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프게 나마 전 포지션을 할수 있어서 근래에는 원딜과 미드만 갔으나 요새는 그냥 남는 포지션을 메꾸는 쪽으로 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팀 조합이 단순히 포지션을 메꾸는 것만으로 끝나진 않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조금 더 생각을 듣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포지션엔 맞아도 비슷비슷하게 간 경우에는 조합이 좋지 않아 게임을 내주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있거든요. 팀에서 딜이 안나온다거나 광역기의 부재로 한타를 내주는 이런것 들이요.

말파, 초가스, 애쉬, 애니, 알리스타 이렇게 팀이 나오니 라인전에선 둘째치고 한타에선 참 시원시원 했던 기억이 나네요.  

어쨌든 간에 팀 조합이라는게 cc기, 탱커여부, 광역기, 이니시에이팅 여부등 더 세세히 나뉘어 지기에 이런 측면도 생각해서 팀의 구멍을 메꾸려고는 합니다. 예를 들면 정글이 마이 (제발제발제발 안봤으면 좋겠지만)면 이니시에이팅과 몸빵이 가능한 말파이트를 고르고 미드에 탈론이 있다면 탑으로 블라디를 고르는 이런 식으로요.

이런 측면에서 생각하자면 팀이 갖춰야 할 최소한의 요소로는 어그로를 끌수 있는 몸빵, 이니시에이팅, AP, 원거리 딜러, 광역기, 최소 1-2개의 CC기 등이 생각나네요. 여기서 또 들어가면 왕귀형 챔프가 있다면 한명은 초반에 강한 챔프가 좋다 이런것도 있겠네요. 이 중 AP와 원거리 딜러는 웬만하면 충족이 되니 최소한 이니시에이팅과 몸빵은 어떻게 해서든 해결 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정글녹턴 탑피오라 이러면 아주 환장하겠더군요. 이니시에이팅은 말파를 못잡는다면 애쉬를 잡아서라도 끼워넣을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하고요.      

위의 모든것들을 다 고려했을때 가장 이상적이고 무난한 팀 조합 (캐릭이 아닌 요소 측면에서요)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예: cc기 1-2개, 몸빵 1명, 물리딜러 1명, 광역기를 동반한 마법 딜러 1명 등등 이런식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