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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10 14:37
프로그래밍에 필수 요소 3가지가 있습니다.
사람, 시간, 돈 이죠. 라이엇은 이중에 사람이 제일 부족한듯.. ps. 우리나라는 위 3가지를 모두 하나로 해결 합니다. 사람, 사람(시간이 없어? 신규인력 줄게), 사람(돈 달라고? 새사람 뽑아)
12/10/10 14:39
쉽게 말해서 중소기업이 전국 판매망을 돌리고 있다고 생각하면 될까나요..
그런데 그 중소기업은 미국 기업이고.. 우리나라 판매망을 돌리는 라이엇 코리아는 더 작은 회사인거죠. 인기에 비해 회사 규모나, 프로그램 관리가 못따라가는거죠... 우리나라에서는 그걸 고칠 능력이 없으니 라이엇 코리아에 물어봐야 소용없구요. 그게 라이엇 본사로 넘어가도 그쪽도 정신이 없는겁니다.
12/10/10 14:44
라이엇이 큰 회사가 아니거든요...
거의 매주 밸런스 패치하고, 신 챔프 만들어내는 것만으로도 벅찰겁니다. 버그는 손도 못 대고 있는거죠.
12/10/10 14:45
치명적인 버그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이해하면서 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라이엇이 그래도 유저들에게 이것저것 많이 퍼주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흐흐
12/10/10 15:35
직접 본게 아니라 확실하진 않지만 롤 프로그램자체가 굉장히 엉성하게 짜여져 있다는데 이렇게되면 수정이 심각하게 어렵죠...
직접 프로그래밍 해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자기가 일주일전에 짠 프로그램도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가물가물한데 이 거대한 프로그램을 간단하게 문제만 디버깅할수있는 능력자라면 진짜 부르는게 값일겁니다... 절대로 간단한 문제가 아니에요 (지금 오류투성이 프로그램 디버깅하다 멘붕와서 웹서핑하다 쓰는거 절대로 아닙니다!)
12/10/10 15:43
애시당초 리그 오브 레전드 출발 자체가 얼마 되지 않는 규모로 출발했고, 지금도 한참 성장중이지 기존 거대 개발사들과 나란히 할 수준은 아니지요. 당장 펄스건 이즈리얼 때 자기들 패치 적용하는 것도 애 먹은게 라이엇 게임즈입니다. 그만큼 애시당초 이런 규모까지 염두에 두고 짠 게임이 아니라는거죠.
당장 블리자드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대격변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 경악했던 사람이 있을 정도로 게임 클라이언트를 뜯어고치는게 정말 어려운 일이란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데 더욱이 아직 라이엇 게임즈 입장에선 오래되고 엉성한 클라이언트도 문제지만 성장하는 규모에 비해서 인력 등이 턱없이 모자르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아마도 점점 회사가 성장하고 그만큼 적절한 인력이 충원되면서 언젠가는 게임 클라이언트를 뜯어고쳐야 할겁니다. 아니면 아예 리그 오브 레전드의 후속작을 내놓을 수도 있겠고요.
12/10/10 17:35
대기업에서 작정하고 만든 프로젝트의 소스코드도 완성될때즘 보면 이건뭐... 소리가 나오는데...
하물며 그냥 작은 회사가 초기부터 개발한 게임 코드 수준이 뭐;;;;;;
12/10/10 19:35
딱 보면 느끼는게 롤 클라이언트는 개쓰레기입니다. 이런 코드는 보기엔 쉬워 보이는 버그 하나 고치면 연쇄적으로 다른 데서 예상치 못한 버그가 몇 배로 늘어날 확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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