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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6/05 19:50:03
Name 모리
Subject 약간의 과대망상증이 보이는 친구 어떻게 해야할까요?
외적으로 보았을 때 그친구는 완벽합니다.
고등학교 때 전교1등을 놓친적이 단 한번도 없고, 명문대 상경계열에 입학했었습니다.
얼굴도 준수해서  (여자입니다) 주변에 남자도 많고 과내에서도 분위기를 주도하는 친구입니다.
그런데 이 친구가 술만 먹으면 거짓말이 너무 심합니다.

얼마전에 있었던 대학 성추행사건이 자신의 과 후배라고 ( 그 성추행범은 공대쪽입니다)하고
자신의 과 친구들이 나이트에서 마약을 먹여서 골뱅이(술취한 여성을 지칭합니다)를 제조한다
과 동기 여러명이 바닷가에서 여자 한두명과 집단성관계를 맺었다.
고등학교때 같이 놀던 양아치들이 아지트같은곳에서 자위하는 것을 보여줬다. 이런식으로 남성에 대한 강한 혐오감을 표출합니다.
물론 진실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첫번째부터 거짓말이다보니 믿어지지는 않습니다.

분명히 4명이서 DVD방을 갔었던 기억을 3명만 갔다고 기억하면서 남자친구를 추궁하고, 남자친구가 무슨 일만 하면
바람을 폈다고 생각을 하고 싸우고, 슬퍼합니다. 그 남자친구가 제 친구이기도 한데 여자를 좋아하긴 하지만 그렇게 심각한정도는 아니거든요.

너무 뻔히 보이는 거짓말도 일단은 들어주면서 그 친구가 무안해할까봐 오히려 거짓말을 포장해주고 있는데
이게 잘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친한 친구인데 이대로 내버려 둬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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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겜블러
10/06/05 20:00
수정 아이콘
유게에 있는 이상한여자 테스트 법이랑 잘 맞네요...

어떤 분이 무슨 인격장애 같은거라고 하시던데;;

정말 문제가 심하면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겠죠;;

친한친구라도 하실수 있는건 그리 많아 보이질 않네요
10/06/05 20:18
수정 아이콘
친구분이 힘들어할때 술한잔 섞어주며 불만을 들어주는 정도는 문제없겠습니다만,
나서서 또다른 타인에게 자문을 구하고 내가 할 수 있는데까지 해보겠다고 하시다가 일이 틀어지면 정말 안하느니만 못하게 됩니다.

여튼 간단하게 드리고 싶은 말씀만 드리자면,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연애사에 끼어들면 서로 힘들어집니다;

그리고 만약 제 여자친구가 저런 행동을 할 경우엔 그냥 뭐 원하는 반응을 보여주며 "에이 그건 좀 아니다" 식으로 살살 긁어볼것 같습니다.
자란 환경적으로도 저렇게 떠받들려서 컸다면 타인의 관심을 받는게 질렸거나 혹은 그게 참을 수 없이 좋아지거나 했을텐데 후자쪽 같고,
스물 다 넘은 성인을 순식간에 자기 입맛대로 성격 고치기도 힘드니 하나하나 맞춰나가는거죠. 100%다 맞는 인연이란게 어디 쉽겠습니까.
비소:D
10/06/05 21:27
수정 아이콘
걍 그러려니 하던가 바꾸려고 노력하던가 둘중 하난데
바꾸려고 하다가 남남 될수도...
SCVgoodtogosir
10/06/05 23:10
수정 아이콘
증상이 원인이 성격장애인거 같은데.. 성격장애는 본인이 인식해서 고치려고 하지 않는 이상 고치기 어렵습니다.
그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알려주면 스스로 깨우치거나 혹은 강하게 부정하며 저항할텐데
스스로 깨우치면 괜찮지만 강하게 저항하는 경우는 참 곤란합니다.
때로는 그렇게 이야기 하면 '알고 있어' 라고 대답하는 흠좀무한 상황 (연기성 성격장애...)이 벌어지는 경우도 간혹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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