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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04 22:37
간단히 말하면 옵션과 같은 구조입니다. 옵션거래가 증거금, 수수료 등에서 개인 투자가 어려운 부분을 개선하는 등의 장점을 가졌습니다.
일반 주식계좌로 투자가 가능하며, 개별 증권회사가 판매합니다. 개별 증권회사는 항상 매수/매도 호가를 제시할 의무를 가지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들에게 투자 기회가 주어집니다. 그 외 장점은 옵션시장에서 실질적으로 거래가 거의 없거나 아예 상품이 없는 개별 주식에 대한 옵션과, 행사가가 특이하거나 아주 바깥쪽인 옵션이 ELW에 존재한다는 것이죠. 단점은, 무엇보다 파생상품 중 옵션의 특징인 시간가치의 하락이 옵션보다 크다는 것입니다. 증권회사의 매수/매도호가 제시 의무 및 그 증권회사의 운용이익을 위해 추가 비용을 포함한 가격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더 많이 가격이 하락하죠. 또한, 증권회사의 매수/매도호가 제시 의무가 있기는 하나 가격 조정에 대한 의무는 느슨하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그럴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어느 순간 가격 조정이 크게 일어나 투자자가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구조적인 단점은 파생상품 시장의 규모가 그 기초자산을 이용하여 헷지하거나 운용할 수 있는 규모를 넘어선다는 것이죠. 예를 들면 시중 모든 현대차 기초자산인 ELW가 모두 행사될 경우 현대차를 해당 증권사들이 다 가지고 있어도 지급규모를 충족시킬 수 없을거라는 정도?
10/07/04 22:38
시골의사님의 경제철학 상 ELW를 비판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개인으로서 장기투자하기 어려운 종목이고, 작은 금액의 복권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좋습니다. 가격과 수수료는 아주 저렴하지만 앞서 말한대로 시간가치의 하락이 있고, 방향성과 그 크기 예측이 정확하지 않으면 이익 내기 쉽지 않습니다.
10/07/04 23:01
구조를 이해 못하셨다면, 옵션구조를 제대로 공부해 보시길 바랍니다. 거의 같으니까요.
큰 차이점은 매도포지션을 못잡는다는거, 그래서 양매도따윈 안되죠. 요즘은 초창기때와는 분위기가 너무나도 다릅니다. 예전보다 세력들도 많이 몰려있고, 특히 지수관련상품은 초단타가 상당히 심하죠. 저저번주였나 만기 6일남은 5원짜리 풋 백만원치 사놨는데, 3일전에 지수폭락으로 25원까지 올랐죠. 이러면 5배. 물론 전 10원에 매도ㅠㅠ 반대로 만기 7일남은 콜 잘못 오버했다가 다우폭락으로 담날 시초가로 반토막 나는 경우도 허다하죠. 방향과 그 변동 폭에 대한 시나리오만 잘(?) 설정한다면, 단기간에 승부를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유동성이 풍부하니까요. 50원에 사서 한호가 위인 55원에만 팔아도 수익이 괜찮으니까요. 물론 반대 경우도 마찬가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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