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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8/16 20:26:22
Name 마에
Subject 국내에 혈액이 많이 부족한가요?

헌혈을 안 해서 혈액이 부족하다는 얘기 정도는 많이 돌던데


오늘 처음으로 헌혈해보고 왔습니다.
듀근듀근하면서 이것저것 신기하게 쳐다보다가 거기 담당자분(?? 직함이 어떻게 되는 건지 모르겠네요.) 빵 터뜨리기도 하고 그랬네요.

생각보다 별로 힘든 점이 없어서 앞으로 자주 할 생각인데
국내에 정말 소문처럼 혈액이 부족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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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12/08/16 20:41
수정 아이콘
대표적인 혈액 수입국? 인걸로 알고있습니다...
우리고장해남
12/08/16 20:41
수정 아이콘
저는 전혈,혈장,혈소판 헌혈중에서
혈소판 헌혈을 주로 하는편인데요
전혈,혈소판이 많이 필요한데 많이 부족하다고 하시더라구요
헌혈의집 홈페이지에 혈액형 마다 몇일분 표시가 돼있는 이미지가 있던데

음.. 헌혈 자주 하면 좋은거같아요
그리 힘든 일도 아니구 하고 나면 기분좋구, 외국 연구결과에 따르면, 심장질환 확률을 낮춰준다든지 꾸준히 헌혈하면 혈압을 낮춰준다는 얘기도 있는데 100% 확실할 수 있는 정보는 아닌거 같구요

상품(요센 문화상품권 안주더라구요)도 다양하구(요세 영화를 많이 평소에 받았던 영화표 안받구, 혈소판 하면 기부권6,000원 주는데 아프리카 우물짓기에 기부하고 있어요)

저번주에 조혈모세포 기증신청도 했는데, 기증자도 엄청나게 부족한거 같더라구요

전혈은 2달에 한번씩 가능하구
혈장,혈소판은 2주에 한번씩 가능한데요
혈장은 약만들때 쓰인다고 하구,
혈소판은 백혈병 환자나 다른환자한테 쓰인다던데 혈소판 키드가 20만원정도 한다네요 이 키드가 1회용인데 엄청 비싸더라구요
자주 하고 싶으시다면 혈소판 추천해드려요

근데 혈소판은 저는 혈소판이 좀 많은 편이라 45분정도면 끝나는데 오래 걸리면 1시간도 더걸리더라구요
무슨 혈액이 응고되지마라고 액체 같은걸 넣어주던데 그거때문에 좀 춥긴하더라구요
12/08/16 21:27
수정 아이콘
제가 사는 촌동네는 혈소판이 없어서 슬퍼요 ㅜㅜ
꿀땅콩
12/08/16 21:49
수정 아이콘
오늘 헌혈하고 왔는데 24번째시고 30번 채우시면 표창장 나온다고 열심히 하시라고 하더군요.
장기적으로 100번 채우는게 목표입니다.
12/08/17 00:30
수정 아이콘
헌혈을 하시면 전혈, 혈장, 혈소판 으로 나뉘는데요.
전혈은 그냥 일반적인 피를 뽑는거고, 뒤의 둘은 피를 뽑은 후 분리기에 돌려 필요성분만 뽑아낸 후 남은건 다시 몸 안으로 넣는것이죠.

우리나라의 혈액 중 긴급수혈에 사용되는 전혈은 막 부족하다 정도는 아니고, 위기 시 사용할 정도는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이걸 수입해서 충당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고 들었구요.
문제는 혈장과 혈소판의 성분헌혈, 이게 많이 부족하다고 하네요.
이게 필요한게 제약 및 임상실험(?) 등에 많이 사용된다는데, 이 헌혈의 수가 전혈에 비해 한참 부족하다고 합니다.

성분헌혈은 실제로 헌혈 시간이 전혈에 비해 2배 내지는 3배정도나 길기 때문에, 하기가 부담스러운 면이 있죠.

요는 제가 들었던 건 전혈은 막 수입할 정도는 아님, 성분헌혈은 수입하지 않으면 매우 부족함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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