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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14 17:12:53
Name Cogito
Subject 쓸데없는 질문. 이중에 어떤게 더 나쁜 표현인가요?
얼마전 친구와 이야기하다가 나온 화제인데, 저와 의견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 얼굴에 흉터도 있고 뚱뚱한 사람 ' 에 대한 호칭으로

'뚱땡이'

와 '얼굴에 흉터있는 사람'

중에 어떤 게 더 비하적인 표현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전 얼굴에 흉터라는건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생긴 것이며 객관적인 표현인데 반해

뚱땡이는 뚱뚱함을 나쁘게 표현한 것이기 때문에 더 안좋은 표현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반면 제 친구는 과거 뚱뚱해봤던 사람으로써 뚱땡이가 그닥 기분 나쁜 표현은 아닌데다 상처난 얼굴이 더 안좋은 것이라고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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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4 17:15
수정 아이콘
그말을 듣는 사람이 더 기분 나쁜게 더 나쁜 표현이겠죠.
사람 마음이 같을 수야 있나요. 정답 없는 경우 같네요.
12/12/15 08:39
수정 아이콘
그게 정답! 입나다만... 그걸 다 물어볼 수는 없기 때문에 일반적인 의견이 어떤가 싶어서요 ^^;; 왜 그럴때 있잖아요. "이게 당연히 맞아"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닐 때, 뭐가 맞는건지 궁금해지구요...
12/12/14 17:17
수정 아이콘
저 같으면 뚱땡이가 더 기분나쁠거 같습니다.
12/12/14 17:20
수정 아이콘
얼굴에 흉터도 있었고, 뚱뚱했던 적도 있는 사람으로서 생각해보자면...뚱땡이가 더 기분이 나쁘네요.
바나나배낭
12/12/14 17:31
수정 아이콘
얼굴에 흉터있는 사람은 그사람의 특징에 대한건데,

뚱땡이는 단어 자체가 비하를 위한 단어 아니던가요......


'뚱뚱한 사람' 이라면 몰라도
헤븐리
12/12/14 17:35
수정 아이콘
뚱땡이가 훨씬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살 쪘던 사람인데 살 찐거 아는데 그걸로 욕까지하니 화나더라구요.
Siriuslee
12/12/14 18:05
수정 아이콘
날 뚱땡이라고 부르는건 참을 수 있어, 사실이니까
하지만 날 뚱땡이라고 놀리는건 참을 수 없어!

뭐라고 부르는지 보단 뉘앙스가 중요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Star Seeker
12/12/14 18:2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키 150cm에 약간 이마가 넓은 사람보고
1. 키가 작네
2. 대머리문어새끼네

라고 하면 1이 더 큰 결점이니까 더 나쁜표현이라는 거군요..

결점 표현 방식을 기준으로 삼느냐, 언급된 결점의 크기를 기준으로 삼느냐의 차이인데

친구분 기준이 이상한 겁니다. 컴플렉스를 많이 갖고 계신가-_-;;;
12/12/15 08:46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남중남고나온 친구들이다 보니 각 반마다 꼭 뚱땡이라 불리는 애들 있고 그런 표현이 비하적 표현으로 생각하지 않았던 거 같아요. 본인들도 그런 소리 많이 듣고 지냈고.
안산드레아스
12/12/14 19:30
수정 아이콘
흉터난 것은 사실이지만, 그걸 직시하면 그 사람 입장에서 기분이 나쁠 수도 있어요.
뚱땡이는 다이어트를 통해서 언제든지 벗어날 수가 있으니까요. 저도 해냈습니다!
12/12/15 08:44
수정 아이콘
거의 뚱땡이가 안좋다는 인식이시네요. 흉터 있다고 말 하는게 뚱땡이보다도 안좋은 표현이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이네요. 답변해 주신 분들 전부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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