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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8/29 02:36:00
Name julia85
Subject .
모든분들 조언 감사드립니다.

일단 내용은 지웠습니다..

가족에 대한 이야기라는건 제 얼굴에 침뱉기란 생각이 들어서 부끄럽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차피 보실분은 다 보셨겠지만....

조언해 주신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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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29 02:43
수정 아이콘
사연을 읽는 제가 마음이 다 아프네요.. PGR에 지금도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은별님이라고 법관련 전문가 분이 계십니다. 은별님에게 쪽지 보내보는건 어떨까요?
Love&Hate
12/08/29 02:45
수정 아이콘
아..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부모님과 법적으로 싸우실수도 있겠습니다.
근데 그것보다는 일단 가정문제에 대해 상담과 문제해결을 하는 삼담원 등을 먼저 이용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나중에 싸우는 것에도 그게 나쁠거 없습니다. 그것이 순서가 될 것 같구요.

그리고 대학은 아예 그만두신건지 아니면 명목상으로는 쉬고 계신건지 궁금하네요.
낭만토스
12/08/29 02:52
수정 아이콘
단순 가정폭력이라면 가정폭력으로 고소를 할 수 있겠지만
정신과 치료 기록이 있고 해서
경찰이 오거나 해도 부모님이 쟤가 정신이 이상한 애다. 봐라 치료 기록도 있지 않느냐
하면 뭔가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 같기도 하네요

마음이 아프네요.
매너플토
12/08/29 02:52
수정 아이콘
힘드셨겠어요..
법률구조공단에도 도움을 청해보세요.
그리고 집이 너무 힘드시면, 기숙사 있는 생산직으로 일하는 것도 생각해보세요.
일은 힘들겠지만, 마음만은 지금보다 편하겠죠..
기운내세요.
12/08/29 03:20
수정 아이콘
저도 읽으면서 차마 어떤 고통을 격으셨을지 상상이 안가네요... 물론 제가 실직적으로 도움을 드릴수는 없지만 이정도로 심각하면 한번 어디 법률적으로 무료로 도와드리는분들한테 불어보시는게... 꼭 힘네세요
12/08/29 03:21
수정 아이콘
.
RedGrace
12/08/29 10:15
수정 아이콘
정신분열증의 바뀐명칭은 조현증입니다. 이것또한 정신이상한것이 아닌 뇌의도파민을 조절못해서 생기는 뇌의 병닙니다.
조현증도 정신이상한 애!가 아닙니다....그리고 조현증도 우울증도 병이니 당연히 치료를 받고 나아질려고하는거지요......
12/08/29 03:26
수정 아이콘
.
Love&Hate
12/08/29 03:30
수정 아이콘
님이 거주지를 이전하면서 주민등록지를 이전하지 않는 한은 불가능합니다.
실제 2년동안 제 친구가 저의 집에 온적있는데 저랑 같이 살았는데 친구 부모님이 못찾으셨어요.
개미먹이
12/08/29 03:30
수정 아이콘
일단 힘내시길 바랍니다.

부모의 폭력 같은 경우 일차적으로 민사상 접근금지가처분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부모가 접근금지를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어겼을 경우 벌금 정도만 매길 수 있을 뿐입니다.
따라서 정말 막나가는 부모는 이에 대해 별로 신경쓰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법적 효력이 있는 제도이므로 심정적 부담을 느끼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형사상으로는 폭행 및 감금 등으로 경찰에 고소하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 적용되어 위의 접근금지가처분과 같은 피해자 보호 조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부모가 이를 어길 시 구류나 징역도 가능하므로 조금 더 실효성이 있을 것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가정 내에서 원만히 해결 하는 것이 겠지요.
하지만 정황상 이마저 힘들어 보이므로... 국가에 호소해 보는 것이 본인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어서 행복을 찾으실 수 있길 바랍니다.
Love&Hate
12/08/29 03:3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일단 여기이러지 말고 전문가를 찾아가는게 급선무라고 봅니다
법률전문가가 아닌 가정문제 상담전문가요.
거기서 법률적 해결이 옳다라는 판정이 나오면 법적해결은 그때 생각하시구요

