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휴가나온 장병입니다...

그냥 답답해서 피지알 질게에 몇글자 쓰네요.

본론부터 말씀드리면 휴가만 나오면 개념이 없어지고 멘탈이 붕괴됩니다. 하아...

예를 들면 방금도 꼬리곰탕 (어머니께서 10만원 넘는다고 하시네요.) 끓인다고 올려놨다가

딴 짓하면서 까먹고 태워버리고, 중요한 시험은 아니지만..시험 시간 늦어버려서 응시 못하고

약속 시간도 자주 늦고, 롤하면서 밤 세워버리고..또 당연히 늦게일어나고 왜 이러는 걸까요ㅠㅠ

군대에서는 나름 2년 알차게 보내려고 이것저것 치밀하게 준비하고 계획하면서 자격증도 따고

토익시험 준비하고 운동도 열심히해서 몸도 나름 좋아졌는데..

부모님께 멋지게 달라진 아들 모습 보여준다고 큰소리도 뻥뻥치고 그랬는데

집에만 오면 그냥 사고뭉치 아들 그대로네요..아..

제 자신이 꼴보기도 싫습니다.ㅠㅠ 이런 기본적인게 왜이렇게 안지켜질까요?

질게에 신세한탄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