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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8/19 20:21:30
Name Alien
Subject 게임과 일상생활의 밸런스, 어떻게 맞춰야 할까요?
대학생입니다.
아직 제가 정신적으로 덜 성숙해서 그런지 게임과 일상생활의 밸런스를 맞추기가 쉽지 않네요.
(주로 하는 게임은 스타2와 디아3 입니다.)

지금은 방학이지만, 학기 중에 학교 다닐 때는 게임을 거의 안 합니다. (플레잉 타임 일주일 1 시간 미만)
학교 가서 수업 듣고 사람들 만나고 동아리 활동 하느라 바쁘고 잠 잘 시간도 부족해서
화제가 되는 GSL 경기만 간간히 보는 수준인데, (일주일 2~3시간)
시험 기간만 되면 학교도 안 가고 다른 사람들도 다 공부하느라 바쁘다보니
오히려 게임을 하게 되더군요...;;
성적에 욕심이 없다보니 공부도 대충대충, 남는 시간엔 게임;;;
그런데 게임이란게 안 할 때는 별 생각이 없어도 하다보면 점점 재밌어져서 더 하게 되니 성적은 점점 엉망이 되더군요...

학기 중엔 위와 같고 방학 중엔 완전 생활 패턴이 망가집니다;;
게임이란게 아무래도 조용한 밤이나 새벽에 하는게 제 맛이고
남자들간의 술자리도 주로 밤에 이루어지기에
약속이 있는 날은 밤새 술 마시고, 약속이 없는 날은 밤새 게임 하고;;
12시 넘어서 일어나는 일이 태반이고 요즘은 오후 2~3시에 일어나게 됩니다;;

덕분에 밥도 잘 못 챙겨먹고 (하루 1~2끼) 건강도 더 나빠지고 제대로 사는 것 같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게임을 포기하기도 쉽지 않고 (게임을 끊으려는 노력도 해봤으나 6개월 이상 지속시켜본 적이 없습니다.)
일상생활과 게임의 밸런스를 맞추고 싶은데 PGR에 계신 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하군요.

제 케이스가 현재 극단적이기는 하지만
앞으로는 제가 좋아하는 게임도 적당히 하면서 일상생활도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어떠한 기준을 가져야하고 일주일에 게임은 몇 시간이 적당할까요?

그리고 어떻게 해야 과도한 게임 몰입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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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19 20:35
수정 아이콘
저는 게임이 일상 생활을 해치는 경우가 분명 있지만 어떨 때에는 그게 아니라 일상 생활에 적응을 못한다는 느낌도 있는 것 같아요. 만약 하루하루가 바쁘면 게임에 손이 가기 어렵죠. 글에서 언급하신 것처럼 대학 생활하시면서 성적에 욕심을 내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 아닐까요?

저는 게임 때문에 생활 습관이 좋지 못하다기 보다는 생활 습관 자체의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설사 게임을 그만 두시더라도 지금의 상황에서 다른 곳에 집중하실지 잘 모르겠고요. 다시 한번 글을 잘 읽어보니 학기 중에는 크게 게임 때문에 시간을 빼앗긴다 생각하지 않으시는 것 같은데 결국 학교 생활이란 목표가 있기 때문에 게임에 손이 안 가게 되는게 아닐까요? 그리고 방학 기간동안에는 목표 부재가 크신 것 같고요.

개인적인 의견이라면 저는 게임 등을 시간을 제한해놓고 그걸 지키는게 굉장히 어렵고 실제로도 안 지켜진다고 보는 편입니다. 오랜 시간동안 게임을 하게 되는 이유는 오랜 시간동안 게임 외에는 할게 없거나, 할 의욕이 없기 때문이라고 보고요. 일단은 방학 기간에 기본적인 생활 습관부터 고치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12/08/19 20:37
수정 아이콘
평일에는 1시간미만 하루한판정도? 으로 하시는게 좋겠고 주말에 시간나시면 3~5시간정도 하는게 좋을듯하네요
원 빈
12/08/19 20:39
수정 아이콘
꼭 해야만 하는 압박적인 상황을 만드세요. 알바나 자격증이나 친목회등등
평소 학교 다닐때처럼 게임할 시간을 만들지 않으면 됩니다.
그렇게 되면 남는 시간에나 게임좀 할까말까하지 그렇더군요.
신체적으로 좀 힘들기라도 하면 쉴 생각에 겜을 못해요
저도 얼마전에 게임폐인?이였는데 알바하면서 게임을 안한지 몇 달 됐어요.
디아3가 자연스레 손을 떼게 하더군요;
케리건
12/08/19 21:25
수정 아이콘
저도 게임 조절이 안되는 편인데 장학금이 걸리니 알아서 줄여지더라구요. 아니면 강제로 게임실행을 금지하는 프로그램들을 활용하세요 유료라 좀 그렇지만 투자하는 돈으로 생각하니 나쁘지 않더라구요.
12/08/19 22:44
수정 아이콘
정신병 아닌이상 자기 하기 나름인데
환경이 유복하고 먹고살만하면 뭐 자기 하기 나름이죠.

뻔한 얘기지만 의지의 문제이고 먹고살만한게 문제에요.
집에 컴터를 없애버리는거나 게임중독치료 클리닉 같은걸 다니는건 어떨까요. 새벽반 영어학원이나 수영같은거 등록해서 다녀보세요. 눈뜨면 집에서 나오시거나요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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