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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06 15:03
일단 저는 절대 고수가 아닌데요 그냥 이론적인 측면에서 아쉬운점 말해볼께요.
저그가 대놓고 난 공격갈 생각이 없고 후반가서 싸울거다 식으로 발전만 하는데 토스는 커세어로 그 의도를 눈치못채고 제3,4멀티를 엄청 늦게 가져가는거 같아요. 저그가 저렇게 나오면 로보틱스빨리올려서 뽑아놓은 커세어와 견제 가면서 멀티먹고 같이 후반 대비 해줘야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오버로드 엄청잡고 인구수도 2배차이나는데서 리플 껐는데 아마 한방 병력 꼻아박으시고 회전력과 자원에서 차이나서 지셨을걸로 생각되네요. 그리고 업그레이드도 저그보다 빠르지 않아서 좀 아쉽네요.
12/07/06 15:32
리플레이 봤습니다. 저그가 이유없이 토스를 이기는 건 흔한 일입니다... 전 토스 유저입니다.
울트라 나오기 전 까지 토스에게 좋은 타이밍들이 많이 있었는데 병력들을 너무 쉽게 잃으신게 패인인듯하네요.
12/07/06 17:34
3가지 정도 문제점이 보이네요.
1. 커세어로 오버로드 잡으면서 주도권을 잡았다면 일찌감치 멀티를 가져가셨어야 합니다. 두번째 멀티도 늦었고 전체적으로 멀티가 늦습니다. 2. 병력 운용이 많이 아쉽습니다. 병력의 조합도 좋지 않구요. 그리고 전장 선택도 좋지 않네요. 럴커와 성큰이 잔뜩 박혀 있는 멀티에 질럿 위주의 병력을 들이 부으시더라구요. 순식간에 녹습니다. 드라군이 살아남았다면 남은 병력이라도 빼셨어야죠. 빼지도 않고 남은 저글링에 정리 되버리더라구요. 특히 토스대 저그전은 인구수가 30씩 차이나도 특히 하이브 올라간 저그라면 저그가 할만 합니다. 그런데 방어타워와 상성상 우위에 있는 럴커하고 싸우셨으니 당연히 지죠. 거의 그런 상황이 나오시더라구요. 차라리 병력으로 중앙 차지하면서 1시쪽 멀티를 다 드시고 질럿 적절히 소비하면서 드라군 아콘 템플러 같은 고위 테크 유닛으로 채우셨더라면 저그가 많이 답답했을거라 봅니다. 3. 업그레이드 차이 많이 나더군요. 끝까지 1포지에서 공업만 돌리시더군요. 저그는 끝날때 확인해 보니까 공2업 방 3업이었습니다. 당연히 토스 유닛이 지죠. 최소한 2포지에서 공방업은 돌리셨어야 했는데. 업그레이드 차이가 너무 많이 나셔서 유닛이 쉽게 녹아버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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