군대 가겠다고 버틸 때 재떨이 좀 던져줘도, 아무도 못 말리는 게 한국 대학입니다. 재떨이 안 던지는 교수 잘 찾는 게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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