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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23 22:59
그리고 20대 중반이 충분히 신고다니셔도 됩니다-
저도 하이탑도 신곤 하는데 누가 뭐라고 하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전 20대 후반이거든요^^;;
10/06/23 23:15
탑텐은 70년대 후반에 발매되었던 아디다스의 농구화 입니다.
현재의 대중적 인지도 인기는... 질문에 언급하신 모델보다는 떨어진다고 보는게 맞습니다만, 실제적으로 탑텐 모델이 그당시에 인기가 없던 모델은 아니었습니다. 디자인도 아디다스 신발의 특색을 잘 살려 놓았다고 생각하고요. 그닥 매니악한 디자인도 아니죠... 올드스쿨 느낌(뭐 그당시 발매 농구화들이 다 그렇지만;) 도 충만합니다. 10대부터 20대중 후반 까지도 전 충분히 먹힐만한 가치가 있는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착화감은 개인별로 차이가 있으니까 탑텐이 좋다 나쁘다 제가 말할게 없지만, 쿠셔닝은 사실 좋은 신발이다라고 말하기는 좀 그렇죠 아무래도 70년대 모델이니까...) 하지만!!! 탑텐이라는 모델이 자주 언급되는 맥스,포스,덩크 등과 견주어 볼때 비주류에 위치해 있는 것은 시대를 선도하는 모델은 아니었다! 라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포스 덩크는 80년대 부터 시작된 NBA의 전성기의 흐름을 잘 타서 문화로서 발전하였고,(운동화 시장이 확대에도 공헌을 많이 했고) 맥스는 런닝화로써 기술적 우월감 과 디자인의 화려함을 더해 런닝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 하였죠.(기술적인 부분에는 단점도 많지만) 탑텐 뿐만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아디다스는 원래 좀 보수적인 회사라서 마케팅 이런거 정말 못합니다. 신발은 더더욱 못합니다. (돈은 돈데로 쓰고... 이번 남아공도 아디다스가 공식 후원업첸데... 정작 선수들은 머큐리얼 베이퍼만 신고 있죠. 아디다스 로고보다 나이키 스우시가 더 많이 보인다고 생각하는 건 저뿐인지? 아디다스는 항상 핵심 포인트를 못잡습니다;;;) 그나마 슈퍼스타가 한때 대세의 흐름을 탄 적이 있지만, 이것도 이제 옛날 말이죠. 슈퍼스타 35주년 이런거 엄청 말아 먹었습니다. 스탠스미스도 디자인이 워낙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인정받는 모델이라... 스스로 어느정도 대중성을 갖게된거지. 따지고 보면 아디다스 회사가 한게 없습니다;;; 모델이나 브래드 가치 재고를 위한 노력은 실제로 매장을 가보시면 잘 알수 있을 겁니다. 나이키 매장에 가면 정작 유명한 모델 이쁜 색상의 신발을 살 수가 없어요... 제품 교환 주기도 빠르고 판매량도 많고 제작 수량도 한정적이죠. 어떤건 나오자 마다 다 팔려서 몇만원 더 붙여서 여기저기 팔립니다... 제 값주고 사면 행운인 신발도 많죠. 아디다스 매장에 가면 왠만한 모델은 다 있습니다... 계속 나와요. 나이키 매장에 가기만 하면 없는 올백 올검은 아디다스 매장은 항상 있어요. 그러다 안팔려서 재고가 남으면 곧바로 상설매장으로 떨굽니다. 제 값주고 사는 사람이 바보가 되죠. 비유가 제대로 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디다스의 신발이 김태원이 부른 "회상3" 라고 한다면! 나이키 신발은 이승철이 부른 "마지막 콘서트"입니다. 스탠스미스는 "사랑할수록..." 신발 자체로는 그렇게 큰 차이는 없습니다. 누가 만들어서 팔았냐의 차이겠죠... 암튼 흠흠... 아디다스 디스가 좀 심했는데... 이것도 많이 자제해서 쓴거구요. "탑텐은 좋은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로 훈훈한 마무리 짓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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