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친구들과 3 대 3 미팅을 했습니다.

결과는 저와 파트너가 된 여자는 마음에 안 들어서 그냥 연락 안 하고 있고

친구 파트너랑 연락이 잘 되서 데이트까지 하고 돌아오는 길입니다.


친구와 주선자 말로는 여자가 저한테 관심이 많다고 그러고

약속을 잡거나 할 때 여자가 적극적으로 뭐가 좋다고 말하거나

약속 시간도 시험기간이라 몇 주후에 만나려고 했는 데

적극적으로 빨리 만나고 싶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걸 보면 저한테 호감이 어느정도 있는 것같은 데요;;


마음에 없는 과잉친절이 문제네요.

사실 여자분을 안 좋게는 생각 안 하지만 사실 엄청 좋아한다거나 하는 건 또 아니거든요. -_-;

오늘도 괜히 악세사리 구경하다가 목걸이까지 사주고

영화 얘기 자연스럽게 하면서 다음에 영화 같이 보자고 약속까지 잡았는 데

연애 경험이 너무 없어서 한 번 연애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저도 모르게 이러는 것같은 데;;

이러다가 여자분한테 상처줄 것같기도 하고.... 이게 잘 하는 짓인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