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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04 18:31
잠실을 홈으로 쓰는 팀이 한국시리즈에 올라가면 1위팀홈에서 2경기 - 플레이오프에서 올라온팀 홈에서 3경기 - 1위팀홈 2경기 순으로 합니다..
LG가 2~4위로 플레이오프 거쳐 한국시리즈 간 경우 7차전에 잠실에서 3루에 있을 가능성은 두산이 1위한 경우밖에 없습니다.. 또, 무조건 잠실에서 5~7차전을 하는건 아닙니다.. 경기장 규모가 2만석인가.. 그쯤 넘는 팀간의 대결인 경우는 잠실경기 없이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근데 현 시점에서 2만석 넘는 구장이 문학, 사직, 잠실밖에 없어서 잠실팀 빼고 그 가능성이 있는건 SK, 롯데가 한국시리즈에서 붙는 경우밖에 없기 때문에 지금으로는 실현 불가능한 얘기죠
12/10/04 18:53
삼성, 기아, 한화가 1위를 하고 엘지가 플레이오프를 거쳐서 올라가는 경우, 열꽃님께서 가정하시는 상황이 나올 것 같습니다. 이때 567차전을 치르는 잠실 구장은 중립구장으로 이용하는 거니까요. 2009년 SK와 기아의 경기를 본 기억에 기아가 567차전 1루쪽 덕아웃을 사용했습니다. 제 기억이 잘못된 게 아니라면 정규리그 1위팀을 1루쪽에 배정하는 듯 합니다. 따라서 엘지가 3루쪽에 가는 상황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수정) 밥먹으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봤는데 정지연님의 말씀이 맞네요. 두산 대 엘지의 경우가 아니면 엘지가 3루쪽 덕아웃을 사용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잠실 경기 없이 지방 팀끼리 할 수 있는 경기장 규모는 25000석 이상이라고 하네요.
12/10/04 23:09
누렁쓰님 기억이 맞습니다. 기아가 5,6,7차전 모두 1루쪽 덕아웃을 사용했죠.
다만 6차전에서 sk가 말공격을 한 것도 맞습니다. 6차전 홈팀 자격을 sk에 부여하되, 예매상의 혼란등을 막기위해 덕아웃 위치는 바꾸지 않은걸로 생각되네요.
12/10/04 23:13
아 그리고 LG,두산 vs 지방팀 한국시리즈 매치업에서 지방팀이 1위일 경우 5,6,7차전은 잠실이 아닌 1위팀 홈에서 치르게 됩니다.
그러니까 LG가 4위로 코시에 올라가 기아랑 붙을 경우, 12차전 광주-345차전 잠실-67차전 광주 이렇게 펼쳐지는거죠. 5,6,7차전이 잠실에서 펼쳐지는 건 2만5천석이 되지않는 지방팀들끼리 붙었을 때 한해서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이게 원래는 플옵거친 서울팀이 페넌1위팀이랑 붙을 때도 적용되는 룰이었는데 01년 한국시리즈(삼성-두산)매치업 이후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개정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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