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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08 18:24
멘탈 붕괴해봐야 하나도 좋은 거 없죠.
그걸 잘 알기에, 저는 절대 멘탈 붕괴 안 당한다고 말합니다. 솔로라인에서 솔킬 몇 번 따여도 그냥 죄송하다고 하고 오히려 당당하게 하네요. 물론, 솔킬 따이면 타워 허깅하고 파밍하거나 정글러 기다리지 바보같이 계속 따이진 않죠. 게임 자체가 멘탈이 약하면 잘 할 수가 없는 게임이니까 그거에 신경 쓰시고 게임을 하면 될 것 같네요. 천상계에도 멘탈이 약한 랭커들이 많다는데, 선천적으로 멘탈이 약하거나 그것을 보고 못 참는 성격이면 어쩔 수 없고요.
12/07/08 18:25
멘탈이 정상이어도 못이깁니다.....
어제 탑싱드로 10분 로아뽑고 대흥하고있는데 봇에서 15분에 이즈리얼이 15킬..... 녹더라고요 크크크크 팀원 삽질엔 멘붕하지마세요 그 팀원은 얼마나 멘붕일까요
12/07/08 18:27
꼬마 선수가 방송에서 한 말이 정말 롤의 진리를 담은 명언이라고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여러분은 x 안쌉니까?' 누구든 그런 망하는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저도, BloodElf님도, 프로 선수도 망하는 판은 똑같이 망합니다. 플레이를 보게 되면 정말 더 막막하시겠지만, 그래도 '그럴 수도 있지... 나도 저정도는 아니었지만 못한 판이 있었으니까'라고 생각하시고 하실 수 있는 최선의 플레이를 해주세요. 본인마저 무너지면 답이 없다는 생각으로요. 그리고 절대로 못한다고 욕하거나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이 이하는 BloodElf님께 하는 말은 아닙니다 ^^;;) 왜 욕을 할까요? 안 그래도 말리고 있는 사람들은 그 말린 것만으로 힘든데, 거기다가 욕까지 들으면 더더욱 힘들어집니다. 격려를 하기 힘들다면, 차라리 모르는 척이라도 합시다. 그리고 표현을 할때도 '아 뭐함?' 이런 식의 표현보다는 '다음부턴 너무 무리하지는 마세요'라는 식으로 듣기 좋게 표현했으면 좋겠습니다.
12/07/08 18:43
말은 적게하고.
실수하면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우리편이 맨붕상태면 제가 캐리해드릴게요 라면서 멘탈치료해주고. 900~1400까지 올라오면서 느낀건 실력차이가 아니라, 누군가가 격려를하고 그러면서 게임하면, 멘탈치료가 빠르다는 것 같습니다.
12/07/08 18:50
내가 못해서 멘붕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팀이 못해서 멘붕하는 것이라면
일단 기본적으로 '팀탓'을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쓴분하고는 상관없는 얘긴데 제가 아는 사람 중에 랭점 7~800 왔다갔다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입에 달고 사는 말이 팀원이 못해서 못올라간다고.... 팀원이 이상하다고.... 정말 웃긴건 듀오랭으로 900점까지 올려줘도 솔로랭으로 귀신같이 700점으로 내려가더군요. 랭겜 20판 하면 캐리 1번 할까말까하고 20분에 cs80~130개 남짓 먹는 실력인데도 죽어라 팀탓하더군요. 게임내에서도 뭐만 하면 채팅하기 바쁩니다. 이길 수가 없죠. 나는 안쌌는데 니들이 싸서 졌다고 (근데 객관적으로 보면 자기도 쌌습니다. 킬만 안줬지 맵리딩, cs가 한심할 지경) 멘탈붕괴를 보이더군요. 일단 팀탓을 버리는 것이 팀원의 똥에 멘탈붕괴를 하지않는 첫걸음인 것 같습니다.
12/07/08 19:17
글쓴분보다 고랭분들이 볼땐 글쓴분이 답답한 플레이를 하는거 같은 판도 있을 겁니다.
(글에서 나오는 원딜이 자기자신이 될 수도 있는거죠.) 역지사지로 생각해보세요.
12/07/08 19:43
어차피 랭겜은 elo로 맞춰지는 거라 만나는 사람들은 어차피 자기랑 비슷한 사람들이죠.
자기만 잘하면 어쨌든 꾸역꾸역 올라갑니다.
12/07/08 19:46
게임을 많이하다보니 10분정도 지나면 아군 실력과 적군실력의 차이가 눈에 보입니다. 그래서 버리는 겜은 걍 버립니다.
괜히 미련두면 열불만 나요. 안될 게임은 그냥 슬슬 손만 푼다는 느낌으로 20분까지 KDA관리하면서 빙빙 돕니다.
12/07/08 19:46
제친구도 같이 노말하면 농담인지 진담인지 와 나 엄청 잘해 완전 쩔어 항상 이런말 하다가
30렙 되지마자 랭크 게임 100판 가량하고 1000점대 초반이더군요. 랭크게임 할때마다 맨날 싸웁니다. 팀탓하면서.. 그러다가 멘붕하더니 접었네요 (꼭 이 이유뿐만은 아니지만) 겜을 질때 누군가 희생양을 필요로 하지마시고 자신의 잘못된점을 반성하면서 후일을 기약하는게 훨씬 점수 상승에 도움이 됩니다. 물론 내가 아무리 잘해도, 엄청 못하는 팀원때문에 질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잘한다면 이기는 판이 더 많을수 밖에 없고 그러다보면 올라가지요.
12/07/08 20:48
랭겜하다가 아군 케어하는것도 실력의 일부라고 생각해요.
난 멘탈이 약해서 심해를 못벗어난다=딱 거기까지의 실력이라고 봐요. 멘탈이 유리멘탈이면 실력으로 압도해서 심해를 벗어나던지, 실력이 안되면 철강멘탈로 아군을 잘 케어해서 으샤으샤 이기던지 해야죠. 아 그리고 랭점 올리려면 진짜 본인이 캐리해야됩니다. 난 잘하는데 아군들이 똥싼다. 그러면 본인이 본인의 포지션에서 제역활을 못하고 있다고 생각 해 보세요. 내가 정글런데 봇라인이 밀린다 싶으면 오라클빨고 봇만 계속 가주시면 되요. 그걸 못하시면 운영을 못하시는거고 그 점수에 머무를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되네요. 그래서 전 랭겜을 안합니다.(?)
12/07/08 21:06
만약 팀이 싼다면 나는 쩔었는데 팀이 졌다. 는 생각을 억지로 심기 위해 더 열심히 하면 됩니다.
소위 말하는 '킬딸'이라는 것을 치려고 한다 이거죠. 강한 상대는 피해다니고, 약한 상대가 보이면 끊어먹고 이러다보면 어느새 뒤집히는 경우도 꽤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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