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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8/26 18:51:07
Name Someday
Subject 편의점 알바중 입은 피해와 최저임금,추가수당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우선 저는 23살 대학생입니다.

방학동안 제 생활비좀 보태보려고 7월20일경에 편의점 알바 를 시작했습니다. 편의점은 이번에 페마에서 이름이 바뀐 cu입니다.

우선 알바비는 시간당 3600원(지역은 광주이구요 어차피 이 부근은 거의다 이 가격대입니다) 알바시작한건 7월20일 금요일인데요 원래 월~금 만 한다고 했는데 저보고 주말까지 다 하는게 어떻겠냐고 하더군요... 뭐 제가 승낙한거니까 이것까지는 상관없었습니다. 물론 시 급은 똑같구요

근데 문제는 최근입니다...

원래 제가 알바시간이 오후3시부터 11시까지입니다 어느날은 알바 끝나고 집에 들어왔는데 점장님께 전화가 오 더군요...

점장님:xx씨~ 제가 내일 오전에 일이 좀 있어서 그런데 파트 를 하루만 바꿔주실수 있나요? 저:내일 아침 8시부터요? 그럼 저는 지금 자도 잠이 부족할텐 데요? 점장님:알람 맞춰놓고 지금 바로 주무시면 되지 않을까요? 저:네....

그리고 다음날 8시부터 알바를 시작했는데 점장님께 전화가 오더군요... 오후 8시까지 해주실수있냐고... 그러더니 또 문자가 왔는데 친구만나고 있느라 11까지 풀로 부탁드린다네요ㅡㅡ...

아놔... 그래도 그냥 참았습니다..

추가수당은 없이 추가로 한 시간만큼만 3600원으로 따로 계 산 해서 주시더군요...

뭐 그래도 여기까진 그냥 넘어갔습니다.

진짜 문제는 최근입니다.

원래 알바시작 10분까지 도착해서 인수인계 하고 정각에 끝 나는거라고 본인 입으로 말씀하신분께서... 맨날 정각이나 정각 이후에 오십니다.. 그러고서는 제가 한번은 근무 교대시간 정각 기준 6분 전쯤 간적이 있는데 엄청 뭐라 하시더군요...

이후 야간알바가 그만 둔 다음에 평일이 2파스가 되어서 제 가 오전08시부터 저녁8시까지 점장님이 저녁8시부더 아침 08시까지 12시간씩 2교대로 하 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부터 벌써 추가수당이 발생하겠지만 우선 이건 넘어 가도록 하구오...

가장 빡치는 일은 12시간 짜리 근무를 서면 오후 8시에는 바 로 교대를 해줘야되는데 제대로 교대도 안해주는겁니다ㅡㅡ...

하루는 문자가 왔는데 조금 바빠서 늦었네요 최대한 빨리 갈 께요~ 라고 하고 온게 오후 9시 ... 30분 다음날은 미리 통보도 없이 당일날저녁에 조금 늦을꺼 같은 데 그냥 11시까지 부탁드릴께요~ ...........

그 이후 알바생이 새로 와서 아침 08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바뀌게 되었는데... 그 바로 전날...

드디어 사건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전에는 그래도 전화라도 해주고 문자라도 남겨줬으니 참았 거든요... 근데 바뀌는 시간이 적용되기 전날...

언제나처럼 밤 11시까지 하고 있었는데 11시가 넘어도 아무 연락도 없이 안옵니다....

11시 10분에 점장님께 전화를 걸어봤더니 통화중입니다...

근데 캐치콜 문자가 안오는걸 보면 저한테 하는 통화중이 아 닙니다ㅡㅡ... 1분 뒤 또 걸어봅니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과연 근무를 15시간이나 서고 나서도 늦게오는 점장님한테 알바하느라 기다리고있을 전번 근무자보다 중요한 사람이 과연 이 세상에 누가 존재할까요?

제가 하도 빡쳐서 핸드폰을 편의점 앞 아스팔트 길바닥에 스 플리터로..!! 내리 꽃고 씩씩거리며 편의점으로 들어왔습니 다... 얼마나 열이 받았으면 이후 손님분들이 들어오셔서 계산을 해드리는데 제 손이 떨리더군요...

이후 다시 나가서 핸드폰과 분리된 배터리를 가져와서 다시 켜봅니다... 외부스피커가 고장나긴 했지만 수화부는 멀쩡하고 나머지는 모두 이상 없었습니다... 근데 드디어 캐치콜 문자가 와있네 요... 물론 점장님께 말이죠..

그래서 전화를 해봤더니 자다가 방금 일어났다는군요ㅡㅡ... 아니, 알람은 어따 팔아먹고? 폰은 알람이 안되나?

