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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28 08:59
문자를..
'오늘 원두커피가 얼큰하게 잘빠졌으니 언제 시간되면 놀러와요^^' ...이런식으로 부담없이 보내는게 낫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초반부터 관심있는 티내면서 만나자고 하니깐 부담되는듯 싶네요.
10/07/28 09:00
연애하는 것도 아닌데 너무 조급하신데요.
링크에 가게에 두 번정도 가보고 싶다고 했는데, 이런 말에 큰 의미를 두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나하나 신경쓰면 나중에 연애하더라도 지쳐요.
10/07/28 09:11
아...상대는 지금 말과 글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지 않습니다. 너무 확대해석하고 계십니다.
저번에 이어 비관적으로 봐서 죄송하지만, 저런 여성분은 호감이 바로 이성적 관심으로 연결되지 않습니다. 천천히 하신다면 서요... 상대 이성 부모의 집이나 가게에 놀러가는게 쉬운일은 아니지 말입니다.
10/07/28 09:19
그 여자분이 카페에 놀러가보고 싶다고 했던건 그냥 해본 소리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냥 지나가다 예의상 한 말인거 같은데 계속 오라고 하면 오히려 부담을 느낄겁니다. 그냥 없던 일로 하세요.
10/07/28 10:04
그 건은 포기하시고 전혀 아무렇지도 않은듯 다른 건을 추진해보세요.
망한 계획 밀고나가면 전체적으로 시to the 망 아예 뻔뻔하게 다른 계획으로 전면 수정해서 아무렇지도 않은듯 다시 추진 실패하면 또 다른 계획으로 추진해봐서 3번 실패하면 포기 하시던지 더 하시든지... 원래 딱딱 맞게 성공하는 경우가 거의 없으니 맘에 드신 분이라면 용기내서 여러번 다른 시도 해보셔서 좋은 인연 만드십시요.
10/07/28 13:06
여자들도 그렇게 바보가 아니에요. 이렇게 딴 주제로 돌리면서 물어보면 모른척~하는건, 거절의 우회적 표현입니다.
여기서 너무 남자가 들이대면 눈치없고 부담스러운 존재가 되는거지요. 그렇다고 이게 엄청 안좋은 상황이나 그런건 전혀 아니고, 이런게 쌓일수록 성시경님의 점수는 여자 머리속에서 100점에서 점점 깎여나갈거에요~ 근데 오히려 여기서 당당하게 커피먹고 그러면 저 같으면 얘가 날 이성으로 생각할까? 라고 오히려 걱정할거 같애요; 이렇게 적당히 빼는것은 여자쪽에도 생각이 있다는 것이니 여유 가지고 하세요~ 상황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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