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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15 02:44
개그콘서트 본냐고 물어보신다음에 개그콘서트에 나온 유행어같은거 써보세요~
'왜 이러는 걸까요?' 나 '고뤠?' 같은거 상황에 맞게 잘써주면 분위기 좋더라구요... 물론 진리의 케바케입니다.
12/08/15 02:47
어설프게 인터넷 보고 알아거 애드립치면 그대로 개드립됩니다.
그냥 말 잘들어주고 맞장구나 잘 쳐주고 동감만 잘해줘도 센스있고 매너있는 오빠되기엔 충분합니다. 상대가 말수없고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친하고 대화도 곧 잘 하시는거 같은데. 그냥 그대로 흘러만 가도 시간 지나면 저절로 됩니다.
12/08/15 02:53
유머같은거 준비해가지말고 그냥 그 사람 얘기 듣고 그 사람이 그날 노력한 부분 가볍게 칭찬해주고(싸이형님의 팁) 자연스레 대화를 이끌면 됩니다
12/08/15 03:33
그냥 쑥쓰러운 모습 고수하면서 너그러운 남자 느낌만 유지하세요. 각종 문이란 문은 다 열어주고 잡아주고 들어주고 받쳐주고, 구체적으론 드라이브라고 하셨으니 차문은 꼭 열어주시고 벨트 해주는 척하다가 수줍은듯 아.. 미안해 하면서 5초 정면주시 같은 기술도 써주시고. 쓸데없이 드립치다가 그냥 뭐 이런사람이 다 있지라는 소리만 듣고 망칠 수 있습니다.
근데 아마안될거야
12/08/15 03:38
유머하면 점수 더 깎여요. 남자는 여자의 광대가 아니에요. 웃기려고 하면 더 망해요.
말 많은 남자가 되기 보단 잘 들어주는 남자가 되는게 더 점수 땁니다.
12/08/15 03:41
괜히 세대 차이 안 나게 한다고 무리한 드립 치는 건 오히려 별로고요.
편하다, 날 아껴준다, 내 얘길 잘 들어준다, 내 편이 되어준다, 뭐 이런 느낌 주는 걸 좋아하는 경우가 많고요. 내 감정이 확실해진 것도 아닌데 너무 날 마음에 들어한다는 티 팍팍 내는 건 별로고요. 뭐, 저는 그랬던 거 같네요. 굳이 유머나 드립 준비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성격도 좋고 얼굴도 이쁜 분이니 윗분들 말씀대로 맞장구 잘 쳐주고 동감 잘 해 주고 칭찬해주고 이런 노력하는 거 다 알아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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