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향집에 갔다가 코가 꿰서 에어컨 셔틀을 해드리게 생겼는데요
핸드폰이나 mp3,노트북 같은 소형가전은 저도 구매를 많이 해봤고 노하우도 생겨서
좋은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사는법을 잘 알고 있는데요(무조건 인터넷!)
대형가전은 제가 살만한 성격의 물건도 아니라 구매요령도 없고
보통 중장년층(?)의 부모님 세대에서 구매를 많이하는 물건이라 그런지 딱히 검색을 해봐도 좋은 방법이 안나오네요

일단 제 생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경로는
1.h마트나 d프라자 같은 전자제품을 많이 다루는 대형매장
2.E모 마트나 H+모 마트같은 대형마트의 전자기기 코너
3.홈쇼핑
4.인터넷 인데요


일단 1,2은 제가 그동안 구매해본 소형가전으로 예를 들면 가격 거품이 어~마어마 하게 심한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휴대폰용 16기가 메모리카드가 필요해서 그냥 오프라인에선 가격이 얼마나 할까 궁금해서 들려봤는데
8기가짜리 제품을 딱 16기가 가격에 팔고 16기가는 아직 국내에 들여오지도 않았다고 제대로 뻥을 치더라구요
(sdhc 카드랑 sd 카드 차이랑 클래스별 속도차이 같은것도 물어봤는데 제대로 잘 답변할 수 있는 지식을 가진분이 저런 뻥을 치더라구요)
여긴 아무래도 광고를 대대적으로 하고 제품을 만드는 회사 간판까지 내걸고 장사를 하다보니 사람들이 별 의심없이 사는지
(그리고 부모님 세대에서 생각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유통경로?물론 홈쇼핑이 생기면서 약간은 바꼈겠지만요)
가격이 너무센것 같네요 아직 에어컨 모델을 정하질 않아서 확실하게 가격 비교를 해본것은 아니지만
30~50% 세일을 한다고 해도 무턱대고 사긴 싫어지는 곳입니다

3번은 1,2번 보다는 좀 더 저렴하면서도 괜찮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것 같은데요(초보의 입장에서 봤을때)
아무래도 그런만큼 포장하는것도 많을테고 방송에서 상품판매만 전문적으로 하시는분들이
대놓고 포장하면 단점은 보이지도 않고 너무 쉽게 현혹될것 같은데요
제가 꺼려지는건 저 부분이긴 한데 아무튼 현재 제 상태에서 그나마 구매하자면 홈쇼핑이 제일 나을것 같긴 합니다

4번은 꼼꼼하게 따져보고 충분한 지식만 있다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 될것같은데요
위에서 적은것처럼 (무료체험자들의 당첨되기 위한 아부성 짙은 리뷰를 빼면) 관련 정보를 얻기가 너무 어렵구요
'모델명 끝부분은 이름이 다르며 이런 제품들은 b,c급의 좋지 않은 부품을 사용한 제품이다' 는 루머때문에도 좀 망설여지네요
저 루머에 대해 나름 검색좀 많이해봤는데 결국엔 답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신혼부부나 최근 대형가전을 구매하면서 저 같은 고민을 하신분들중에
나는 이렇게 해서 합리적으로 좋은 제품을 구매했다 라는 노하우가 있으신분은 방법 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