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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31 12:58
한나라당이 워낙 우편향이어서(우리 나라 기준의 우편향, 정상적인 우파가 친일과 국방비 삭감을 찬양할리는 없으니까요)
민주당이 진보가 되는 것이지 민주당도 보수라고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워낙 한나라당 세력이 크니 같이 진보로 묶이는거죠.
10/05/31 12:59
한나라당 - 수구
민주당, 자유선진당, 창조한국당 - 보수 민주노동당 - 중도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 진보 이정도쯤 될것 같습니다.
10/05/31 13:18
엄밀히 말해 우리나라 사실상 양대정당인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둘다 지역이익단체이며 그냥
특권계급층입니다. 자유선진당은 나팔수 아님 이중대 민주노동당은 자칭 중도 진보비슷하게 굴지만 내면은 한나라나 민주에 뒤지지 않는 수구적성격이 강한 집단이라고 봅니다. 권위타파를 내세우던 인물이 막상 자신이 위에 오르니 더 지독한 권위주의자가 된사례라고 할까 다만 이들이 별로 힘이없기에 약자편같이 보일뿐 한국에 엄밀히 말해 보수정당은 없다고 보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비주류일부정도가 사실 보수노선을 표방하고는 있지만 문제는 이들이 소수라는거죠 지역적 기반이 너무강한 우리 형편상 보수정당이 나오기가 좀 어렵다고 봅니다.
10/05/31 13:18
기본적으로 보수와 진보를 가르는 기준은 (기득권을)지키는 입장이냐, 다시 되찾으려고 하는 입장이냐로 나뉩니다. 한나라당을 비롯한 민주당, 자유선진당은 일단 지역주의 색채가 매우 짙고 당의 운영 자체도 공격적으로 운영한다기보다는 굉장히 수비적입니다. 그에 비해 민노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은 어떤 지역을 대표한다기보다는 사회계층을 대표하려는 시도가 있고, 그것이 현재 좀 더 발전적이라고 할 수 있는 민주주의의 방향인 비례대표제와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이번마저도 여당의 압승으로 끝난다면 좀 많이 좌절할 것 같네요;;;
10/05/31 13:20
한나라당은 이승만 정권 시절의 자유당을 그 뿌리로 하고 있습니다. 반공,친미,보수(기득권유지)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요. 이들은 한국 기득권층의 성장(경제가 변하고 성장하면서 기득권층도 함께 성장했습니다)과 더불어 교체없이 계속 유지되어왔습니다. 따라서 그 뿌리는 깊고 강하기 때문에 이합집산이 거의 없습니다.(예전에 노태우 정권시절 3당합당은 이렇게 기득권층의 확장에 의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기득권에서 밀려난 계층은 당연히 도전과 변화를 모토로 하는 야당을 구성해왔는데요, 이들은 경제성장과 함께 새롭게 등장한 중산층의 비호를 받아 성장했고, 경제성장과정에서 밀려난 아웃사이더(서민과 빈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발전해왔습니다만, 아시다시피 중산층은 계속 기득권층으로 넘나들 수 있었던 한국 경제의 특수성(고도의 경제발전으로 기회가 보장되어 왔습니다.)으로 인해 야당의 기반이 시시각각 변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 기득권층은 지역을 기반으로 재편성되었습니다. 그래서 서울과 수도권, 경상북도와 남도, 충청도, 전라도 등으로 이해관계가 달라서 이들을 기반으로 한 야당이 난립하고 있습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특정 계층을 대변하는 것인데요, 지금 한국은 자산가치 버블을 배경으로 자신의 존재적 기반이 왜곡되어 있는 상태로 보입니다. 아마 충청남도에서 '안희정' 후보의 선전이나 경상남도에서 '김두관 후보'의 선전은 한국의 경제적 소외지역이 어디인가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특히 한나라당이 인기가 없는 제주도를 보면 더욱 그 점이 뚜렷합니다. 한나라당의 이념은 제주도민들에게 남얘기거든요.반대로 수도권은 자기 얘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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