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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10 04:09
인벤에서 주최한 대회가 있었습니다.
인벤 올스타 토너먼트라고... 여기에 롤카페에서는 롤카페 운영자인 파란과 현재 나진쉴드의 서포터인 비닐캣선수, 그리고 마이장인으로 유명한 웹툰(당시 아이디 몬스터볼), 나머지 한 명은 기억이 잘 안나고 마지막으로 그 잭선장까지 5인팀을 만들어서 출전하게 됩니다. 당시 기준 순수 아마추어였던 다섯명으로 급조된 롤카페팀이였지만 결국 결승까지 오르는데 성공하고, 결승에서는 당시 거의 최강이라고 불리던 현 MiG Frost 를 만나게 됩니다. 당시엔 미드가 빠른별이 아니긴 했습니다. 나머지 멤버는 동일하구요. (미드는 MiG Mask) 아무도 롤카페의 승리를 예상하지 않은 가운데 1, 2경기를 나란히 내주게 되고 운명의 3경기를 맞이합니다. 여기서 잭선장은 애쉬를 잡게되고 엄청난 무빙과 저격궁으로 끊어먹는 플레이를 통해 거의 졌다고 보이던 3경기를 역전시켜냅니다. 그리고 4경기에서도 계속 밀리던 와중 미드 억제기 앞 한타에서 몬스터볼 선수가 말파이트의 궁극을 통해 다섯명을 모두 맞추는 기염을 토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극후반에 소라카가 끊겨서 잡혔지만 백도어 오더를 통해 MiG Frost 를 각개격파하면서 4경기마저도 역전승을 이루어 냅니다. 5경기는 MiG Frost 에서 멘붕이 왔는지 3,4경기보다는 쉽게 이겼던 것 같구요. 패패승승승, 그것도 3,4경기 모두 역전승을 일궈낸 카페팀이 결국 우승을 하게 되는데 이 때 역전의 주역이 바로 잭선장이였습니다. 팀의 조합 자체도, 미드 잔나 서폿소라카 탑 말파 등등 애쉬를 지켜라 조합을 주로 사용해었구요. 결국 애쉬를 잡고 센스좋은 독수리와 궁극을 통해 중요한 시점에 한 명씩을 끊어냈으며 한타에서는 엄청난 카이팅과 무빙을 통해 상대 딜탱들의 추격을 끝끝내 뿌리치며 팀을 캐리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잭스패로우는 온 세상(?)에 자신의 실력을 알리게 되죠. 스타의 탄생이죠. 그 후 MiG에서는 잭스패로우를 원딜로 영입하게 되고 새로 만들어진 MiG Blaze의 원딜로서 활약하게 됩니다.
12/07/10 04:15
12/07/10 04:20
스프링 대회 전에는 위의 대회에서 보여준 엄청난 실력 때문에 다들 기대하고 있긴 했지만 명실상부한 원딜 최강! 으로 불리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MiG Blaze 자체가 베일에 쌓여있다가 갑자기 우승한 팀이라...
12/07/10 04:33
그래도 인벤 대회전에 카페에 공략쓴거보면 시즌1 플레티넘이였습니다(2225점이상) 한국인중에서는 최상위급 실력을 가진 은둔고수였네요
원래 잭선장은 베인 플레이어였던걸로 압니다~
12/07/10 07:30
근데 워낙 화제라 다시 챙겨보긴 했는데.. 잭선장이 잘해서 이겼다기 보단
그냥 무난하게? 역전하고 이기는 그림이 나오더라구요 실력도 지금이 상향 평준화좀 된거 같고...
12/07/10 10:17
경기 내적인 이야긴 아니고,
잭선장은 롤갤러 출신인데 인벤대회에 카페팀으로 출전했고, 이걸본 롤갤러들이 하도 "첩첩"거려서 롤갤을 떠나기도 했죠. 크크 그리고 카페출신이던 페코와 낀쉬가 슬그머니 롤갤에 와서 롤갤러가 되기도 했고...이판도 보면 웃긴 일화들이 많아요. 카페와 롤갤의 사이가 워낙 안좋다보니 두 커뮤니티간의 이야기도 많죠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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