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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15 15:18
제가 다녀온건 아닌데.. 지금 배낭여행을 아는 형님 두분이 하고 있습니다.
배낭여행인지라 공항에서 둘이서 짐놓고 자고 있는데 슬쩍 옆에 앉더랍니다. 그러더니 손이 그 형님중 한분 그곳으로... 향하고 형님이 'what r u doing'한마디 하자 쿨하게 그냥 갔다네요.-_-; 그리고 그 형님은 게이왕이 됐습니다.
12/07/15 15:27
제 친구는 스페인 이었나 포르투갈 이었나에서
지하철에 탔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휙둘러싸더니 가방안에 있던 스맛폰이 없어졌다고 하더군요.. 그외에도 걍 지하철에 서있는데 어떤 사람이 와서 캔유 스피크 잉글리쉬?하길래 예스 했더니 비 캐어풀 하더래요..옆에 슥 보니까 소매치기 하려던 커플들이 있더랍니다
12/07/15 15:27
유독 스페인에 대해서 그런 글이 많긴 합니다만 그냥 평범한 관광객들 다니는 루트대로 다니면 아무 일도 없는 경우가 절대다수입니다.
사실 아프리카나 중남미만 해도 관광객들 많이 다니는 곳만 골라서 다니고 이러면 문제가 생길 수가 없는데 괜히 한비야 흉내낸답시고 여기저기 다른 곳으로 빠지니까 당하는거죠.
12/07/15 15:35
길게는 아니고 혼자서 한 3주 다녔습니다만, 털린 적은 없습니다.
스페인이 유럽 국가중에 좀 위험한 축에 속하는 건 사실입니다. 집시나 부랑자들이 꽤 많은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에서는 밤 시간대에 위험하겠다 느끼기도 했어요. 전 새벽 1시에 지하철 혼자 타다가 어설픈 강도를 만난 적은 있는데, 몸싸움 하고 도망 나와서 뺏긴 건 없었죠. 하지만 스스로 조심하면 너무 두려워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물론 조심한다는 기준을 우리나라로 잡고 다니면 절대 안되고, 현지에서 위험한 행위에 대한 인식을 한 상태로 다녀야 합니다. 어딜 다니시더라도, 여행자 티 너무 내지 않고(비싼 옷, 가방 등) 지갑등은 옷 깊숙히, 가방은 이왕이면 손에 잡히는 위치(백팩은 좋지 않다고 봐요), 기차나 버스등 안에서는 소지품은 눈에 보이는 위치에 잡고, 큰 길 벗어난 위치에 대낮 이후로 다니는 것을 피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저도 나름 중동(시리아, 레바논 포함..), 인도, 동유럽, 동남아, 중국 등 여행도 하고 거주 하면서 위험하다, 강도가 많다는 글이나 각종 괴담 많이 봐 왔지만 저렇게 다니면서 도둑 맞은 적 한 번 없어요. 주변에서 당하는 걸 본 적은 있는데, 솔직히 주의 별로 안하는 사람이 주로 당하더라구요. 저만 해도 유일하게 당할 뻔한 스페인에서의 강도도 부주의하게 새벽에 혼자 다니다 그런거니 할 말 없죠. 사람 사는 곳이니 너무 걱정만 하지 마시고 다녀오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12/07/15 15:38
제가 아는 형님이 스페인 지하철에서 한 5분 졸았는데 지갑 털려서 엄청 고생하셨다고 하더라구요.
돈이 한푼도 없어서 그때까지 산 기념품들 길거리에 깔아놓고 팔아서 끼니해결하셨다는...
12/07/15 17:05
6개월 혼자 여행 다녔습니다. 스페인은 1주일.
한국인들은 대부분 조심성이 없어서(물론 한국기준이 아닌 그쪽 기준으로) 많이 털립니다. 조심만 하면 털릴일 없습니다. 소매치기& 절도는 많지만, 강도비율은 적기 때문이죠. 유럽애들 보면 조심성 장난 아닙니다. 우리나라사람은 복대같은거 꼭 해야되나 폼 안나게 라고 생각하지만, 대부분 돈은 팬티안에 들어있고, 여권도 항시 청바지 앞주머니에 넣어서 절대 분실 위험 없게들 하고 다닙니다. 이렇게만 다니면 아무데나 다녀도 괜찮습니다. 위에 보면 남들 다니는데만 다니면 안위험하다고 하신 분도 계시는데, 관광지에 도둑 더 많습니다. 오히려 일반 현지인 많은데가 안전하고요. 정신 똑바로 차리고 극 조심 하고 다니고 항상 상식선에서 행동하시면 문제 없을거에요
12/07/15 17:53
전 스페인에서 세비야-그라나다-바르셀로나 9박10일있었는데
소매치기나 강도는 눈을 씻고 찾아볼수가 없었습니다... 유럽여행할때 소매치기에 털렸다는 소리를 들었던것은 나폴리가 처음이었어요. 한인민박에 같이 머물던 애가 버스를 탔는데 그냥 둘러싸더니 칼로 배낭을 찢더니 가져갔다고 배낭을 보여주는데...소름이 쫙 돋았습니다. 위와 같은 경우 아니면 대부분 조심하면 괜찮습니다.
12/07/15 18:33
전 파리 시청앞에서 무슨 캠패인에 서명해달라고 하는 말에 따라가서 설명듣다가 르부르 박물관 가려고 나왔는데 그 사이에 박물관 통행권이 털렸더군요. 그걸 왜 가져갔는지..-_-;;
같은 숙소에 있었던 어떤 분은 파리 들어온 첫날에 지도 본다고 캐리어 옆에 놔두고 지도 보셨다는데 이동하려고 보니 캐리어가 없어지기도 하셨고.. 짚시들 생각보다 무시무시합니다.
12/07/15 22:57
신혼여행을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역으로 다녀왔습니다.
사람들 친절하고 치안좋고 아주 좋더군요. 론다는 꼭 추천드립니다. 절벽에 세운 마을인데 경치가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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