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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22 13:23
허생전 어떤가요?
그시대의 탐관오리와 경제상황을 비판하기 위한 작품인데 허생이 한 행위는 비난받을 만 하기도 하지만 교훈을 주기도 하기 때문에 적절한거 같아요
12/09/22 13:37
꼭 전래동화는 아니어도 되긴 하는데... 흥부는 너무 까이고 있고...
선녀와 나무꾼에서 나무꾼도... 흉악범이죠 그 정도면;; 흐흐.. 별주부전에서는... 음 누구 토끼를 옹호 해줘야 할까요??? 홍길동전도 괜찮을거 같긴 하네요.. 허생전은... 왠만한 사람들이 알법한 작품은 아닌거 같아요.ㅠ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12/09/22 13:47
심청전 어떤가요?? 고등학교때 국어선생님이 내주신 과제가 그런거 였거든요. 현대의 시각으로 봤울때 심청이의 행동이 진정한 효도인가? 눈이 안보이시는 아버지를 위해서라지만 확실하지도 않은(삼백석을 공양한다해서 눈이 확실히 보이는 것도 아니고 부모님보다 먼저 죽는건 제일큰 불효라잖아요)것에 목숨을 걸었잖아요. 결과적으론 잘 됐지만 결과룰 떠나서 임당수에 빠지기 전에 행동에 대해 토론해보눈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12/09/22 16:40
대체로 이런 정답이 없는 부분은 아무리 대세가 어느쪽으로 흘렀다고 한들, 토론에 임하는 사람의 토론능력에 좌우됩니다.
흥부의 경우도 아무리 잘한 행동이 별로 없다지만(따지고 보면 제비다리 고쳐준 것도 비판받을려면 비판받을 수 있죠.), 기본적으로 흥부는 놀부에게 모든 걸 빼앗긴 피해자거든요. 결국 접근하기 나름인지라, 그 접근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니 토론 참여자의 능력에 좌우될 뿐이죠. 그런 의미에서 흥부전도 주제로서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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