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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15 21:14
케바케이겠지만 개인적으로 서양남자가 동양남자에 비해 더 일찍퇴근할 수 있는 환경은 있습니다.
개인시간이 남는 만큼 가정에서 아내들을 도와줄 수 있겠죠.
10/06/15 21:17
기본적으로 한국은 유교문화가 아직 생활 속 깊숙히 자리잡혀 있기 때문에, 서양의 남성보다는 권위적일 수 밖에 없다고 보입니다.
젊은층이야 많이 나아졌지만, 상대적으로 보면 덜 자상하거나 자상한 비율이 조금 부족할 수 있겠네요.
10/06/15 21:18
매너라는게...정말 몸에 베여서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 있습니다..
그들의 문화 자체가 여성은 보호하고 아껴줘야 할 존재라고 인식되어 있는거지요...
10/06/15 21:18
진리의 케바케입니다만 그래도 여자들을 대하는 대략적인 분위기를 보자면
1. 레이디퍼스트~ 하던 역사적 잔재가 남아있다. (여자를 약자로 보는건 똑같습니다만 대하는 태도의 차이죠) 2. 남성기득권사회기는 하지만 여성운동이 좀 더 먼저 발달한 동네라 평등하게 대한다는 부분에서 아주 조금 나아보인다. 정도입니다. 가정에 충실하다는건 와이프에게 잘한다는건데, 그것 역시 진리의 케바케입니다. 물론, 유흥시설 따위 없고 오후 네시만 되면 어둠이 깔려버리는 북유럽에선 갈 데가 없어 집에 가서 가족들과 놀아야만 하는 상황이기도... 덧) 동양여성들에 대한 서양남자들의 asian fantasy도 무시할 수는 없는 부분입니다. 그건 이미 '나비부인'시절부터 그네들의 머릿속에 깊이깊이 박힌 환상인지라...(먼산)
10/06/15 21:24
진리의 케바케입니다만, 저는 막연한 환상 쪽에 한표 던지고 싶네요.
미국이나 유럽 동네 남자들이 아시아 여자는 미국이나 유럽 여자보다 조용하고 순종적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그 동네가서 살아본 사람들이 별로 없기 때문에 몇가지 이미지만 가지고 이러이러할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거죠. 여행 다니면서 드는 생각은, 어딜 가나 사람 사는 건 다 똑같다는 겁니다. 우리가 열받는 일에 그네들도 열받고, 우리가 좋다고 생각하는 일에 그네들도 좋아하죠. 미국 사람들은 매사에 합리적이고 시간도 잘 지키고 공적인 일은 칼같이 처리하고... 할 것 같지만 그와중에도 게으른 사람들은 게으르고, 뇌물 받는 사람들은 뇌물 받고, 필요하면 룰 브레이킹도 하고 그럽디다. 문화에 따라 좀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 좀 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의 차이는 있겠지만요. 서양 남자들이라고 아내 패는 사람 없겠어요? 결국 케바케인 거죠. 개인적으로는, 그 서양 남자 선호하는 분이 만약에 정말로 서양 남자를 만났을 때 만족할 확률 50% 실망할 확률 50%. 그 서양 남자 선호하는 분이 그냥 한국 남자 만났을 때도 만족할 확률 50% 실망할 확률 50%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10/06/15 21:34
제 여친의 친구가 미국인 남친이 있는데
그 미국인 남친이 자신의 미국인 친구들에게 동양여자들 정말 죽인다고 했다나 어쨌다나 .. 하는말이.... -_-
10/06/15 21:36
케바케이고 뭐고 다 환상일뿐입니다.
그렇게 여자에 다정다감하고 잘하는데 서양 이혼율,결손아동 비율이 높은 이유는 뭘까요 우리나라 이혼률이 세계최고 하는데 꼭 IMF이후 경제위기가 발생해 가족해체가 급증할때의 데이타와 작년경제급락으로 비슷한 상황발생할적의 특정 기간으로만 부풀려 발표하죠 그럼에도 우리나라 실이혼률은 2007년 20%가 안되고 90년대만 해도 10%대 였습니다. 미국이 세계최고죠 52%가 하고 북유럽은 아예다 40%대가 넘지요 그렇게 가정에 충실 다정하고 다감하고 여자한테 잘하는데 당장 깨지는 가정 수치는 케바케고 환상이고 할것없는 현실을 말해줍니다.
10/06/15 22:53
중국 남자가 한국 남자보다 자상하긴 합니다. 근데 그 이유가 여자들이 기가 쎄서..
아무튼 중국남-한국여 커플은 있어도 한국남-중국여 커플은 거의 없습니다. 조선족 여자들만 해도 한족 남자들이랑 결혼할려고 하죠. 한족남자들은 자상하고 집에서 요리도하고... 서양남자가 자상해서 좋다라는건 사실 거짓말인거 같고, 서양인에 대한 동경같은거 같은데요.
10/06/15 23:27
이건 케바케가 아니라 개소리에요.
한국/일본 남자처럼 자기 인생 바쳐서 가족돌보는 남성은 전 지구가 아니라 은하계를 뒤져도 없을겁니다. 영화와 드라마 어줍잖은 쌀나라 타령이 서양 환타지를 만들어낸거죠. 길가는 남성 붙잡고 물어보세요. 넌 너의 가족을 위해 너희 아버지처럼 할 자신있냐고. 자신있다고 말할사람이 열에 하나나 될까요? 그만큼 한국의 아버지는 위대합니다.
10/06/16 00:05
한국이고 외국이고 남자는 남자입니다
아내 바가지 피해 친구들이랑 맥주마시면서 축구 보다가 집에 들어와서 혼나는 드라마 본 적 없으세요?
10/06/16 01:11
자상한 것과 희생하는 것과의 상관관계는 크지 않을듯 싶은데 말입니다..
한국남자들은 세계에서 손에 꼽힐정도로 가정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지만, 딱히 자상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서양남자들은 세계에서 손에 꼽힐정도로 개인주의적이지만, 꽤나 자상하죠. 기본적으로 레이디퍼스트를 외치는 문화와 가부장적인 문화의 차이랄까요..
10/06/17 13:54
교포입장에서 주변을 둘러보면 한국남편을 두신분들이 서양남편을 둔 사람보다 만족도가 높습니다.
다만 개인차가 있어서 무조건은 아니죠. 서양남자가 더 가정적인게 아니라 서양의 근무환경이 가정적인걸 가능하게 합니다. 일단 환경이 다르니까요. 9-5를 주5일 하고 일년에 한달 휴가 와 한달반읜 병가휴가를 주는 서양국가에서 5시에 퇴근하고 집으로 가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주말엔 공원세서 피크닉을 하거나 쇼핑을 하는것이 일반적입니다. 애초에 가게들이 일찍 닫아서(예외는 있습니다) 한국처럼 놀지는 못합니다. 유흥문화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민오시면 답답해 하시더라고요. 한국남자들이 훨씬 여자한테 잘해준다고 봅니다. 서양남자가 밥을 사는경우는 가끔있지만 가방을 들어주는 경우는 없습니다. 여자분이 팔다리가 부러진경우는 논외입니다...
10/06/17 13:57
아 추가로 친구남편의 최종형은 중국(한족)남자 입니다.
저는 저녁만 하는데 집사람 친구동료들중 점심과 저녁을 다해주는 한족분들이 좀 많아서 고생입니다. 요리젤 안하는 쪽이 서양남자들입니다. 일단 게을러요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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