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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9/24 17:17:20
Name 엘스
Subject 국내 프로종목의 외국인 선수들은, 세계무대에선 어느 정도의 실력인가요?
외국인선수가 뛰는 (혹은 뛰었던) 국내프로종목 - 야구,축구,남녀농구,남녀배구.. 이렇게 있나요.
야구의 경우는 ‘트리플A급’ ‘(왕년의) 메이저리거’ 이런 정도만 들어도 대강 감이 오는데,
다른 종목은 해당종목의 세계무대에서 어느 정도의 위치에 있는 외국인 선수들이 뛰고 있나요.
런던올림픽때 여자배구 미국의 데스티니 후커선수가 국내 프로팀에서 뛰었다는게 생각나서 여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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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h buRn
12/09/24 17:19
수정 아이콘
배구는 크게 활성화된 리그가 없습니다.
잘하는 나라 국대급도 종종 오곤 하죠.

여자프로스포츠의 경우,활성화된 나라가 꽤 드물어서 남자에 비해 위상 높은 선수들도 종종 옵니다.
WKBL의 경우 WNBA급 선수가 용병으로 오는 경우도 있었다죠

종목따라 편차가 심하다는게 정답이구요..
가장 높은 레벨의 용병을 고용하는 종목은 배구입니다..
매콤한맛
12/09/24 17:3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경제수준이 높아져서 많은돈을 주기때문에 이제는 굉장히 수준높은 선수들이 한국을 찾습니다.
야구,축구,농구,배구 모두다 빅리그에서 쪼금 모자라는 수준의 선수들이 요즘은 주축을 이루구요,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퇴출된 선수가 빅리그에 콜업되서 뛰는 경우도 종종 나오곤 합니다.
예를들면 야구는 기아에서 뛰던 트래비스가 지금 메이저리그에서 뛰고있고
축구도 K리그에서 뛰던선수가 전에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고
농구 역시 KCC에서 퇴출된 아이반존슨이 NBA에서 식스맨으로 뛰고 있구요.
그외에도 빅리그에서 뛰는 국내리그출신 선수들이 제법 있습니다.
레몬커피
12/09/24 17:54
수정 아이콘
야구는 메이저 스플릿급 선수 데려오면 중박 이상 칩니다 물론 편차는 있지만\
니퍼트,로페즈,저마노등등
그 이상급은 한국 안 오고 그 이하급은 선수에 따라 천차만별 그냥 망하는경우도 있고 주키치처럼
대박나는경우도 있고
12/09/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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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가 가장 선수 수준이 높습니다. V리그 외국인 선수들은 보통 각 국 국가대표고 세계급 선수들도 종종 뜁니다.
이와 비슷한 수준이 과거 WKBL 외국인 선수들이었는데 WNBA급 선수들도 많이 뛰었습니다.
K리그는 보통 기량에 비해 몸값이 저렴한 편인 브라질이나 동유럽에서 데려오는 경우가 많아서 자주 보긴 힘들지만 키지토 무삼파나 알파이처럼 라리가, EPL에서 뛰던 선수들도 종종 왔습니다. 근데 보통 적응에 실패하고 금방 떠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KBL은 리그제한이 있고 드래프트를 거치는데다 몸값이 낮은 편이라 상대적으로 어리거나 나이가 들어 기량이 하락한 후에 데려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최근의 아이반 존슨처럼 KBL을 거치고 NBA에서 활약하거나 자유계약 시절엔 피트 마이클처럼 유럽무대를 평정하는 선수들도 왔었죠.
KBO는 보통 AAA급이 많고 보통 스플릿급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합니다.
나그네라고
12/09/2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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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가빈이 세계무대에서 어느정돌지 궁금합니다. 팬이었는데
12/09/2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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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빈 슈미트의 경우엔 구력이 짧고 (농구선수 출신) 포지션이 라이트다 보니 경쟁자가 많습니다. 당장 작년에 현대캐피탈에서 뛴 댈러스 수니아스가 캐나다 국가대표 주전 라이트죠. 가빈은 그 백업이구요. 가빈의 장점은 퀵스텝의 빠른 스파이크가 아닌 큰 키에서 나오는 높은 타점인데 보통 A급 리그에서 이 스타일은 잘 안 통한다고 봐야죠. 이미 속도의 배구로 흐름이 넘어갔거든요.
12/09/24 18:27
수정 아이콘
V리그랑 WKBL 정도가 가장 수준이 높았던것 같아요.

배구의 경우 예전 삼성화재서 뛰었던 프리디라던가 LIG에서 뛰었던 팔라스카 등 세계급의 선수들이 많이왔구요.
WKBL은 WNBA랑 시즌이 겹치지가 않아서 WNBA뛰고 한국와서 뛰고 이런식으로 정상급 선수들이 왔던것 같아요.
지지난시즌 MVP였나 로렌 잭슨이라던지, 예전 국내에서 뛰었던 타미카 캐칭이 지난시즌인가 WNBA에서 MVP인가 먹었던것 같네요
12/09/24 19:14
수정 아이콘
답변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려요~
12/09/24 19:17
수정 아이콘
KBL같은 경우 자유계약시절엔 유로바스켓급의 용병들도 왔습니다만 국내선수와의 기량이 너무 벌어져서 외국인선수에게 몰빵하는 농구가 나오자 (핏마라던가....핏마라던가) 트라이아웃제로 회귀하고 리그경력제한도 둬서 현재는 그보다 아랫급으로 오는 경우가 많죠. 아예 대학 갓 졸업한 신인을 데려오던지, 아니면 나이 많은 용병을 데려오던지 하는 식으로요.
히히멘붕이
12/09/24 19:40
수정 아이콘
여자 배구에서 이번 올림픽 때 엄청났던 그 데이빗 후커 선수도 울나라 리그에서 뛰었다는 해설 들었어요~ 그 선수는 경기 보니깐 미국 여자 국대에서도 에이스 오브 에이스던데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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