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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2/07/19 17:53:12 |
Name |
굿리치[alt] |
Subject |
여자사람인 친구의 회사생활에 대해서 질문입니다. |
저번에 질게에 올렸던 징징대는 여자사람친구 입니다.
등장인물 저, A(여자,2년정도 앎,착하고 남자인 친구 같음), B(남자,6년정도 앎, 깝치는걸 잘함)
저랑 A랑 알고 저랑 B랑은 아는 사이였고 A랑 B는 모르는 사이였는데 이번에 인턴하면서 서로 알게 되었습니다.
셋이서 어제 저녁에 제 자취방에서 밥을 같이 먹고 헤어졌습니다. B성격이 좀 깐죽되는 걸 잘하고 장난도 잘 칩니다. A는 착해서 그런거 받아주고 리액션도 해주고 그럽니다. 거절을 잘 못해요...
셋이 헤어진 후 A가 카톡으로 '나 집에 도착함 뭐해' 이런식으로 카톡와서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요즘 자기가 너무 실수하고 주변도 안살피고 그러는거 같다고 하길래 왜 무슨일이냐고 하니..
자기는 아직 인턴이라서 조용하고 안 까불고 여자이다 보니 사람들도 챙기고 그렬러고 하는데 막상 사람들이 장난치고 나도 가끔 욱해서 까불면 뒤에서 사람들이 보고 있고 이미지가 안좋게 인식된거 같다고 한탄하네요... 오히려 자기보다 어린 여자동생들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인턴생활도 잘하고 사람들도 잘 챙기는데 자기는 왜 이렇게 됬나 하면서 그런말을 하더군요..그리고는 저번처럼 인턴중 평가에 대해서 너무 힘들다고 하고...
생각해 보니 밥먹을 때 B가 A한테 '너는 허벅지 다음에 바로 발이 있는거 같아 크크(A키가 좀 작음)' 또 장난이지만 밀치고 넘어뜨리고 해도 A는 그냥 참고 웃으면서 B한테 내가 너만 아니였어도 이런 이미지는 아니였다고 하고 내가 살면서 너처럼 깐죽대는 애는 처음이라고 이런식으로 말하더군요...밥 먹으면서 정색할정도는 아니지만 말이 없어지는 순간도 있었구요.
제 생각에는 직접적으로 말은 안해도 A가 아무리 털털하고 해도 본래 여자이니 여성스럽게 보이고 싶은 마음도 있고 또 인턴이니 평가를 잘 받아서 정직원 되고싶은 마음도 간절한데 주위에서 그렇게 생각 안해주는거에 대해 속상해 하는거 같아요..제가 남자친구도 아닌데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B에게 몰래 말을 잘 해서 좀 도와줘라 해야 할까요?
회원분들이라면 어떻게 조언해 주시겠습니까?
3줄요약
1. 저 A B 셋이서 밥을 먹음
2. 헤어진후 A가 인턴평가 힘들고 난 여자인데 여자동생들보다 못하는거 같다고 자괴감을 가짐...이미지도 이미 남자사람처럼 됨...
3. 친구로서의 조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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