그리고는 30분쯤 왔습니다...

근데 들어와서 한다는 말이... 제가 좀 늦었죠? 괜찮으세 요?..... 늦어서 미안하다거나 죄송하다는 말은 대체 어디다 팔아먹으시고???

저:점장님이 하도 안오시길래 제가 어떻게 했는지 보여드릴 까요? 점장님:어떻게 하셨는데요?

아까랑 똑같이 던지긴 했는데 이번엔 소리도 훨씬 크고 핸드 폰 디스플레이도 완전히 나갔습니다. 핸드폰이 사망하신거죠ㅠㅠ... (물론 다다음날 갤노트가 와서 지금은 잘 쓰고 있습니다.) 한동안 둘다 아무말 없다가 제가 부서진 핸드폰 들고 오면서 ... 저:어차피 핸드폰 새로 살꺼니까 다음부턴 늦지 마시구요^^ 내일은 다시 웃는 얼굴로 보자구요~ 하고 나왔습니다....

또다른 문제는 바로 어제...

또 늦길래 11시 넘어서 전화를했더니 받습니다... 소리는 분명 사람소리가 들리는데... 어쨌든... 점장님:벌써 근무 교대시간이예요? 지금 8시 아녜요?

저 어제 편의점알바를 새벽 두시까지 할 뻔 했습니다ㅡㅡ.....

이정도 피해 입었으면 추가수당에 최저임금 요구해도 할말 없겠죠? 제가 평소에 일을 얼마나 열심히 했는데ㅡㅡ...

노동부에 신고하면 된다는데 그럼 제가 받을 돈들은 편의점 측에서 보상해주는건가요?

원래 알바비 :최저임금+초과시간 추가수당 비교하면 차이도 꽤나 날것같고 제가 고생한거에 비해서 피해를 너무 많이 입 어서 이번건은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가 없겠네요

pgr21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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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26 18:53
수정 아이콘
글이 핸드폰으로 작성된거라서 읽기 불편하게 된점은 죄송하며
이따 집에 가서 읽기 편하도록 수정하겠습니다ㅠㅠ
12/08/26 19:01
수정 아이콘
글만 읽어도 정말 빡치는 상황이 맞습니다만..
점장의 잘못은 도의적인 잘못으로 보이는데 법적으로 추가수당을 지급해줘야 할 부분이 있을까요?

정황상 그냥 한두번 하다 보니 호구잡히신 상황 같은데 처음부터 좀 약게 나갔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뭐 예를들어 좀 늦을꺼같은데 11시까지 해주세요 ~ 이러면 뻥으로라도 아 저 약속있어서 지금 가야되는데요 이런식..
Azurewind
12/08/26 19:02
수정 아이콘
글만 봐도 정말 열받네요.. 뭐 저런 인간이 다 있는지..
고래밥
12/08/26 19:04
수정 아이콘
노동부에 신고하시기 전에 합의하세요. 일일 최대 노동시간 기준을 위반해서 편의점 점장이 불리합니다. 시급은 3개월 수습적용하고 식대공제하면 큰 차이는 나지 않을 것 같지만 그래도 계산해 보시구요.
핸드폰 던지신 건 조금 경솔하셨지만 뭐...열받는 데 어쩔 수 없지요.

노동부 신고 전에 원하시는 금액을 최저임금으로 계산하셔서 위로금 조금 붙이신 다음에 합의요청 하시고 불응시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m]
12/08/26 19:12
수정 아이콘
이글보면서 너무나 당황스러운건 어떻게 최저임금도 아닌, 물론 지역마다 시급이 다르지만 4600도 아닌 3600원을 받으면서 일 할 수가 있죠??
정말 광주는 대부분의 아르바이트 기본급이 3600원인가요?? 물가가 다르기야 하겠지만..그런 임금을 받고 고생한다니 너무 안타깝네요.
Absinthe
12/08/26 19:33
수정 아이콘
최저임금 설명 링크입니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99887&mobile&categoryId=1141
4580 원 받지 못하신 것 부터 심각하게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신고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전국 대상으로 적용되는 법이고 대형 체인점 CU 인데 못 받으신 돈 받을 확률이 높을 것 같아요.
Untamed Heart
12/08/27 11:51
수정 아이콘
헐.. 3600원이요? 점장이 있는 곳이면 직영점 아닌가요? 직영점은 시급 및 주말, 초과근무 수당 칼같이 챙겨주는데..
아무튼 최저임금 및 초과수당 노동부에 신고하시고 다른 알바자리 알아보시는게 좋을 거 같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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