일단 무너진 님의 삶도 일으켜 세우셔야죠. 삶의 목표를 잃으신게 지금 커 보입니다.
현재가 너무 아프면 미래를 생각하기 힘듭니다. 조금씩 차근히 해봅시다.
현재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그 다음에는 학교는 다녀봅시다. 자퇴하셨지만 다시 받아주는 학교도 있습니다.
아니면 다시 공부를 하든지요

조금씩 해결해나가봅시다. 언젠가는 행복한 미래가 올거라고 봅니다.
누군가는 님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겁니다.
화잇밀크러버
12/08/29 04:02
수정 아이콘
말 재주가 없는 편이라 위로의 말을 해드리긴 힘들어 제 생각만 간단히 적겠습니다.

부모팀 잘못이 맞고, 오빠의 잘못입니다.
설령 님에게 문제가 있을 지라도 적어도 이 글만 놓고 보면 저 사람들이 원인 제공을 한 것이죠.
이런 글을 올리는 것도, 병원에 가신 것도 하나도 잘못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래서는 안되겠다라는 의지를 보였으니 좋은 일이죠. [m]
12/08/29 04:59
수정 아이콘
일단 힘내시고요.

의견 차이로 인한 다툼이라는게 어느 정도길래 사설 응급 차량까지 부르는건지 궁금하네요.
그쪽 관련 병원이 말이 의료 시설이지 그냥 감금 시설인데. 응급 차량 직원들도 말 안통하면 때려서라도 데려가는 사람들이고.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서 도움이 못 되서 죄송하구요.
다만 가정 문제라는 이유로 창피해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상황을 보아하니 혼자 끙끙 앓고 있는 것보다 전문적인 도움을 구하시는건 현명한 판단인것 같네요.
12/08/29 05:43
수정 아이콘
단순히 이글만 읽고 냉정하게 판단하면

부모님의 무지 및 자격미달에 의한 잘못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부모님들이 돌아가신 오빠와 글쓴분에 대해서 하나에서 열까지 알고있는게 하나도 없는것 같네요

자녀를 장애를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과 자녀를 이해하려는 태도가 눈꼽만큼도 보이질않네요..

지금 상태에 병원에 억지로 보내고자 하는것은 폭력입니다.

그리고 부모님께 법적으로 소송을 걸고 싶을정도인데, 남한테 이야기한다고 내얼굴에 침뱉기 라고 생각하는것은 모순인것 같네요

환자가 의사를 대할때 가장 먼저 갖춰야할것이 진실성인것 처럼, 속으로 곪아있는 상처는 타인에게 솔직히 이야기해야 낫습니다.

제생각에도 윗분들의 의견이 맞는것 같습니다.

1. 독립한다. (부모로 부터 떨어져서 숙식 제공하는 기숙사 달린 곳을 어떻게든... 그냥 연을 끊으세요, 가장 상책이라고 생각합니다.)

2. 가정문제 상담 전문가와 논의를 한다 (사실 어떻게 해라~ 정도지 강제력이 없으므로 맹목적인 부모님의 성향으로 봤을때 효과가 없을것 같기도 합니다.)

3. 법률자문을 구한다 (정신과 병력 때문에 다소 불리할수도 있을거라고 봅니다. 하책으로 생각됩니다.)



PGR은 julia85님의 친구입니다. 언제나 어떤고민이 생길때나 여기에다가 언제나 털어놨으면 합니다..

julia85님 보다 더 어렵고 힘든분들도 여기서 고민을 털어놓는 분들이 많아요..

털어놓고 조언을 받으면 분명히 지금 앓고 계신 마음의 병에도 효과가 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12/08/29 07:48
수정 아이콘
.
화잇밀크러버
12/08/29 08:12
수정 아이콘
julia85님// 주위 사람 운이 너무 없으시네요. 저런 건 친구도 아니죠. 친구인척 한 사림일 뿐. 정상적인 친구라면 저러지 않습니다.

