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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26 02:19
보통 본문의 내용에는 아무 코멘트 없이 단순히 맞춤법만 지적할때 그런 모습을 많이 봐왔습니다.
그 당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내가 무언가 화제를 던졌는데 그거에는 관심도 없이 그냥 지적만 하니까 성질 나죠. 무시당하는 기분이니까요
12/08/26 02:22
내용에 대해 같이 이야기하면서 맞춤법도 같이 이야기하면 덜 기분 나쁘지 않을까요?
틱하니 맞춤법 틀렸다고 하면 '네 글따윈 읽지 않았지만 일단 기본이 안되어 있네' 라고 받아들여지게 됩니다.
12/08/26 02:26
내용 이야기와 함께 하는 맞춤법 지적은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맞춤법 지적만 툭 하고 가는건 별로더라구요. 실제로 그런 상황에서 제목에서 말씀하신 격렬한 반응을 보이시는 분들도 많구요.
12/08/26 02:32
맞춤법을 맞게 사용하는 것이 옳다. -> 옳은 일을 권장하는 것은 마찬가지로 옳다. -> 물론 맞춤법을 100% 올바르게 사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고 나 역시 그러하므로 내가 생각하기에 어렵다 생각되는 맞춤법의 틀린 사용은 넘어가지만 남들에게 쉽게 드러나는 맞춤법의 잘못된 사용 (ex. 굳이->구지) 등은 댓글로 알려주자.
이 과정을 거칩니다.
12/08/26 02:30
저는 그걸 왜 지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오프라인에서 대화할 때 발음 조금 잘못했다고, 야 너 발음 잘못했어. 라고 말하진 않잖아요? 거슬리더라도 그것만 꼬집어서 지적하는건 예의가 아니라고 봅니다.
12/08/26 02:42
발음도 있기는 있습니다.;;;
특히 그 쪽 관련 전공인 경우는 하는 공부여서 그럴 수 있지만, 그게 아니어도 직업익이아나운서나 정확한 발음 요구하는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본인들의 생활 때문인지 몰라도 지적하는 경우가 있더군요. 물론 그랬을 경우 나오는 반응은 좋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12/08/26 02:34
아 그리고, 어떤 말을 할때 지금 중요한게 맞춤법이 아니라 화제인데 내 얘기에 집중안하는 느낌을 받을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2/08/26 02:36
제 경험상(혹은 눈팅 경험상) 본문글에 어느정도 동의하는 뉘앙스의 댓글을 달면서 조심스럽게 맞춤법을 지적하면
열에 아홉은 지적 감사하다면서 수정 합니다. 허나 대체로 본문글에 반대하거나 꼬투리를 잡는 댓글을 달면서,혹은 아무 내용도 없이 지적하는 맞춤법은 말씀하신 것 처럼 격렬하게 반응하더라고요. 지적하는 사람의 태도에도 어느정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윗분 말씀처럼 지금 큰 주제에 대해 얘기 하는데 맞춤법 하나 지적해서 꼬투리 잡는걸로 느낄 수도 있고요.
12/08/26 02:39
맞춤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 게 아닌데 맞춤법만 지적하는 댓글을 남기니까 그렇지요.
사실 정말 맞춤법을 왜 지적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맞춤법은 지적하면서 띄어쓰기는 전혀 신경 안 쓰는 이유도 모르겠고
12/08/26 02:48
띄어쓰기는 우리나라 사람 중에 완벽히 쓰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웬만한 글은 띄어쓰기 오류 우수수 나올 겁니다.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는 이상 정말 어렵죠. 너무 심한 게 아니면 어느 정도 익스큐즈되는 면이 있고 자기도 문장을 오류 없이 잘 띄어 썼는지 자신이 없으니 지적을 못 하겠죠 크크
12/08/26 02:44
맞춤법이 틀리면 글의 신뢰도가 떨어지긴 하죠 아무래도..
낳아,구지,건들였다,섯불리,~했던 안했던 등등 또 뭐가 있을까요??
12/08/26 02:59
근데 리플 쓰신 분 낯이 좀 익다 싶었는데 https://pgr21.net/?b=10&n=131763 이 리플의 주인공이셨군요
쪽지로 보낼까 하다 그냥 넘겼는데 .. 다음부터는 좀 조심해주세요..
