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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10 21:23
올해 번트는 선뚱감독이 갑입니다.
유일하게 경기당 번트개수가 1이 넘습니다. 시즌 초만 해도 번트 잘 안댔는데... 어느 순간부터 안되곘다 싶었는지 번트 많이 대네요. 근데... 뭐 안되니까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12/08/10 21:46
김성근 감독이 한 말이 있죠.. 우리팀에 이대호가 있었다면 작전야구를 안한다고..
지금 한화 상태가 그렇습니다. 아 근데 그거와는 별개로 한대화 감독이 영웅심리는 좀 있는거 같아요. 뜬금 작전이 가끔 나옵니다.
12/08/10 21:46
1. 응원팀 감독이 아니라 조심스럽긴 한데, 이번 시즌 한대화 감독님은 유독 매뉴얼 야구를 시전하는 느낌입니다.
2. 일본에서는 1사 1루 상황에서도 종종 번트를 댑니다. 이번 시즌 번트가 많은 느낌이지만 MLB에 비해 장타가 적은 리그 특성을 생각하면 싫지만 어쩔 수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선동열 감독님은 너무 심해요.
12/08/10 22:00
작년만 해도 작전 거는 즉시 다 들어 맞아서
야왕이니 그렇게 지칭했는데... 지금은 별 수 없는 라인업이긴 합니다. 팀이 약하면 약할 수록 메뉴얼에 기대고 번트에 기대지요.. 1점이 그렇게 소중하니깐요.
12/08/11 01:38
팀 라인업이 약해도 상황을 봐가면서 작전쓰고 번트 대야죠.
하도 작전을 많이 쓰니까 상대팀이 눈치깐지 오래입니다. 오늘 경기도 보면 1회 강윤구 제구가 안좋았어요. 그냥 가만히 있어도 포볼로 건너가는 상황이었죠. 근데 한대화는 결국 초장부터 번트대게 했습니다. 이후 강윤구 제구 회복하면서 7회 1아웃까진가 노히트 게임당했죠. 감독이 대놓고 조급해하는 걸 드러내니까 선수들도 덩달아 같이 조급해 집니다. 어차피 올해끝나면 재계약도 못하는데 뭐하러 저 난리치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그리고 현재 1번부터 5번에서 2번빼고는 다른팀에 그다지 안뒤지는 라인업입니다. 상위타선에서 최대한 점수 뽑아내는 경기운영을 해야 하는데 타순 관계없이 번트에 작전대서 1아웃 상대팀이 거저먹게 만듭니다. 이거 뭐 팀 운영에 철학도 없고 능력도 없고...대타작전이랑 원포인트 레슨 빼면 할 줄 아는게 없는 감독이에요. 투수쪽은 이미 식물감독된지 오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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