의사에게는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그 사람들이 괜히 전문가인 것이 아니니까요. [m]
12/08/29 08:25
수정 아이콘
julia85님// 일단 집에서 나오시는게 상책일거 같습니다. 집에 계속 계신다면 언제 병원에 끌려갈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벗어나셔야죠.
모아둔 돈이 있으시다면 어디던지 떠나세요. 그리고 혼자 독립된 생활을 하십시요. 그래야 잠도 잘 주무시고 불안하지 않으실겁니다.
만약 혼자 떠나신다면 가장 걱정되는건 부모님이 '주민등록말소'를 시키실 수 있는 가능성이 큽니다. 주민등록주소지 옳기시는것도 추천드리고요.

국가에서 전문적으로 상당해주는 전문가들 많습니다. 한번 찾아보셔서 상담 받으시고요.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은 몰래라도 집을 떠나시는게 가장 상책이실듯 싶습니다.
힘내시고 그리고 전문가와 상담받을때 속시원히 다 털어놓으세요. 그들은 고객의 이야기를 들음과 동시에 보호해줘야할만한
책무가 있으니깐요. 힘드시면 여기와서 자유롭게 글을 쓰시고요. 힘내시기 바랍니다.
12/08/29 09:10
수정 아이콘
한국가정법률 상담소 1644-7077 에 연락해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하야로비
12/08/29 09:21
수정 아이콘
julia85님이 잘못한 것 없습니다.
julia85님을 하나의 인격적 개체가 아니라 자신들의 부속물로 보는 부모님으로부터 정신적으로나 현실적으로나 독립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많이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요~~
2'o clock
12/08/29 09:56
수정 아이콘
julia85님//
부모님과 인연을 끊으시는 방법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julia85님의 인생을 다시 시작하는 뭔가의 계기를 만드실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개인적으로는 부모님, 오빠를 용서, 복수의 대상으로 삼기보다는 망각의 대상으로 삼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떠오르는 건 절 같은 곳에 2년 정도 가서, 마음의 병을 치유하시고, 다시 세상으로 나오시는.. 좀 그런가요? ^^;
2'o clock
12/08/29 09:59
수정 아이콘
갑자기 예전에 어머님께 학대 당하셔서 독립을 생각하시던 회원님이 생각나네요.
그 분은 잘 계신지 궁금합니다.
Absinthe
12/08/29 10:32
수정 아이콘
제 의견도 일단은 어떻게 해서든지 페이가 좀 낮더라도 숙식 제공하는 정상적인
일자리를 구하셔서 독립하는게 최우선인것 같습니다.
인터넷 뿐만 아니라 동네에 정부에서 운영하는 일자리 센터 이런 곳도 추천합니다.
오프라인에서 취직 관련 정보도 듣고 일자리 알선 관련 프로그램도 참여하는 것이 어떨까요?
12/08/29 10:38
수정 아이콘
우선 집에서 나오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최대한 신속하게요. 법적대응이나 기타 다른 것들은 차후에 생각하면 될 것 같구요.
여성의 집 같은 곳에 문의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정폭력은 굉장히 위험합니다. 글쓰신 분 말씀처럼 '집안일은 집 안에서' 해결하려는 경향 때문이죠.
그만큼, 외부로 노출해서 조언을 구하면 생각보다 빠르게 해결되기도 합니다.
이런 몇마디 말 외에는 도움을 드릴 수가 없는게 너무 아쉽네요.
힘내시고, 이런 말이라도 듣고 싶으실 때는 언제든지 피지알을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히히멘붕이다
12/08/29 13:20
수정 아이콘
위에 ranmov 님이 써주신 가정법률상담소나, 여성상담소에 문의하시면 더 전문적인 대답을 들으실 수 있지 않을까합니다.
도움이 못되어드려 너무나 죄송하네요...힘내세요!! 이렇게 힘든 상황인데도 어떻게든 이겨내려고 하시는 모습이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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