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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9/01 21:14:27
Name 승연vs보영
Subject 간만에 이성관련 고민 상담좀요(2)
그저께
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bug&page=9&sn1=&divpage=26&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44787
이 질문의 작성자입니다.
예상외?로 너무나 쉽게 영화를 보러가게 되었는데요.
그냥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영화 관련 얘기가 나왔는데 그 친구가 먼저 자기 이웃사람이 보고 싶은데
자기 친구들은 이런 영화 안 좋아한다고 하길래 제가 바로 덥썩 "야 그럼 나랑 보러 가자" 라고 하니
바로 콜 하여 내일로 날짜를 잡아놓은 상태입니다.
내일 낮에 영화를 보고 저녁을 먹고 올 계획인데요.(제가 수원까지 간다고 하니 맛있는거 사주겠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분위기는 좋은데...(거의 매일 계속 카톡으로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공통의 관심사가 많아서;;;)
제가 걱정하는 건 그 동안 워낙 제가 편한 오빠로만 다가갔기 때문에 저를 이성으로 안 느낄것 같아서요...
솔직히 이 정도로 술도 마시고 연락도 하고 영화도 보면 일반적이라면 자기에 관심이 있어서라고 느껴야 하는게 당연한데
아마 제 생각엔 그냥 서로 편한 사이라 이렇게 지내는 거라고 생각 할 것 같아서요.

뭐랄까... 제가 자기한테 이성적으로 접근 하고 있다는 걸 전혀 눈치 채지 못할것 같다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 내일 만나서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 지 고민입니다.ㅠ
그냥 지금까지 처럼 편한 오빠처럼 친근 하게 대해 줄지...
아니면 뭔가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할지;;; 그런데 이렇게 하면 그 친구가 당황할 수도 있고
거부감을 느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ㅠㅠ
그렇다고 그냥 평소처럼 대하면 계속 이런 사이로만 지내게 될 것 같기도 합니다.

내일 하루 데이트 하는 동안 어떤 태도를 취하는게 앞으로의 관계 발전에 도움이 될지
다른 숙련자 분들의 고귀한 조언 부탁 드립니다.

아 참고로 저는 25살 대학생이고 그 친구는 23살에 현재 취업을 준비중인 휴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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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inthe
12/09/01 21:48
수정 아이콘
여자분과 공통 관심사도 많고 친한 것으로 보이는데 평소처럼 재미있게
이야기 하다가 그분의 외모적인 부분이나 기타 장점을 칭찬해 주는것도
자연스럽게 호감을 표시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남친은 돌직구 + 놀리고 장난치는거 너무 좋아함 + 직설적인 스탈이라
제가 칭찬 공세로 넘어온건 아니지만 ^^; 여자에 심리를 귀띰해 드리자면
진심이 담긴 칭찬에 약합니다. 예를 들어 글 쓰신분이 그 여자분에 머리 스타일을
예쁘다고 생각하시면 이것 저것 이야기 하다가 먼저 머리 스타일과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를 먼저 꺼내서 해주다가 (예: 내 친구가 미용실가서 다짜고짜 원빈 스타일 해달라고 했다가 삭발당함 - 영화: 아저씨)
"근데 OO 너 머리 스타일은 정말 너랑 잘 어울린다." 등등.

포인트는 진심이 담긴 , 자연스러운 칭찬.
다른 부분은 연애 고수님들께서 해 주시리라 생각 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해 주세요 ^^
라울리스타
12/09/01 22:00
수정 아이콘
편한 오빠와 남자 친구는 한끝 차이...

적극적인 호감 표현을 한다면, 그 쪽에서도 '아 이성으로 날 좋아하는구나' 라고 인식하지 않을까요?^^
청바지
12/09/02 03:46
수정 아이콘
직접적인 대답은 아닙니다만..
혹시 연인 사이에는 이렇게 해야되.. 라는 선입견이 있으신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정말 편한 친구같이 지내는 연인도 있을수 있고.. 불타오르는 로맨스의 연인이 있을수도 있고 그런거죠.
지금까지 해오던 대로 편하게 얘기하고 그러세요. 이렇게 만나고 얘기하는게 좋다는 식으로 얘기하면서 호감을 팍팍 티내면 되겠네요. 그러면 상대방도 호감도를 표현하게 마련이구요. 어쩌면 이미 상대방이 눈치채고 있을지도 모르죠.
혹시 사귀게 되시더라고 관계에 너무 변화 주려고 하지 마시구요. 잘 맞는 부분을 계속 잘 맞춰가시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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