12/08/26 03:04
게시판 성격, 글의 형식, 글의 내용, 글쓴이의 성향 등에 따라 다르겠죠.
개인적으로는 인터넷 글쓰기에서 맞춤법은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2/08/26 03:16
맞춤법이 틀리면 글의 신뢰도가 떨어지나요?.. 적어도 맞춤법보단 말하려는 의도가 중요합니다.
맞춤법이랑 글의 신뢰도는 상관관계가 거의 없어요. 맞춤법과 글의 신뢰도를 연관짓는건.. 젓가락질과 사람 됨됨이를 연관짓는 수준이죠.. 더군다나 pgr 의 경우, 특히 오프라인에서처럼 처음보는 사람끼리의 예의를 중요시 하는데, 유독 맞춤법의 경우는 그렇지 않더라구요 잘 모르는사람에게 실생활에서 얘기하는데, (주제와 상관이 있건 없건) 맞춤법이나 틀리게 사용하는 단어 지적 하시나요? 저는 실생활에서 그러면 '뭐야.. 이사람? -_-' 이런 반응을 할것 같습니다.
12/08/26 03:28
읽는 입장에서 보면 낫다 낳다 등등 같은 맞춤법들은 불편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좀더 신경써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지적하는것 같습니다. 틀린사람 입장은 솔직히 조금 창피해서인것 같아요. 이유는 본인만 알겠죠 방귀끼는것과 비슷한 느낌인것 같아요. 누구나 실수할수있지만 본인인게 들키면 창피한것처럼..
12/08/26 03:49
사이트마다의 차이도 있을 것 같습니다.
Pgr은 이러합니다. 공지사항에 나와있네요. "맞춤법은 지켜주시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다만 맞춤법 지적만을 위한 코멘트는 안됩니다. 지적은 글의 내용을 포함한 이야기를 하면서 부드럽게 해 주시거나 쪽지로 해 주십시오. 지적을 받으신 분은 너그럽게 수용하셔서 수정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게 정답이라고 생각됩니다.
12/08/26 03:51
너무 심한느낌이면 지적해주고 싶거나, 조용히 지적해준적이 있기는 한데..
왠만하면 터치하지는 않습니다. 예전에 pgr에서 어떤분하고 대화하다가 문외한을 무뇌한이라 썼다가 아차싶었는데, 그당시에 아무말 없다가 바로 글에 그 일화를 쓰시는 것 보고 괜히 아무도 모르는데 살짝 화끈거리긴 하더군요.. 여럿이 있을때 지적하는건 예의에 조금 어긋나지 않나 합니다.
12/08/26 04:53
글 작성자분이 댓글 달았다가 지운 거 봤는데 왜 지우셨는나요?
Love&Hate님이 맞춤법 지적 왜 하는지 모르겠다는 말에 황당하고 화가 나신다고 하셨죠. 저는 그런 걸로 화가 나는게 더 이해가 안되네요. 맞춤법 지적당했을 때 화내는 사람들보다 더요.
12/08/26 05:58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맞춤법은 그 글의 주제나 글쓴이의 의도를 반영하는 그릇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심도있는 주제를 매끄럽게 풀어놔도 맞춤법이 여기저기 틀려 있으면 아무래도 그 가치가 바래지는 거 같더군요. 똑같은 사람이 노숙자 옷을 입고 있을 때와 말끔한 정장을 입고 있을 때 주변 사람들의 대우가 달라지죠? 그것과 비슷한 것 같아요. 물론 그 안의 내용이 같다는 건 알고 다른 건 단지 포장뿐이라는 걸 아는데도 그렇게 되어 버리죠. 맞춤법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글쓸 때야 뭐... 소모성, 휘발성이니 별로 크게 신경 쓰이지는 않는데 윗분들 말씀처럼 이력서라든지 회사 내에서 공적인 문서를 적을 때 맞춤법이 틀리는 건 위에서 언급했듯 주변 사람들이 아무래도 안 좋게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게 옳건 그르건을 떠나서요. 그런 점에서 맞춤법은 맞게 쓰는 게 본인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사실 전 서로 지적을 해주면서 고쳐 나가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과민반응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좀 의외더군요. 한순간 좀 부끄러울 수도 있지만 그 뒤에 고쳐지면 결국 자기에게는 이득인데 말이죠.
