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관련 게시물을 보면 공통적으로 나오는 이야기가

1. 김태영 장관은 청렴하다. 청문회에서도 털 게 하나도 안 나오더라.
2. 김태영 장관은 군시절에 아랫 사람들에게 잘 해주었다. 직무를 훌륭히 수행하였다.

이 두 가지로 김태영 국방부장관을 감싸는 댓글이 많더라구요.(네이트 포함)
1번이야 청문회 과정에서 봤으니 이해하겠지만 2번의 경우는 무슨 일화가 있는건가요? 그리고 2번이 맞다고 하더라도 청렴=유능=인간성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지 않나요?(예를 들면 한명숙씨는 청렴하지만 무능한(이미지) 느낌이 있고, 루돌프 아이히만도 청렴하고 강직한 공무원이었지만 그렇다고 유태인 학살을 안 한 것도 아니고(이건 그냥 예를 든 거고 김태영 장관이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4성 장군쯤 되면 일반 병사들 수준에서는 얼굴 보기도 힘들고 그 사람의 인성이나 여타 능력을 평가하는 것은 일반인 입장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데 대충 리플을 보니까 사단장 시절에 훌륭했다...뭐 그런 리플이 많더라구요. 제가 모르는 미담이나 일화가 널리 퍼져서 그런건지, 있다면 어떤 미담이 있는지 아시는 분 계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