12/08/26 06:15
너무 많은 혹은 심한 오타가 있지 않은 이상..
맞춤법 지적만을 하는 댓글은 되도록 지양해야하지 않나 싶어요. 맞춤법을 지키고 올바른 언어를 사용하는 이유가 상호간의 왜곡 없고 정확한 의사소통을 위함이라고 생각한다면 어느정도 허용이 되는 범위에서의 오타의 경우엔 오타 지적보단 글의 의도나 핵심내용에 대한 논의를 우선시 해야한다고 봅니다. 글의 내용은 뒷전이고 사소한 맞춤법 지적만을 하는 분들을 보면 맞춤법을 지키는 이유를 지적 능력 과시나, 지적을 통해 상대적 우월감을 느끼려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더라구요
12/08/26 06:19
게시글과 관련하여 전혀 언급하지 않고, 맞춤법만 지적하고 사라져버리는 걸 보면 제3자입장에서 지켜보면서도 좀 짜증나더군요..
빨간펜 선생님이 채점하는 것도 아닌데... 그런식으로 지적하는 것은 상대방을 평가한다는 인상이 너무 강하니 맞춤법을 지적하더라도 상대방을 배려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12/08/26 07:34
규범이 규범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것은 언제나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맞춤법 지적을 위한 맞춤범 지적 또한 바람직하진 않겠죠. [m]
12/08/26 07:41
솔직히 저도 그렇고 맞춤법대로 글을 쓰는 건 불가능 합니다. 그래도 예전에는 글을 쓸 때 맞춤법 검사기 돌리고 올리는게 보통이었습니다.
공지사항대로만 하면 됩니다. 다른 인터넷 공간은 모르겠지만, pgr에서는 특히 더 신경 쓰려고 합니다.
12/08/26 10:31
맞춤법 지적하는 사람도 맞춤법을 틀리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 지적하면 또 화내죠.
간단한 맞춤법을 틀리면 조금 보기 안 좋긴 합니다만, 그걸 굳이 공개된 장소에서 지적해서 창피를 줘야 되는지는 의문입니다. 정 못 두고보겠으면 쪽지 등으로 개인적으로 연락하는 게 나아 보입니다.
12/08/26 11:51
뉴스기사같은 공식적인 글이아닌 넷상의 일반적인 글에서 굳이 맞춤법한두개 틀린거 지적하는 이유가 더 궁금합니다. 정작 본문내용에 대한 코멘트는 없고 맞춤법만 지적하고 사라지는 분들이 더 예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도 맞춤법지적하는 글도 맞춤법틀리게 쓰는경우도 많고 [m]
12/08/26 12:02
본문에 대한 코멘트없이 맞춤법만 지적하고 홀랑가버리는 분들보면 "맞춤법 틀린게 거슬리는군요 물론 글은 읽진않았습니다" 라고 보입니다 [m]
12/08/26 13:21
그냥 기분나쁘니깐요 자기가 틀렸다는걸 남이 지적하니..
개인적으론 지적당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맞춥법이란건 글의 기본이니깐요.. 낫다 낳다 이런걸 틀리시는분은 정말 손가락이 미끄러져서 틀리시는게 아니라 정말 몰라서 틀리는거니.. 지적하는게 문제될건 없다고 봅니다.
12/08/26 13:52
낫다 낳다 같은 경우는 요즘 워낙 흔하게 쓰는 표현이라 익숙해졌지만, 인터넷 초창기만 해도 참 견디기 힘들었죠. 크크. 국문과 출신이라 그런지 유독 저처럼 맞춤법에 민감한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많이 틀리기 때문에 따로 지적을 하지는 않습니다만, 보기 불편할때가 많은 건 사실이죠. 뭐랄까. 마치 피아노를 연주하다가 중간에 실수로 다른 음을 친 것 같은 그런 느낌? 그럴때면 마구 지적하고 싶어지긴 하죠. 뭐, 프로도 아닌데 남의 연주 지적하는 것 만큼이나 꼴사나워 보이는 걸 알기때문에 하진 않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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